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정치


김선동, 한화진 장관 만나 "우이-방학경전철" 협조 요청"

김선동 도봉을 당협위원장(18대, 20대 국회의원 / 당 사무총장 역임)이 14일 오전 10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우이-방학경전철사업'과 관련해 환경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진 장관은 "도봉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지난 수개월 간 '우이-방학 경전철사업'의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컸던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난제를 해결하는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우이 신설 연장선'에 대해서 국립공원을 통과할 수 있는 필수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환경보전 이유로 반려하며 "국립공원을 우회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선동 위원장은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은 15년 이상 걸린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이번에 정상 추진되지 않을 경우 사업 진행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며 "이 사업은 교통문제 해결 뿐 아니라,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는 도봉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이 원안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해당사업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자 수 개월 간 ▲환경부 ▲국토부 ▲서울시 ▲한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을 만나 입장을 점검하고 조율해왔다.

 

이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최종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가장 중요한 환경부의 입장정리를 돕기 위해, 서울시와 국토부 간 관계 조율과 한강유역관리청 및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원만한 입장 정리를 모색해왔다. 또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뛰었다.

 

김 위원장은 국립공원 일부 구간 통과를 허용하지 않을 시 당초 사업비보다 1400억 원이 증가해서 사업자체가 좌초될 우려가 크고, 열차운행의 곡선반경 축소로 주행 안정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점을 주된 설득 논리로 강조해왔다.

 

해당 사업은 지역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8월 사업추진을 위해 통과가 절실했던 '중앙투자심사'에서 또 다시 '보류 통보'를 받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번에 환경평가 문제가 무난하게 해결되면 큰 산을 넘는 셈이다.

 

향후 '우이-방학경전철사업'은 ▲기본계획보완, ▲전문기관 및 관계기관 검토, ▲기재부의 설계 적정성 및 사업계획 적정성 등 총 사업비 조정 검토 단계를 거쳐 기본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한편, 이날 김선동 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면담 자리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국민의힘 도봉갑 김재섭 당협위원장이 함께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살인예고글 올린X 안 잡혔어?”... ‘악마의 손’에 행정 낭비라니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작성자가 범행 예고일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으면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남긴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며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일이 지난 24일까지 작성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이 각종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는 적지 않오리역다는 것이다. 지난해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23)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인근 근처에서 칼부림을 예고했던 작성자도 미검거 상태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한 경찰관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하다보면 용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