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정치


정당-언론·시민단체 간담회..."정부의 언론 탄압 범국민적인 대응 필요한 시점"

 

야4당과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정당-언론·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야4당 공대위 위원과 국회의원, 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 관련 단체 대표, 언론인권센터‧언론개혁시민연대‧새언론포럼‧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대통령실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YTN 지분 매각, TBS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등을 대표적인 언론 탄압 시도로 꼽았다. 그러면서 언론·시민사회단체와 뜻을 모아 범국민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목표는 공영방송 씨를 말려서 자본에 좌지우지하도록 언론을 민영화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영방송을 갈아치워서 '탱윤뉴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를 부르짓던 분인데 임기 1년 만에 국가의 최대 규범인 헌법에 나와 있는 언론의 자유를 종잇장으로 취급하고 있다"면서 "헌법 정치를 무력화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도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시도를 비판했다.

 

이들은 많은 민간 언론사들은 자본과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사실상 많이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행정부가 입법권을 침해하면서 언론 장악을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살인예고글 올린X 안 잡혔어?”... ‘악마의 손’에 행정 낭비라니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작성자가 범행 예고일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으면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남긴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며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일이 지난 24일까지 작성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이 각종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는 적지 않오리역다는 것이다. 지난해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23)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인근 근처에서 칼부림을 예고했던 작성자도 미검거 상태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한 경찰관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하다보면 용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