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조금동두천 20.7℃
  • 흐림강릉 20.4℃
  • 구름조금서울 23.5℃
  • 맑음대전 25.7℃
  • 구름많음대구 25.0℃
  • 울산 23.7℃
  • 맑음광주 26.4℃
  • 부산 25.8℃
  • 구름조금고창 24.9℃
  • 제주 28.5℃
  • 구름조금강화 21.7℃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5.5℃
  • 구름많음강진군 28.2℃
  • 흐림경주시 23.4℃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정치


“구급차량, 응급처치 공간 개선 필요” 與 인요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발의

「구급차 內 응급처치 공간 확보 입법 설명회」 개최
참여한 9개 단체의 구급차 개선에 대한 공감대 형성해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구급차 內 충분한 응급처치 공간 확보를 위한 입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31일, 인 의원이 33인의 동의를 받아 대표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20421)」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개정안은 구급차 내부의 운전자석과 환자 침대 머리맡 사이에 응급처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응급처지 공간’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법률에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상철 대한응급의학회 법제이사는 “현재 구급차량의 구조는 차량내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위해 당연히 개선되어야 한다”며 “심정지, 심근경색, 중증외상 등 증증응급환자 처치를 위한 기능개선과 구급대원의 안전확보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민상기 PBV사업실장은 “지금 요구하는 구급차는 응급처치 공간은 확보하되 기동성도 갖춘 차인데, 솔리티와 스타리아 사이 중간 크기의 전기차가 최근 출시됐고, 응급차로 개발 중”이라면서 “전기차충전의 이슈는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도 강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백영하 재난의료과장은 “개정안에 적극 공감한다. 현재 현장에 6천 대 정도의 구급차가 있는데 한 번에 교체하는 것은 불가하니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법 기술적으로 해당 내용을 실질적으로 입법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 이영팔 차장 역시 “개정안에 명시된 1미터는 합리적인 수치고 최소한 80~90센티미터가 필요하다”며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처치을 할 수 있는 공간확보뿐만 아니라 구급대원의 안전도 확보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자체적으로 구급차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 의원은 “응급의료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부처 관계자와 함께 분초를 다투는 응급의료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사람을 살리고 이웃을 지키는 안전한 한국형 응급차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입법 설명회는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실의 주최,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의 주관 및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