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안 223억원을 480개 유망 창업기업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2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창업기업에게 단비가 될 전망으로 기대했다. 창업맞춤형사업은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템 특성을 고려하여 주관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운영되며, 32개 주관기관(대학, 연구기관, 투자 기관 등)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창업자가 선택ㆍ활용할 수 있다. 또한 창업기업이 ‘원하는 시기, 원하는 만큼’의 멘토링이 가능하며, 최대 3천5백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창업맞춤형사업 지원자격은 3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6년 10월7일까지 K-startup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지난 1일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해당 경호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옳지 못한 저의 행동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잘못된 행동이었으며차후에는 이런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경호원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게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 오전 해당 경호원과 팀장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사과하는 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해서 "오히려 저는 이런 사진 한 장 찍는 것이 오해를 하실까 요청을 안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모든 경찰관이나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본인들로서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허락을 받고 사진을 보도자료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신중 경찰 인권센터 소장 등 전·현직 경찰관 353명은 한선교 의원의 사과에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수당을 비판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여당 대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필수 전공이냐”며 반박했다. 이날 SNS를 통해 이재명 시장은 “김무성 대표가 저를 ‘악마’라고 비난하더니, 이번엔 이정현 대표가 ‘미래세대 돈을 훔친 부도덕한 인기영합성 퍼주기’라고 비난했다”고 말하며 “세금 아껴 복지 확대하는 건 헌법(34조2항)이 정한 국가의 의무”라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이어“배워서 남 주지 않으니 헌법 공부 좀 하시길 바란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재벌 포함 65세 넘은 모든 국민에게 연금 240만원 준다고 해놓고대통령이 되신 후 지금은 그 약속조차 일부 어기면서 현금을 나눠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증세 없는 복지’하는 저를 비난할 시간에 ‘증세 없는 복지’한다며 ‘복지 없는 꼼수 서민 증세’한 거나 반성하시길 바란다”고 강하게 꼬집었다. 앞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청년수당에 대해 “현금은 곧 표라는 정치적 계산으로 청년들에게 현금을 나눠주고 있다”며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하는 인기영합용 무상복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생산적 복지가 아닌 퍼주기식 복지는 나라를 구렁텅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됐다.이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연설은 여야의 신경전으로 냉랭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이정현 대표는 △국민위원회 설치 △청년 수당 비판 △사드 배치 필요성 △노동 4법 등을 언급하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위원회 설치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국회야말로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해(國害)의원이라고 힐난한다”며“국회가 헌정70년 총정리국민위원회를 1년 시한으로 설치해서 T/F팀을 구성해 국민위원회가 구성되고 그분들이 국회의 실상을 낱낱이 알게 되면 그 자체가 국회 개혁이고, 정당 개혁이고, 선거 개혁이고, 정치 개혁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국회의장과 야당에 국민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어 김영란법을 언급하며 “김영란법은 청렴 문화 정착의 큰 발걸음이다”며 “새누리당은 여러 기관에서 실시하는 산하 조직에 대한 각종 명목과 감사와 조사 과정에서의 강압과 고압적 자세, 불합리한 중복 감사와 조사, 과도한 별건 조사와 감사에 대해 이를 개선하는 강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드
