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이마트와 손잡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팬택은 지난 10월 14일 이마트 김포공항점에 서비스센터를 오픈, 알뜰폰 사용자인 이마트에 전용 피처폰을 공급할 예정으로 양사 간 협력 사업이 점차 다각화되고 있다. 팬택은 이번 김포공항센터 오픈으로 편리한 교통시설, 넓고 여유로운 주차시설을 완비해 서비스를 위한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이마트와 운영일을 동일하게 유지하여 요일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대신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한 고객은 “평일에 휴대폰 서비스 받으러 가기가 번거러웠다. 주말에 마트에 온 김에 서비스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전했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 실장은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든 쉽고 빠르게 팬택 서비스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이마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연말까지 이마트 15개 지점(김포공항, 천호, 동탄, 하남, 시화, 양주, 죽전, 남양주, 안성, 계양, 검단, 양
국토교통부는 운수 종사자에 대해 차량 내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차내 흡연 전면 금지 규칙을 위반한 운전자는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현행 규정은 승객이 탑승했을 때만 버스와 택시 등 운전자에 대해 차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괜찮지만 차 안에서 흡연하면 냄새가 배 승객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며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의를 거쳐 연내에 개정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택시계는 “국토부가 현장 목소리를 무시한 채 졸속 행정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com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겪는 만성질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20.3%가 ‘만성피로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18.5%의 직장인들은 만성질병으로 ‘눈 피로(장시간 컴퓨터 사용 및 수면 부족에 의한 눈 통증)’을 호소했고, 14%는 ‘어깨 결림’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허리/척추 통증’(12.1%), ‘신경성 위염(소화불량 및 속 쓰림)’(10.8%), ‘머리 통증’(10.4%), ‘손목터널증후군’(7.9%), ‘변비’(4.8%) 등의 순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거북목증후군’, ‘치질’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위와 같은 만성질병이 나타나는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과도한 업무량’(22.3%)을 그 이유로 꼽았다. ‘통풍이 안 되고 건조한 사무실 환경’(19.4%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영화제이자 단편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오는 11월 7일 열한 번 째 막을 연다. 104개국 3,959편이라는 역대 최다 출품으로 화제를 모은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 29개국 46편, 국내경쟁부문은 12편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의 초기 작품을 상영하는 <시네마 올드 앤 뉴>, 충무로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진 감독들의 예전 단편을 모은 <국내감독열전>, 무성영화에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는 <이미지, 음악을 입다> 등의 특별프로그램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개막식은 드라마와 뮤지컬, 광고계까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되며, 넘버원 코리아의 개막 공연 후 개막작인 가브리엘 고쳇 감독의 <더 매스 오브 맨>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작년까지 부분경쟁으로 진행되던 국내경쟁을 확대 신설하고,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상영하던 공간을 인디스페이스까지 확장해서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손숙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정재 특별심사위원, 트레일러를 연
앞으로 출산을 한 달 앞둔 임산부가 산후조리원 계약을 해제하면 계약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산후조리원 표준약관’을 새로 만들어 3일 발표했다. 초산 연령 증가로 산후조리원이 2006년 294곳에서 지난해 540곳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비자 분쟁도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조리원의 계약금 환불 거부나 과다한 위약금 부과 문제에 대해 표준약관은 임신부가 입실 예정일 31일 이전에 계약을 해제하면 조리원이 계약금 전액을 돌려주도록 했다. 30일 안에 계약을 해제하면 조리원은 자연기간에 따라 일정 금액을 환불해주기로 원칙을 정했다. 입실 이전에 조리원이 계약을 해제할 때는 계약금의 두 배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com
기초연금 정부안이 내년 7월 시행되면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의 약 70%는 기초연금을 아예 받지 못하거나 수령액이 20만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야당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6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의 68%인 132만명이 기초연금 대상에서 벗어나거나 20만원(불변가치 기준) 미만의 기초연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주장했다. 이는 국민연금이 고스란히 소득으로 파악돼 기초연금 선정 기준에서 아예 빠지거나,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연계된 기초연금 정부안에 따라 국민연금 장기 가입으로 기초연금 수령액이 깎이기 때문이다.2012년말 기준으로 파악한 6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193만명이며 이 가운데 105만명은 상위 30%에 속해 아예 기초연금을 받지 못한다. 또 국민연금 수급자이면서 기초연금 대상인 88만명 중 27만명은 국민연금에 11년 넘게 가입함에 따라 20만원보다 적은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국민연금 수급자 중 기초연금을 아예 못 받거나 삭감되는 노인 비중은 제도 시행 초기 68%에서 2020년 71%, 2030년 73% 등으로 점차 높아져
자동차검사 기한을 5년 이상 넘긴 차량이 전국적으로 70만대가량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자동차검사를 5년 넘게 받지 않은 차량은 69만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39만대(56%)로 가장 많고 화물차 24만대(34%), 승합차 6만대(9%)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은 차도 40만대나 됐다. 이와 별도로 2010년부터 지난 8월말까지 자동차검사 기한을 넘긴 적이 있는 차량은 208만대로 나타났다. 이들 차량에 부과된 과태료 2천375억원으로 이 중 57%인 1천366억원이 체납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2만대로 가장 많고 서울 41만대, 경남 14만대, 경북 13만대, 인천 12만대, 충남 11만대, 부산 10만대 등의 순이다.장기간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은 차량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실제 소유자가 다른 경우를 비롯해 도난 차량, 부도난 법인 소유 차량, 불법 명의도용 대포차 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자치단체가 과태료를 부과하고 검사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번호판 영치까지 하지만 차량 소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처음 월간 500억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0월 수출액이 505억1천1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 같은 수출액은 월간으로 사상 최대치다. 종전 월간 수출 최대치는 2011년 7월에 기록한 489억5천만달러였다.지난 1964년 연간 1억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수출은 1977년 연간 100억달러 달성에 이어 반세기 만에 월간 500억달러의 신기원을 이뤄냈다. 