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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김건희 추석 영상 두고 “‘뇌물총괄기관’ 권익위 홍보영상이나 찍어라”

김건희 여사, 이번 추석 대통령의 인사 영상에 함께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진보당이 11일 “김건희 추석 영상, 권익위 홍보영상이라도 찍었다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번 추석 대통령의 인사 영상에 함께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미 촬영도 모두 마쳤으며 오는 '13일의 금요일' 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이 정도면, '소 귀에 경읽기' 수준도 한참 넘어섰다”며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변인은 “도대체 그 '옳다던 국민'은 어디에 존재하고 있다는 건가”라며 “반쪽짜리 대검 수심위의 비상식적 권고에 숨어 슬그머니 다시 공개 등판할 생각이라면 꿈도 꾸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다 지켜본 명품백 수수에 대하여 최소한 당사자로서 해명과 사과는 있어야 그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꼭 영상을 찍고 싶다면, 대통령실의 공식 추석 인사가 아니라 이미 '뇌물총괄기관'으로 전락한 국민권익위 홍보영상이 딱 안성맞춤이겠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권익위의 '청탁금지법 바로 알기' 카드뉴스에 '뇌물 가이드' 같다는 비판이 쇄도하지 않았나”라며 “심지어 추석 선물을 위한 택배 발송과 수령 기간까지도 세심하게 소개한 이 카드뉴스를 영상으로 만든다면, 김건희 여사를 빼고서야 감히 그 누가 출연할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그는 “강행하여 공개한다면, '13일의 금요일'에 딱 어울리는 영상이기도 할 것”이라면서 “안 그래도 벼랑 끝까지 내몰린, 민생파탄에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을 끝까지 조롱할 작정이 아니라면, 즉각 철회하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끝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한복 인사'가 아니라 '공개 사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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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리스 죽이려는 사람은 없냐" 논란 일자 "농담"이라는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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