2일 오후의원총회를 마친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정현 당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찾았으나 문이 잠겨 있자 복도에 앉아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은 의장실 문을 거칠게 두드리기도 했다. 이날 새누리당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직 즉각 사퇴하라’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의사봉을 넘겨라”, “국민 앞에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곧 G20 정상 회의가 열리는데,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신네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인자가 사드에 대해 반대하는데 당신은 왜 그러냐’고 물으면 박근혜 대통령은 뭐라고 대답해야 하냐”며 “발언이 취소되지 않으면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우병우 수석에 대해선 반응을 안 했는데, 공수처에 ‘억’했고, 사드에 ‘악’했다”며 “누가 나가라고 하기 전에 새누리당 의원 모두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 배치 찬성 여론이 60%에 육박하는데 이것이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냐”며 “이것은 궤변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서 “정세균 의장은 자신이 어제 했던 명백한 의회주의 파괴, 민생 추경 파괴에 사과하라”며 국회의장석을 비워달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일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 내용 중 ‘사드 배치’관련 발언에 항의하며 ‘국회의장 사퇴’를 압박 중이다.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는 “정세균 의장은 역대 개회사를 어떻게 했는지 읽어보라"며 "국회는 각기 자신들의 이해층을 대변하는 곳이고, 의장은 그것을 공정하게 조절하는게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세균 의장은 자신이 어제 했던 명백한 의회 주의 파괴, 민생 추경 파괴에 사과하라"며 "의회주의 복원과 시급한 민생 추경 통과를 위해 국회의장석을 비워주는 것이 수습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퇴를 압박했다. 한편 정진석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이 끝난 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첫 정기국회가 파행으로 끝났다. 이날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 내용 중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떠나서 우리 내부에서의 소통이 전혀 없었다”는 발언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했다. 이번 정기국회는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이며 그동안 진통 겪었던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이지만 파행되면서 불투명해졌다. 정세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국회 운영의 사례를 보면, 여야가 특정 사안을 놓고 대치하게 되면 이견이 전혀 없는 무쟁점 민생법안마저도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 종종 있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회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20대 국회는 첫날부터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정기국회 집단 퇴장 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의 온당한 사과와 후속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새누리당은 앞으로 모든 20대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할 것이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긴급 최고위원회의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어떻게 중립 의무를 지키면서 국회 운영의 총책임을 진 국회의장이 이렇게 편향된 내용을 국회의장 개회사에서 거리낌 없이 국민들을 향해서 얘기할 수가 있냐”며 “이런 국회
국토교통부가 신분당선 연장선 신사-강남 구간(2.5Km)을착공한다고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개통 사업 구간(7.8Km)중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고 밝혔다. 2단계는 용산 미군 기지를 통과하는 한강 북측 구간(용산-신사)이며,미군 기지가 이전되면 착공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BTO방식이란 민간이 건설하고 소유권은 정부나 지자체로 양도한 채 일정 기간 민간이 직접 운영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나,이번 사업으로 신논현역(9호선),논현역(7호선),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국토부 관계자는“이번 연장 개통으로 수원,광교,용인,분당,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강남지역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며“현재보다 광교에서 신사까지16분,광교에서 용산까지36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29일 경찰이 다음 달 28일부터 시행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계도기간을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은 “청탁 금지법이 ‘15년 3월27일’ 공포되어 금년 시행일까지 약 1년6개월의 기간을 두어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언론 등에 의해 법 시행 일정 및 주요 내용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히며 “김영란법이 수사기관의 인지 이외에 일반인의 신고에 의해서도 형사처벌 및 과태료 처분이 가능한 점 등을 별도로 계도기간을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또 “시행 초기 과도한 법 집행 및 공권력 남용 등의 우려 시각이 있어 이러한 점을 적극 고려, 청탁 금지법 관련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실명 서면 신고(증거 제출)의 경우에만 접수를 받아 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실명 서면 신고’가 아닐 경우 ‘묻지마식’ 신고 남발 우려를 고려해 전화로 위반 행위를 신고해도 경찰이 출동하지 않는다. 경찰은 다만 범죄 혐의가 명백하고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는 긴급한 사안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출동한다.
