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지 하루가 넘었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재해복구시스템과 비즈니스상시운용체계가 실제 상황에선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을 이용한 카드 결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카드와 함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서비스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인터넷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한 멤버십카드 신청과 조회∙장기보험금 청구를 할 수 없었다. 삼성생명은 홈페이지에서 보험료 납입 지금 청구가 불가능했다.이에 삼성SDS 관계자는 “시간이 걸리고는 있지만 순차적으로 복구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화재 발생 후 IT전문 검사역 4명을 파견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농촌 야산, 들녘 등에서 야생하는 봄나물을 채취해 중금속(납, 카드뮴)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도심 하천변이나 도로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에서는 농산물 허용기준보다 중금속이 높게 검출된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금번 조사는 쑥, 냉이, 달래 등 봄철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고 야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봄나물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들녘이나 야산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 하천변이나 도로변, 유원지 주변 등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 채취한 봄나물 133건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심 하천변과 도로변 등에서 채취한 봄나물 343건 중 24건(7.0%)에서 납 1.3ppm까지, 카드뮴 0.6ppm까지 검출돼 농산물의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높게 검출됐다. 식약처는 “도심 하천변이나 도로변 등 중금속 우려지역에서 자라는 봄나물은 채취·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도 미나리와 유사한 독미나리, 산마늘과 비슷한 은방울꽃 등 독초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봄나물에 대한 지식이 경험이 없으면 채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는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성격이 애도 모드로 바뀌게 됐다. 21일 미국 워싱턴DC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일행은 오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된다. 백악관은 한국이 국가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방문 성격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 시점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상황도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변한 상황에 따려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계약자를 지칭하는 ‘갑’과 반대의 사람을 말하는 ‘을’. 사내에도 갑을 관계가 있을까?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812명을 대상으로 ‘사내 갑/을 부서’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75.6%가 사내에서 '을'이라고 생각하는 부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82.5%는 '갑'이라고 생각하는 부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내 '을'이라고 생각하는 부서는 ‘생산∙기능직’이 27%로 1위를 차지했다. ‘고객관리∙상담’ 18.2%, ‘디자인∙개발∙엔지니어’ 16.7%, ‘인사∙총무∙재무회계’ 13.2%, ‘영업∙판매∙영업관리’ 11.8% 등이었다.그 이유는 35.2%가 ‘큰 수익 창출이 없기 때문에’를 꼽았다. 이어 ‘사내 주요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31.8%, ‘CEO의 관심에서 밀려나있기 때문에’ 18.2%, ‘해당 부서의 부장이 무능력하거나 처세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12.1% 순이었다.또한 절반 이상인 39.4%가 ‘협업해야 할 일을 해당 부서에 몰아줄 때’ 해당 부서를 ‘을’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CEO가 해당 부서를 질책하는 일이 많을 때’ 33.7%, ‘해당 부서가 하는 일을 우습게 보는 타부서 직원을 볼
21일 이른 아침 선내에서만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5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45분께 격실내부 4층 선미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수습한데 이어 6시45분께 역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같은 장소에서 수습했다.구조팀은 7시15분께와 7시20분께 격실내부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이로써 오전 8시30분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이날 아침 수습된 시신은 모두 여성으로 모두 선내에서 발견됐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부터 사고해역에 원격수중탐색장비(ROV) 2대를 투입해 수색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잘못된 자세가 생활화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학생이나 직장인처럼 책상에 오래 앉아 생활하는 사람들은 거의 자세가 잘못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못된 자세의 경우 우리의 척추배열을 망가뜨리고,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을 비롯한 척추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최근에는 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잘못된 척추배열을 바로 잡고, 건강한 척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굳이 치료를 받지 않고, 실생활 속 바른 자세만 유지하더라도, 척추측만증 외에 다양한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이에, 현대인들의 건강한 척추를 위하여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나섰다. 척추측만증 치료의원 서울휴재활의학과의 김동현원장이 말하는 생활 속 바른 자세 유지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실생활 자세 중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가 바로 서 있고, 앉아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서있는 자세와 앉아있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았다.Q : 서 있는 자세는 어떤 자세가 좋은가?A : 서 있는 자세는 양 발을 나란히 놓고, 허리를 세운 상태에서 등은 뒤쪽으로 볼록한 형태를 갖추는 것이 좋다. 너무 곧추 세운 자세는 허리근육
