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장기와 신경의 특정부위에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보형물을 활용하여 인체에서 거부반응을 일으켰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세포 스티커’가 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 공동연구 결과 개발됐다.세포스티커란 마치 상처가 나거나 훼손된 장기에 치료를 돕는 패치와 같이 세포와 세포외막단백질로 구성된 스티커 시트(sheet)를 붙여 기존의 훼손된 공간을 세포가 스스로 메워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도록 제안된 새로운 개념의 패치를 말한다.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가 함께 작업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 및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연구팀은 이온성 고분자로 세포를 감싸고 있는 단백질(세포외막단백질)들이 자라는 위치와 방향을 정해줘, 스스로 균일한 그물망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한 결과 세포들이 장기의 기능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신 교수는 "지난 2011년 시작된 연구가 오랜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됐고, 올 6월부터는 하버드대 연구진이 서강대로 파견돼, 이번 연구를 이용한 피부재생용 세포스티커의 실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한편, 논문명 S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재난위험시설이 지난해보다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9일, 올해 국가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전국 1만 454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은 물론 축대와 옹벽 등 장마철 위험 시설도 포함됐으며점검결과 재난 위험시설로 분류된 학교는 모두 65곳이었다. 이는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안전대진단에서는 교육시설의 상태에 따라 단계적 예방 점검 및 진단을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강화했다. 특히 건물의 상태와 노후도 등에 따라 1차 안전점검(담당자), 2차 정밀점검(전문기관), 3차 정밀안전진단(전문기관)등 단계별 점검 및 진단을 실시했으며,건물 안전등급이 C급 이상인 열악한 시설의 안전점검에는 민간전문가 6915명이 참여하는 등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교육부는 이번 안전대진단에서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곳에 대해 특별교부금 등 가용예산을 최우선 편성해 조기 집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9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8명과 사망자 1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8명의 환자들은 14번째, 6번째, 15번째, 16번째 확진자와동일 병실에서 접촉 또는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이다. 대책본부는 확진자 중 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을 경유한 경로를 확인하여 같은 날 같은 병원을 내원 . 방문한 사람들을 모두 자택 및 병원에 격리했다고 밝혔다. 90번째 확진자가 자택 격리 중 지난 3일 발열로 옥천제일의원을 경유하여 을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도밝혀졌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응급실 체류 환자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중환자실은 현재 코호트격리(감염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하여 운영하는 것)를 시행 중이다. 추가 사망자 1명은47번째 확진자로 판막질환으로 5월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하여 14번째 확진자와 접촉,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들고 기타 의료기관 발생 사례들의 산발적 양상을 감안했을 때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