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신 지 3개월 됐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 오신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우선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저의 첫 번째 외국근무지이며 이제 한국생활 3개월째를 맞습니다. 한국은 전해 듣던 대로 매우 아름다운 나라이며 한국인들이 매우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사회시스템 역시 훌륭하게 갖춰진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담당하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또 이루고 싶은 미션(목표)이 있으신지요? 말레이시아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하여 보다 많은 한국 분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내년은 특히 ‘2014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이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교류가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 ‘한기범의 희망농구 올스타전’에 참석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셨는지요?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전’과 같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뻤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행사가 더욱더 활성화 되어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문병곤(30)감독의 세이프(Safe)가 칸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문 감독의 ‘세이프’가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영화사상 처음이다. 이 영화는 5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에서 시행한 안편영화 창작지원사업 ‘필름게이트’ 3차 공모 선정지원 작품이다. 총 제작비 800만원으로 만들었다. 불법 게임장 환전소 알바 여대생과 도박에 중독된 사내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대인의 자화상을 날카롭고 긴장감 있게 그렸다는 평가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업무 중 건망증 증세를 겪고 있다. 엠브레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망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63.1%가 건망증 증세를 겪고 있고, 이등 중 53.3%는 정보 과부하로 인한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았다. 디지털로 접하는 많은 정보와 스트레스, 디지털기기에 대한 무조건적인 의존이 건망증 혹은 디지털치매를 유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치매란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저하되고 각종 건망증 증세가 심해진 상태를 뜻하는 신조어다. 디지털 치매는 뇌 질환이라기보다는 정보 과다로 인해 뇌가 주변 정보를 밀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일할 때와 쉴 때 쓰는 뇌가 각각 다르다. 쉴 때는 자아정체성∙대인관계 등에 관여하는 뇌가 활발히 작동하는데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 이 영역의 뇌 발달이 떨어진다. 사용자가 디지털기기 사용시간을 잘 통제해야 뇌가 불균형적으로 발달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디지털기기의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생활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관계자는 “디지털 치매를 막으려면 디지털기기에 모든 것을 의존
올 여름 한강 여의도 공원과 뚝섬 공원에 한시적인 캠핑장이 조성된다. 26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 하순 부터 8월까지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내 각각 텐트 300동과 100동의 규모의 캠핑장을 운영한다. 이 캠핑장은 서울시가 오는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야영장 조성 외에도 한강 시민공원에 선탠장과 꽃길을 조성하고 한강 헤엄쳐 건너기, 수상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 여의도 한강공원 내 잔디밭과 뚝섬 한강 공원 내 음악분수 인근 잔디밭에 캠핑장이 마련된다”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니만큼 운영결과를 평가해 내년에도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텐트 한 동당 2만원으로 정했으며 캠핑장 예약은 6월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단 운영상의 문제로 시민들이 각자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야영은 금한다. 이희 기자 / lee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충북,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도 첫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인 강모 씨는 61살 여성으로 화순에 있는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강 모 씨는 2주 전 에 전남 나주시 왕곡면 야산으로 쑥을 캐러 다녀온 뒤 고열과 고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씨를 진료한 전남대 의료진은 강씨가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고 증상이 가벼워 감염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씨의 활동 경로 등을 토대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눕거나 잠을 자기 않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우리나라가 그동안 국제사회로부터 요청받아온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24일 서명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이날 진영 장관이 네덜란드 총리실에서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헤이그협약은 국제입양되는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고자 국제입양의 절차와 요건을 규정한 국제조약이다. 1993년 체결돼 전 세계 90개국이 가입했다. 협약에는 ‘원가족 보호가 원칙이며 원가정 보호가 불가능할 경우 국내에서 보호할 수 있는 가정을 찾고 그래도 없으면 국제입양을 하도록 한다’는 원칙이 게재돼 있다. 진영 장관은 서명식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태어난 조국의 가정에서 자라날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국제입양 아동의 안전과 인권을 책임지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국내외에 명확하게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이행입법과 입양전담 조직 설치 등의 필요한 제도 정비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과천대공원에서 '가정위탁의 날(5월22일)’을 기념하고 가정위탁 제도 홍보·가정위탁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10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과 걷기대회를 진행했다.전국 17개 가족위탁지원센터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복지부는 가정위탁유공포창, 모범아동 장관상, 가정위탁 수기공모전상, 가족사랑 공모전상 등을 선정해 수여식을 가졌다. 모범아동 장관상을 수상한 정상대 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위탁가정에 들어갔다. 친모도 돌아가시고 어려운 시기를 위탁가족과 함께 겪으면서 가족 사랑에 감사했다. 처음에는 위탁가정이있지만 이제는 내 가족이 된 부모님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가정위탁유공표창을 수상한 이성호 씨도 “더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위탁부모로 사는 게 주위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다. 키우다보면 낳은 정, 기른 정 구별되지 않는다”며 “우리 가정에는 원래 외아들만 있었는데, 이제는 서로에게 든든한 5남매가 됐다.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이 많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가족을