월간 수출액 100억달러는 1994년 12월에 기록했다. 19년 만에 월간 수출실적을 5배로 늘렸다.이어 2004년 3월 월간 수출액 200억달러, 2006년 11월 300억달러, 2008년 7월 400억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수입은 456억1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했다.무역수지는 48억9천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 2월부터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시리아 내전 희생자가 1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1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시리아 내전 희생자가 최소 12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그동안 12만296명이 이번 내전으로 사망했다”면서 “어린이 6365명을 포함해 6만1067명이 민간인이 사망했다. 또 시리아 바샤르 아사드 정권 쪽에서는 정부군 2만9954명, 친정부 민병대 1만8678명,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대원 18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 활동가 망을 통해 시리아 내전 희생자를 파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3월에 발생한 시리아 내전은 정부군과 반군이 팽팽하게 맞서며 그동안 이와 같은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과도 같은 싸움에서 무고한 아이들과 시민들이 힘없이 희생되고 있다는 점은 국제사회에 커다란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내년에 나라빚 이자로만 지금해야 할 돈이 2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30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10년 동안 일반회계예산에 포함된 국가채무 이자 지급액이 146조5000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증가율은 9.8%로 일반회계예산의 평균 증가율 7.8%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2004년 국가채무 이자지급액은 9조원이었으나 올해 이자지급액은 20조3000억원으로 약 2.3배 증가했고, 일반회계 예산대비 이자지급액의 비중도 이 기간 7.6%에서 2013년 8.6%로 높아졌다. 지난 10년간 낸 나라빚 이자를 모두 합치면 146조5000억원이나 된다. 내년 국가채무 515조2000억원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올해보다 11.3% 증가한 22조6000억원으로 정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안의 9.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다보니 정부가 내년에 지출할 12개 재원배분 분야와 비교하면 이자지급액은 23조3000억원 규모인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보다는 적지만, 농림수산식품 예산 18조6000억원보다 많은 6번째에 해당할 정도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15년부터 집에서도 정보기술(IT) 기기를 이용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현행법에서는 거리가 떨어져 있는 의사 간 의료지식을 자문하는 형식의 원격진료는 가능하지만, 진단·처방을 포함하는 의사와 환자 간 직접적인 원격진료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원격진료란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IT 기기를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의 건강 및 질병을 지속적으로 관찰∙상담하고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개정안은 원격진료 주체를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에 한정했다. 모든 의료기관에 원격진료를 도입할 경우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를 반영한 결정이다.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도 ▲혈압·혈당 수치가 안정적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상당 기간 진료를 받아야 하는 정신질환자 ▲거동이 어려운 노인·장애인과 도서·벽지 주민 등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환자 등으로 제한한다. 원칙적으로는 재진 환자만 원격진료를 가능토록 하되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A급 부하직원의 조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리 이상 급 직장인이 생각하는 ‘A급 부하직원’이란, ‘말 귀를 잘 알아듣는 후배’(30.6%) 였다. ‘조직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후배’는 19.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핑계를 대지 않는 후배’(16.6%),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후배’(12.1%), ‘혼난 후에도 풀 죽지 않는 후배’(8.6%), ‘내 편을 들어주는 후배’(5.5%), ‘칭찬을 잘하는 후배’(3.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신입사원이 생각하는 A급 부하직원의 조건은 달랐다. 신입사원들이 꼽은 A급 부하직원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후배’(26.7%)가 1위에 올랐고, 2위는 ‘핑계를 대지 않는 후배’(17.1%), 3위 ‘말 귀를 잘 알아듣는 후배’(15.6%)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선배 직장인들은 위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
朴대통령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위해 도전하고 극복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2013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을 맞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기업인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투자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강한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보국의 정신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기업가정신은 나라를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었다”며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여는 데에도 도전하고 극복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개회사에서 “반세기 전만 해도 세계 최빈국이던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기업가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물려받은 불굴의 기업가정신의 DNA(유전자) 위에 새 시대를 맞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절차가 줄어든다. 금융감독원과 전국은행연합회는 금융거래와 무관하게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쇼핑이나 여행 등을 위한 인터넷 회원 가입, 이벤트 신청이나 당첨자 확인을 위한 본인 확인, 금융사 홈페이지를 통한 입사 지원 신청, 금융사 내부 직원을 위한 인터넷 회원가입, 금융상품 가입 고객이 아닌 일반 고객을 위한 인터넷 회원 가입, 전자금융사기 에방서비스 가입 신청 등 15가지 유형의 이용자는 앞으로 주민번호 대신 생년월일이나 아이핀 등으로 본인 확인절차를 마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뱅킹 등 주민등록번호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엔 현행대로 유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모범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인 윤길자(68·여) 씨가 형집행 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세브란스병원 의사 박모(54) 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회원 자격정지 3년 결정을 내렸다.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는 28일 "지난 26일 회의를 열어 박 씨에 대해 3년간의 자격정지와 행정처분 의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격정지 3년은 의협이 회원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징계로, 의협 회원의 권리가 박탈되지만 의사 면허와는 관계가 없다. 또 의협 중앙윤리위가 보건복지부에 박 씨의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함에 따라, 복지부는 의료법의 품위손상행위 처분 규정을 고려해 면허취소나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