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치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 케이스포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87년 체제인 승자독식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정치를 바꾸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개헌하지 않으면, 제2의 박근혜, 제2의 윤석열이 또 나올 수밖에 없다”며 “민생을 뒷전으로 한 양당 대결 정치를 끝낼 수 없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다당제를 구현하는 개헌으로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1년 단축’을 결단하고, 개헌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