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4.1℃
  • 맑음강릉 29.7℃
  • 구름많음서울 24.9℃
  • 구름조금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7.2℃
  • 구름많음울산 27.1℃
  • 흐림광주 23.8℃
  • 구름조금부산 24.6℃
  • 구름많음고창 23.5℃
  • 구름많음제주 26.4℃
  • 구름많음강화 23.5℃
  • 맑음보은 25.1℃
  • 구름조금금산 25.0℃
  • 구름많음강진군 25.4℃
  • 구름조금경주시 28.4℃
  • 구름많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정보


사과, 배 재배면적 2년째 감소...보리·밀 등 맥류도 줄어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이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2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3천298㏊(헥타르·1㏊=1만㎡)로 작년보다 491㏊(1.5%) 감소했다.

 

사과 재배면적은 전염병으로 2020년 4.1% 줄었다가 2021년(8.7%), 2022년(0.8%)에 회복했으나 작년 다시 2.4% 감소해 올해까지 2년 연속 줄었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경북(1만9천208ha), 충북(3천743ha), 경남(3천711ha), 전북(2천248ha)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배 재배면적은 9천394㏊로 작년보다 213ha(2.2%) 줄어, 마찬가지로 작년(-0.8%)에 이어 2년째 감소했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남(2천686ha), 충남(2천161ha), 경기(1천458ha),경북(970ha) 순이다.

 

다만 최종 가격에는 재배면적보다는 단위 생산량이 영향을 미친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재배면적이 줄더라도 생산량은 늘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보리·밀 등 맥류 재배면적은 3만2천834㏊로 1년 전보다 4천16㏊(10.9%) 줄었다. 파종기 가격 약세 영향이다.

 

보리가 2만3천298㏊로 작년보다 1천952㏊(7.7%) 감소했고, 밀 재배면적은 2천64㏊(17.8%) 급감한 9천536㏊로 집계됐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북(9,841ha), 전남(9,025ha), 제주(1,916ha)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겉보리 재배면적은 6천398ha로 전년 6천457ha보다 60ha(-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북(4천690ha), 경남(841ha), 경북(463ha) 순이었다.

 

쌀보리 재배면적은 1만1천432ha로 전년 1만2천844ha보다 1천412ha(-11.0%) 감소했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남(5천437ha), 전북(5천093ha), 경남(475ha) 순이었다.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5천468ha로 전년 5,949ha보다 481ha(-8.1%) 감소했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남(3천588ha), 제주(1천701ha), 경남(116ha)순이었다.

 

보리 재배면적은 보리 소비가 줄어들면서 2019∼2022년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6.8% 늘었던 바 있다.

 

밀 재배면적은 9천536ha로 전년 1만1천600ha보다 2천064ha(-17.8%) 감소했으며, 전북(3천268ha), 전남(3천105ha), 광주(1천091ha)순이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파종기 평년 대비 가격 호조 등으로 작년보다 822㏊(5.6%) 증가한 1만5천521㏊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아리셀 화재' 유족들 "철저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유족들이 30일 오후 2시께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대로 사죄하고 책임을 져라',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희생자 죽음의 이유를 밝혀라' 등 문구가 적힌 종이 피켓을 든 채 "책임자를 처벌하라", "피해자의 요구를 그대로 이행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유가족협의회는 라오스 국적 희생자 유족도 포함돼 참사 사망자 23명 중 총 20명의 사망자 유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하며, 유족에 대한 지원 또한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참사는 고용노동부, 화성시, 경기도에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족에게 필요한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 대책을 제시하고 협의하길 요청한다"며 "회사(아리셀)는 산재 사망자와 피해자에 대한 대책안을 즉시 마련해서 협의회와 협의하고, 이주 노동자 가족이 원활히 한국을 방문해 조문할 수 있도록 입국과 체류를 위한 정부의 행정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상 조사와 관련한 내용을 유족들에게도 투명하게 공유해줄 것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