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했다.
허은아 대표는 이날 “정쟁을 하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막말하고 소리 지르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정상적인 정책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개혁신당은 보름 전부터 개혁 신문고를 오픈해 국민 여러분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고 화내고 싸우는 그런 국감이 아니라 정말 속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그런 국감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24시간 상황실 잘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성열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장은 “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에 올인하고 국민의힘이 김건희 지키기에 올인할 때 개혁신당은 국민을 지키는 국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친구들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가 쇼츠 등으로 통해 매체를 많이 활용해서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나 관심이 굉장히 낮다”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관심은 온통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에 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문다혜 씨 증거도 명확하고 실제 음주운전 행위 심지어는 사고까지 낸 사안이기 때문에 처벌받는 거야 당연히 처벌받으리라 생각되고 법에 의한 엄정한 처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것은 극성 팬덤의 준동이다. 문다혜 씨 음주운전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지금 문다혜 씨 사과했나”라며 “아직까지 대국민 사과 메시지 안 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가 좀 조용히 뭉개고 가면 강성 팬덤의 원조격 한때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문파 팬덤에서 ‘착한 음주운전’이라고 쉴드 쳐주지 않을까, ‘검찰이 너무 스트레스 줘서 이게 다 검찰 때문이다’ 내지는 ‘검찰의 음모에 넘어간 거다’, ‘함정 수사에 빠진 거다. 이거 다 조작이’'라고 하는 팬덤의 억지 쉴드 나오지 않을까 지금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이야 뭐 그렇다고 치겠지만은 정말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해서 경각심을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