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반발해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연대'를 구성하고업종별·지역별로 전면적인 생존권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회는 지난 15일 노동인력환경 분과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만 참석해 결정된 2019년도 최저임금 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회는 "비폭력적으로 거리에 나서 소상공인들의 입장과 처지를 설명하고 국민 여러분의 공감을 얻는 과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영세 중소기업, 농수축산인 등 최저임금 및 고용정책에 연관된 모든 힘을 총결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 광화문 등에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천막 본부를 설치하고, 대규모 집회 등 강력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겠다"며 "온라인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또 5인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부결된것과 관련하여 이의신청을 고용노동부에 정식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소상공인 모라토리움'(최저임금 거부)의 구체적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계엄령 문건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 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 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에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으로 "'계엄령 문건'에 나와 있는 국방부, 기무사, 육군참모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 등과 그 예하부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