29일 추미애 당대표가 당선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과 제주4.13희생자추념식에 참여하라고 압박했다. 앞서 추미애 당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ㆍ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과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역을 참배했다. 추미애 대표는 “전직 국가 원수에 대한 평가와 예우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의 대한 평가는 이념이나 철학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국가원수로서 지나온 그분들의 흔적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법통인 임시정부를 부정하려고 한다”고 비판하며 “이것은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고 우리의 현재를 부정하는 일이며, 또한 헌법을 부정하는 일이고 역사를 정권의 논리에 따라 함부로 만지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관련해서 “독재에 대한 평가는 있는 그대로 쓰여야 하는 것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후는 갖춰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그동안 연속 3년이나 불참하신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 8년 동
28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정권교체하라는 명령을 받아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안철수 전 대표는 광주를 찾아 무등산을 등반한 뒤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어디를 둘러봐도 희망을 찾기가 힘든데, 온통 세상을 사로잡은 건 우병우, 진경준, 홍만표 이런 사람들이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음주운전하고 경찰 공무원 신분 숨긴 경찰청장, 그런 사람들 검증했다고 국회에 동의하라고 보내는 민정수석, 그 민정수석이 조사대상인 청와대는 국민 보기 부끄러운 행태가 거듭돼도 대통령을 한마디 사과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선거는 한 마디로 선거혁명이었다, 그 뜻은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또 “저는 앞으로도 그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다음 대선은 정권교체를 넘어서 정치교체, 세대교체, 체제교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대권 도전 뜻을 밝혔다.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당선된 추미애 대표가 “흩어진 지지자들을 강력한 통합으로 한데 묶어서 기필코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미애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금부터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 이 세 가지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2017년 12월 20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명령, 이제 그 명령을 천명으로 알고 받들겠다”고 말했다. 추미대 대표는 또 “강력한 통합, 승리하는 야당, 네트워크 정당, 분권 정단, 직접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하며 “새로운 민주 정부 10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대표는 김부겸ㆍ문재인ㆍ박원순ㆍ손학규ㆍ안희정ㆍ이재명 등을 언급하며 “모두 함께 모셔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우리나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우리 함께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부터는 주류, 비주류와 친문, 비문 그런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균형 잡는 정당을 통해 정권교체의 확고한 디딤돌, 울타리가 되는데 김상곤 후보와 이종걸 후보가 소중한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다. 이날 김무성 전 대표는 면도를 하지 않은 채 회견장에 나와 “두 회사에서 부당한 해고를 당하고 거리에서 수많은 시간 동안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콜트콜텍 노조원과의 갈등은 지난해 9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당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은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강조하며 콜트악기, 콜텍이 강경 노조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비판했다. 김무성 전 대표가 이 같은 발언을 하게 된 원인은 한 언론 보도에서 콜트악기, 콜텍의 강성노조의 파업과 투쟁으로 인해 폐업했다는 보도 때문이다. 이후 해당 언론은 논란 이후 정정보도를 냈지만 김무성 전 대표는 묵묵부답이었다. 이날 김무성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제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때에는 미리 사실관계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며 “잘못된 사실의 발언으로 인해 부
26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사랑재에서 정계 원로들과 시민사회, 종교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헌 관련 문제와 중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 의장은 “우리나라도 저성장, 고실업을 특징으로 하는 뉴 노멀(New Normal)시대에 들어섰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서민 생활의 어려움을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좋은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지난 30년간 운용된 헌법을 급속히 변하고 있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여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북한 도발 및 여러 현안들로 인해 개헌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국회 내 개헌 특위 설치에 대한 협의 또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고 밝히며 정계 원로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김덕룡 전 한나라당 대표는 “국회 등 정치권이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개헌이다”고 강조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20대 국회에서는 개헌 문제가 적극적으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테러 및 재난대응 종합훈련이 열렸다. 이날 종합훈련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군ㆍ경ㆍ소방 등 관계 기관이 합동하여 재난 및 테러 대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오전11시 국회도서관에 테러범 3명이 침투한 것으로 시작해 군, 경이 투입해 제압ㆍ생포하는 테러 대응 과정과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상황에서 재난대응 과정을 보여줬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렇게 훈련하는 것처럼 실제 상황에서도 재난과 테러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항상 테러와 재난에 대비해야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이 보호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