정부는 4월 21일부터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의 모든 부모 및 어린이집이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4월 21일(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이란 어린이집에서 그동안 수기 장부로 관리하던 입소 대기자 명단을 손쉽게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스템으로, 부모는 자녀의 어린이집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어린이집은 시스템으로 대기 아동을 관리할 수 있게 되는 등,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정부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2013.11월부터 부산‧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여 왔으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 1,827곳의 어린이집에서 약 4만여 명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입소를 신청했고,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여 시스템 기능을 개선했다. 이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4월 21일부터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의 모든 부모 및 어린이집이 입소대기 관리
구직자의 64.5%가 면접 중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구직자의 64.5%가 면접 시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가 받은 사생활 침해 질문의 종류로는 ‘애인의 유무’가 26.2%로 가장 많았다. ‘주량’(21.5%), ‘부모님의 직업’(19.2%), ‘타기업 지원 현황’(11.5%), ‘가정 환경’(10.2%), ‘외모 평가’(8.9%), ‘면접장에서 춤, 노래 등의 개인기를 요구 받았다’(1.8%)가 뒤를 이었으며, 기타 의견으로 ‘성형 여부’와 ‘결혼 계획’, ‘아버지의 직업’ 등을 꼽은 구직자도 있었다.이어 면접 시 사적인 질문을 받아본 구직자 중 18.5%의 응답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3.4%의 응답자는 질문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탈락으로 이어졌다’(36.2%), ‘답변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면접장에서 직접 지적을 받았다’(31%), ‘대답을 재차 강요받았다’(22.4%), ‘합격 후 지적을 받았다’(10.3%
한국정책금융공사가 통일금융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했다. 20일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조사연구실 내에 통일금융팀을 신설해 전문적 북한 연구뿐만 아니라 통일금융에 대해서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금공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들은 통일금융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북한사회간접자본(SOC) 개발과 국내외 재원 조달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통일금융을 주도할 정책금융기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독일 재건은행(KfW)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심화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투입된 해군 대조영함(4천500t) 내에서 작업 중 머리를 다쳤던 해군 병사 1명이 끝내 순직했다.연합뉴스는 20일 해군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6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된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어젯밤 숨졌다"고 전했다.윤 병장은 여객선 세월호 승객 구조와 탐색지원에 나선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소속으로 당시 지원 임무를 수행하다가 머리를 다쳐 제주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윤모 병장은 제대를 두 달여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세월호가 사고당시 제주교통관제센터(VTS)와 교신한데 이어 진도VTS와도 31분간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일 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8시55분 제주VTS에 신고한 뒤 약 11분이 지난 오전 9시6분 진도VTS와 교신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9시37분까지 11차례 교신했다. 당시 진도 VTS는 첫 교신 때부터 "구호조처를 취하라"고 지시했으나 실제 조치는 31분 뒤에나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는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제주VTS와 교신했으며, 진도VTS는 해경의 구난 지시를 받고 교신을 시작했다. 교신 내용에는 세월호에 긴구 구호조처를 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진도VTS는 또 사고 현장 인근 화물선 등에 여객선 조난 사실을 알리고 구명벌 등 구조장비를 해상으로 투하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본부는 교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진도VTS의 구난 조처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창 인파가 늘어날 주말이지만 이번 주말은 달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사회 각계의 많은 축제가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고 영화관 관람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이번 주말 광화문 광장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관련 행사와 직거래 장터 등 행사 3건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기독교계도 크리스마스와 함께 기독교의 큰 명절인 부활절 특별 연합집회 대신 특별기도회 등을 열고 있다. 노동계는 각종 집회와 투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고 문화 예술계도 제작발표회나 야외 공연은 대부분 취소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생각하며 그 아픔을 함께 나누는 숙연한 주말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고속철도(KTX) 등 철도 요금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와 ‘철도·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최소운영수익보장대책’ 소위원회의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철도운임·요금은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해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되 화물요금은 시장경제원리에 따른 적극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해 정부와 코레일이 요구해 온 철도요금 인상에 사실상 동의했다.수서발 KTX의 민간매각 우려에 관해서는 새누리당의 반대로 민간매각 방지 조항의 법제화를 권고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지난해 말 구성된 철도소위는 100여 일 만에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사진설명: 서울 강서구 zoo coffee 매장 앞 지나가는 국민들의 기도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이렇다할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애타고 답답한 마음만 더해가자국민들이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이 가족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18일 오후 12시30분 전후 물속에 가라앉아 시야에서 완전 사라졌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세월호는 뱃머리 부분 50㎝~1m 가량 간신히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3시간 30분 지난 오후 12시30분 이후에는 물속으로 가라앉아 보이지 않고 있다.해경은 세월호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 완전 가라앉은 것인지, 아니면 만조로 인한 수위 상승때문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