악동뮤지션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 YG는 24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악동뮤지션과의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악동뮤지션은 “우리들의 음악을 가장 잘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곳이 YG라고 생각해왔다”며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YG를 통해 밝혔다. 악동뮤지션은 SBS ‘K팝스타2’에서 우승하며 SM-YG-JYP 엔터테인먼트 중 한 곳과 계약할 수 있는 특혜를 받았다. 그리고 악동뮤지션은 YG의 손을 잡았다.악동뮤지션이 YG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K팝스타2’에서 진행된 ‘캐스팅 오디션’에서 두차례나 YG에 캐스팅되면서 YG 내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경험했고, 10여 명이 넘는 YG 전속 프로듀서들을 만나 음악적인 교감을 이루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악동뮤지션을 품에 안은 YG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음악 색깔을 해치지 않고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입장이다. 양 대표는 "YG는 그들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보호해주는 액자와 유리 역할을 해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1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3000억원은 신규로 지원하고, 기존의 사료직거래구매자금은 17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별구매자금의 농업인 부담금리 1.5%(축종별 2~3년 상환)는 이차보전(利差補塡) 방식으로 지원하되, 고통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농협중앙회가 1%포인트를 부담한다. 가령, 기준금리를 4.7%로 가정할 때 농업인이 1.5%, 농협중앙회가 1%, 정부가 2.2%를 각각 부담하는 식이다. 정부는 이번 지원으로 사료 외상구매가 현금구매로 전환돼 농가의 금리부담이 약 2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자금 지원이 공급과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가의 사육 마리수 감축 노력을 전제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료구매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는 5월 말까지 해당 시ㆍ군 축산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단기 처방인 만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적정 마리수를 유지하는 등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섭식장애(F5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섭식장애’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18.9%~23%, 여성은 약 77%~81.1%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증가율에서도 남성이 1.6%, 여성이 5.4%로 여성의 평균증가율이 약 3.8% 더 높게 나타났다. ‘섭식장애’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20대가 23.9%로 가장 높고, 70세이상이 17.4%, 30대 16.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30대에서 49.2%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섭식장애 진료인원 2명중 1명은 10~30대의 젊은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와 관련된 이상 행동과 생각을 통틀어 일컫는 것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신경성 과식증(폭식증) 등이 있다. 섭식장애의 원인은 뇌의 이상으로 인한 생물학적 요인,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경향 및 심리학적 요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막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계 거물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를 위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언론, 학계 등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D-100일 기념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가 23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구삼열 전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주영·이문열 소설가,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10여 명의 각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의견을 제시하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준비를 도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진행상황 점검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감 없는 대담이 진행
이태리 감성의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빨라진 더위에 맞춰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맬 수 있는 백팩인 ‘파코 에스티보’를 출시한다. 파코 에스티보는 기존 가죽 소재의 파코 백팩에다 여름철 감성에 어울리는 소재와 색상을 반영한 제품이다. 에스티보는 이태리어로 여름이라는 뜻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최적의 착용감과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벼운 면 감촉의 폴리트윌(Polytwill) 원단을 사용해 시원한 질감을 살렸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가죽을 포인트로 매칭해 클래식 모던의 시크함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이번 여름 핫 트렌드인 블루와 오렌지, 그린의 비비드한 색감으로 출시돼 정장 차림에는 세련된 트렌디함을, 캐주얼 차림에는 산뜻한 발랄함을 선사한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예상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시원하고 가볍게 멜 수 있는 백팩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기존 파코 백팩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되 여름 시즌에 맞게 재탄생한 파코 에스티보는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 활동에서도 최적의 착용감을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루노말리 파코 에스티보는 남성을 위한 여름 백팩으로 여성을 겨냥한 아이템으로는 &
K-pop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의 신곡 ‘콩떡빙수’가 공개와 동시에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23일 정오 공개된 ‘콩떡빙수’는 당일 오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콩떡빙수’는 악동뮤지션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특유의 상큼한 스타일과 재치 있는 가사가 넘친다. 이 곡은 파리바게뜨의 여름시즌 브랜드송이다. 한편 이 곡은 여왕 이효리의 ‘배드걸’을 1위에서 내려오게 하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국내에서 고가약 논란의 시초격인 혈액암치료제 ‘글리벡’의 약값 지원이 10년여 만에 끝난다. 23일 보건복지부와 환자단체 등에 따르면 글리벡을 판매하는 스위스계 제약사 한국노바티스는 오는 7월부터 환자 본인부담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그동안 본인부담금 없이 글리벡을 복용하던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호산구성백혈병 등 약 4천여명의 암환자들이 약값의 5%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 월 14만~20만원을 직접 내야한다. 약값 지원 중단은 다음달 3일로 글리벡의 물질특허가 만료돼 복제약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특허가 만료되기 전까지는 경쟁 제품이 없으므로 회사의 지원이 문제되지 않았으나 동일 성분 복제약이 등장한 후 본인 부담금 지원은 공정경쟁법령에 어긋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제약이 병원 처방목록에 들어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회사가 7월에는 본인부담금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환자단체들은 약값 지원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회사가 환자 지원을 이유로 더 많은 이익을 챙겼고 환자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므로 다른 형태의 지원이나 사회공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대가 이번 학기부터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남∙여 학생을 위한 육아휴학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여학생만 출산휴학이 가능했지만 육아휴학은 남학생에게도 허용된다. 서울대는 이번 학기부터 남·여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최장 1년(2개 학기)까지 육아휴학을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국 47개 국·공립대학에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휴학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대학(원)생 모성보호 안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학교 측은 휴학 규정을 개정,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휴학 기간이 일반휴학 학기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일반휴학 연한은 학부 3년(6학기), 석사과정 2년(4학기), 박사과정 3년(6학기)이다.휴학 연한과 상관없이 여학생은 임신·출산·육아에 따른 휴학을 각각의 경우마다 최장 1년씩 3년까지 할 수 있다. 남학생은 육아휴학만 1년까지 가능하다.서울대 학사과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육아로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교육적 배려 차원에서 휴학 규정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