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화)

  • 구름많음동두천 3.2℃
  • 맑음강릉 6.7℃
  • 구름조금서울 4.7℃
  • 맑음대전 6.0℃
  • 맑음대구 7.4℃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7.4℃
  • 맑음부산 5.7℃
  • 맑음고창 5.0℃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국내


박찬대 “12·3 내란 진상 밝히려면 명태균 특검 불가피”

박찬대 “공천개입 의혹 연루된 정치인 소환 일절 없어”
조사단 “尹, 명태균 공천개입 언급하며 ‘비상대책 필요’고 말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이달 안으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12·3 내란 사태의 진상을 온전히 밝히려면 명태균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가담한 여론 조작과 선거 조작, 비선 개입 국정 농단 의혹의 진원지인 명태균 게이트는 윤석열이 12·3 비상 계엄을 자행한 직접적인 원인이자 배경으로 지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시기 여론 조작과 정치자금법 위반, 보궐선거와 총선, 지방선거 시기 불법 공천 개입 의혹 무엇 하나 시원하게 밝혀낸 것이 없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정치인 소환도 일절 없었다”며 “세상에 드러나면 안 될 어떤 불법과 잘못이 있길래 내란까지 일으켰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명태균게이트 특검법’ 발의,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명태균게이트가 비상계엄을 서두르게 만든 결정적 계기였음이 진술로 확인됐다”며 “김용현은 11월 24일 윤석열이 ‘명태균 공천개입 사건을 언급하며 비상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며 검찰에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1월 9일에는 한남동 국방장관 공관에서 윤석열로부터 ‘특별한 방법이 아니고서는 시국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같은 날 노상원 전 육군 정보사령관은 ‘조만간 계엄이 선포될 것이고 합동수사본부 수사단 단장은 내가 맡을 것이다’고 알렸다는 추가 진술도 있다”고 했다.

 

또 “바로 닷새 전인 11월 4일 창원지검이 ‘윤석열과 김건희가 명태균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280개 내용이 확인된 검찰 수사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상부에 보고한 직후”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명태균이 기소된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를 사실상 방증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검찰의 명태균게이트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대전 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업 배제돼 누구든 죽이려 했다"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1학년생) 김하늘 양을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40대 여교사 A씨가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교사가 일면식 없는 불특정한 누군가를 대상으로 삼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 서장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A씨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살펴보면 그는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교사는 지난해 12월 9일 질병 휴직(6개월)을 냈고 휴직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 돌연 휴직을 중단하고 지난해 연말 조기 복직한 해당 여교사는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고 경찰에 밝혔다. 특정인 이름을 거론했는데 자신을 수업에서 배제했다는 이유에서다. 범행 당일 오후 시간대 외부에서 흉기를 사서 교내로 들어온 여교사는 시청각실 밖에서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