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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상된 장기‧피부에 붙이는 ‘세포 스티커’개발

손상된 장기와 신경의 특정부위에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보형물을 활용하여 인체에서 거부반응을 일으켰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세포 스티커’가 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 공동연구 결과 개발됐다.


세포스티커란 마치 상처가 나거나 훼손된 장기에 치료를 돕는 패치와 같이 세포와 세포외막단백질로 구성된 스티커 시트(sheet)를 붙여 기존의 훼손된 공간을 세포가 스스로 메워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도록 제안된 새로운 개념의 패치를 말한다.


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가 함께 작업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 및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이온성 고분자로 세포를 감싸고 있는 단백질(세포외막단백질)들이 자라는 위치와 방향을 정해줘, 스스로 균일한 그물망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한 결과 세포들이 장기의 기능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11년 시작된 연구가 오랜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됐고, 올 6월부터는 하버드대 연구진이 서강대로 파견돼, 이번 연구를 이용한 피부재생용 세포스티커의 실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논문명 Self-Organizing Large-Scale Extracellular-Matrix Protein Networks은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5월 13일자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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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