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경제


스타링크 국내 B2C 위성통신 서비스 론칭..."허가절차 진행 중"

북미·호주·유럽 등 약 40여개 국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중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우리나라에서 B2C 위성통신 서비스 론칭을 위한 검토 및 이를 위한 과기부의 사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무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이 14일 '12대 국가전략기술 전문가 연속 간담회(차세대통신 – 통신용 저궤도 위성을 중심)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무부처인 과기부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시스템, SK 텔링크, KT Sat,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그리고 스타링크 등이 대거 참석했다.

 

과기부 전파관리과 김연진 과장은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상망 구축이 어렵거나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통신 불가시 지상망을 대체할 수 있는 통신수단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는 있으나, 국내의 경우 우주분야 투자의 70% 이상이 발사체 및 관측 임무 위성 등에 집중돼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경험 부재로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이 개화되는 시점에 외산장비와 서비스에 종속되는 것을 바지하고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위해 하루 빨리 핵심기술 자립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UAM과 같은 신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위성통신 산업 육성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근대 단장은 “한국의 위성 기술수준은 `21년 85.4%로 선진국 대비 1.2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통신은 5년 이하의 짧은 수명으로 주기적 핵심 부품 수요가 발생하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R&D 와 더불어 민간에게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T Sat 기술총괄의 최경일 전무는 “국가 R&D 사업과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은 별개 사업으로 구분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인프라 구축은 대내·외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구매, 조달방식으로 추진해 민간이 서비스 사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SK 텔링크와 SK 텔레콤은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가 공공주도에서 민간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당사 역시 저궤도 위성 사업자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스타링크 X Sharon Zhang 아·태 담당매니저는 “한국에서 위성통신 상용 서비스 론칭을 계획하고 이를 위한 사업 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일반소비자 (B2C) 서비스 런칭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서비스 개시 시 R&D, 부품 제조 분야에서도 국내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며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은 “오늘 과기부, 연구원 그리고 민간까지 모여 차세대통신 대비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며 “동 사업의 예타 선정을 포함해 국민이 더 나은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살인예고글 올린X 안 잡혔어?”... ‘악마의 손’에 행정 낭비라니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작성자가 범행 예고일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으면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남긴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며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일이 지난 24일까지 작성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이 각종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는 적지 않오리역다는 것이다. 지난해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23)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인근 근처에서 칼부림을 예고했던 작성자도 미검거 상태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한 경찰관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하다보면 용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