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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병태 HUG 사장 “악성 임대인, 사업자 자격 박탈 논의할 것”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50건 초과 임대인 추가로 심사 연내 도입 예정”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16일 “악성 임대인의 임대사업자 자격 박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병태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채권회수를 위해 악성 임대인들의 임대 사업자격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질의에 “법령 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토부와 협의해 보겠다”고 했다.

 

악성 임대인 소지가 높은 이의 가입 요건과 관련해서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50건을 초과하는 임대인을 추가로 심사하는 방안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년간 2건 이상의 대위변제 발생 시에만 악성 임대인으로 등록되는 제도적 허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과잉금지 부분이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다면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제도 허점으로 인해 월세 500만 원이 넘는 초호화 주택도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지적에 유 사장은 “전월세 전환율을 통해 보증금 산정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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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업자의 신용력을 보완하기 위해 보증을 해주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이 여전히 대출 법인에게 습관적으로 연대보증을 요구하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농해수위/비례대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신보의 최근 5년간 법인 보증에 대해 연대보증인 입보를 요청한 현황을 보면, 갱신보증 시 연대보증인 입보 요청은 2019년 7,700건, 1조3,033억원에서 2024년 9월말 기준 3,719건, 7,092억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신규보증에 대한 연대보증인 입보 요청은 없었다. 그러나 농신보는 갱신보증 시 보증 대상 법인의 책임성이나 신용도 등을 평가해 연대보증인 입보를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당초 연대보증이 있던 보증인 경우 갱신 시 무조건 연대보증인 입보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갱신보증 시 연대보증인 입보 요청 감소분은 대출 상환에 의한 것이지 보증 대상 법인 평가를 통한 연대보증 취소가 아닌 것이다. 연대보증 제도는 강력한 채권회수 수단으로서 과거 광범위하게 활용되었지만, 차주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재기 기반이 무너지는 등 경제적 타격을 입는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점차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