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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연합 UFS 개시, 다영역 작전 시행...尹 “전쟁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도발적성격 보다 명백” 비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19일부터 11일간 실시된다. UFS 연습과 연계해 이 기간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연습(을지연습)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단위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 58만 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작년보다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크게 늘어난 올해 UFS 연습에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과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에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할 것"이라고 합참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에서 보다시피,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며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전시 전환과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습은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도발, 국가 중요 시설 타격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상정해 이에 대응하는 통합적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한미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올해 UFS 연습은 작년 대비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야외기동훈련은 총 48회로 작년 대비 10회 늘었고, 특히 여단급 훈련은 4회에서 17회로 4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이날 “을지 프리덤 쉴드에 야외기동훈련 회수가 2024년 48차로 늘어났고, 내용도 평양점령과 참수작전을 목표로 하는 특수전훈련으로 진화했다”며 “핵전쟁시연으로서의 을지 프리덤 쉴드의 도발적성격은 보다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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