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정치


신정훈 의원, 한국에너지공대 수비 총력전 펼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일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한국전력 출연계획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대 수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 의원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의 ‘출연계획 축소’ 발언이 있은 다음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광주시당 명의로 ‘윤석열 정부 한국에너지공대 정치탄압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긴급회동을 갖고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신 의원은 이날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도 개별면담을 갖고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재정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원회 차원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축소 전면 재검토 촉구’ 성명을 이끌어내는 등 위기에 처한 한국에너지공대를 지원하기 위해 당내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또 19일 오후에는 한국에너지공대에 홍영표·신동근·김영배·이용빈·양정숙 의원 등을 초청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의의와 향후 학교 지원을 위한 대응방향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 들은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주 중에는 광주·전남 의원단 역시 공동행동에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정훈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한국에너지공대를 희생양으로 삼아 문재인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 책임을 전가하고자 '정치탄압’ 을 펼치고 있다” 며 “앞으로 광주·전남 정치권,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전체가 단일대오를 형성해 윤석열 정부의 한국에너지공대 정치탄압을 저지할 수 있도록 투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편,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한국에너지공대가 실제 한국전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전력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은 711억으로 동기간 한국전력 지출예산(영업비용)인 103조 8753억원 대비 0.07% 수준에 그쳤다. 

 

한국전력의 적자와 관련하여, 지난해 11월 국회 입법조사처는 ‘한국전력공사 영업손실 현황분석과 개선과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한국전력 영업손실의 88%가 고유가에 따른 발전비용 손실이며,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제시한 바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살인예고글 올린X 안 잡혔어?”... ‘악마의 손’에 행정 낭비라니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작성자가 범행 예고일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으면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남긴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며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일이 지난 24일까지 작성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이 각종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는 적지 않오리역다는 것이다. 지난해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23)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인근 근처에서 칼부림을 예고했던 작성자도 미검거 상태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한 경찰관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하다보면 용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