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0시40분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후7시40분을 기해 서울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중랑천은 오후 8시30분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강한 비 구름대는 동남동진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경기만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하면서 다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목요일인 30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음주운전은 도로교통의 3대 악(惡)으로 불릴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음주운전의 폐해와 심각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정부 및 시민·교통 관련 단체의 캠페인과 홍보 등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2017년) 동안 음주운전 사고 발생건수와 이에 따른 사망자·부상자 수는 각각 연평균 3.5%, 8.4%, 4.1%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255,592건의 음주운전사고가 발생해 7,018명이 사망하고 455,288명이 부상했다는 점에서 음주운전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피해와 피해가족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으로 2017년 한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517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439명이 사망하고 33,364명이 부상했다. 10년 전에 비해 발생건수와 사망자·부상자 수가 각각 27.4%, 54.7%, 31.2% 대폭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2017년 한 해 동안 월평균 1,620여건, 하루 평균 54.2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월평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통합관리지침’을 창업기업에 편리하도록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통합지침’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 법령에서 규정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지침이다. 이번 지침 개정에는 중기부에서 청년 창업자와 대화를 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해 관련 사업을 개편하고자 개최한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금의 창업)’ 토크 콘서트에서 제기된 제도 개선 의견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제안 내용 등이 주로 반영됐다. 지침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창업기업 행정 부담 완화와 편의를 위해 여비 증빙 제출 서류를 기존 신청서, 계획서 등 4종에서 영수증 1종으로 줄이는 등 사업비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매출액, 고용현황 등 기업 경영성과조사 등에 필요한 증빙서류 수시 제출을 1회로 제한했다. 아울러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했으나,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목표를 미달성한 경우 노력도를 평가해 사업비 환수 등 제재를 면제해 주는 ‘성실실패’를 도입했다. 동시에 창업기업의 도덕적 해이 방지와 책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6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민원기(55‧ 행시31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이 환경부차관에는 박천규(54, 행시 34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양수(50, 행시 34회)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통계청장에는 강신욱(52)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기상청장에는 김종석(60, 공군사관학교 30기) 경북대학교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제국(56, 행시 31회) 인사혁신처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해찬 후보가 42.88%의 득표율로 송영길(30.73%)‧김진표(26.39%)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신임 당대표는 현장투표(45%), 권리당원 ARS 투표(40%), 전화 여론조사(국민 10%, 일반당원 5%)를 합산해 선출했다. 이해찬 신임 당대표는 2020년 8월까지 당대표를 맡게 됐다. 이해찬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친노 좌장이다. 선거기간 내내 이 후보는 다양한 경력으로 인지도와 브랜드가치를 높여 상대후보에 유리한 고지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신임 당대표는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춰가며, 차기정권 재창출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2020년 총선까지 진두지휘한다는 면에서 그 역할과 관심이 집중돼 왔다. 이해찬 신임 당대표는 당선 후 수락 연설을 통해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해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면서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하게 추진하고, 정부에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며 야당과도 진솔한 자세로 꾸준하게 대화 하겠다”면서 “국민들을 위한 최
민주당 새 당대표에 이해찬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KSSC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포천시설관리공단의 협찬으로 포천종합운동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SDGN 스포츠캠프’가 열렸다. ‘SDGN’은 See Do Game New sport의 약자다. 이번 캠프는 150여명의 저소득층,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구·축구·골프 및 스케이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은퇴선수들과 함께 했다. SDGN 캠프는 스포츠경기를 보고(See) 은퇴선수들과 함께 정통스포츠를 자라나는 유소년들이 배우기 쉽게 고안된 뉴스포츠(New sport)로 체험하고(Do), 게임(Game)을 통해 즐기며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취지의 캠프다. 첫째날에는 두산 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See)했고,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축구·야구·스케이트·하키 은퇴선수들과 함께 각 종목을 배우고(Do), 직접 경기에 나섰다. 특히 축구 레전드 김병지 선수가 함께해 자라는 꿈나무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까지를 퀴즈를 통해 즐겁게 전달하는 등 유소년들의 진로와 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었다. 셋째 날에는 직접 선수들이 도우미로 나서 함께 경기(G
국내최초로 은퇴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인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하 KSSC)가 지난 2016년 창단한 SC(Sync Champion) 농구단이 지난 18일~19일 스킬집중캠프를 열고 구슬땀을 흘렸다. KSSC는 스포츠를 통한 희망을 함께 나누며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내최초로 은퇴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확산과 희망나눔 그리고 꿈의 전달을 목표로 설립됐다. KSSC는 2016년 창립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SC(Sync Champion)농구단을 창단해 KGC인삼공사 김광원, KCC이지스 윤호성, KB스타즈 이경희, 우리은행 위비 임소흔 등의 은퇴선수가 주축이 돼 재능기부로 발달장애인 농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SC농구단은 2016년 15회 발달장애인 농구잔치 3위, 2017년 하나투어유소년 농구대회에선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SC2, SC3팀이 구성돼 4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농구교실을 함께 열고 있다. 이번 ‘제1회 SC농구단 스킬집중캠프’는 1차에서 4차에 이르는 고강도 훈련이 이루어졌으며, 19일에는 사회공헌농구대회인 JBJ농구대회에
국정농단 혐의 2심에서박근혜 전 대통령이1심 보다 오히려 더 가중된 형량과 벌금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24일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25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2심 재판부는 1심 재판부가 무죄로 봤던 최순실 씨가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삼성 뇌물' 관련 혐의에 대해 판단을 뒤집었다. 이번 국정농단 혐의 2심 선고에서 형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7월20일 선고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징역 6년, 새누리당 공천 과정 개입 혐의 징역 2년을 더해 박 전 대통령의 복역기간은 총33년이 됐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원에 나오지 않았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24일 06시 기준 현재 북위 36.3도, 동경 127.7도,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은 북동진해 오늘 낮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은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지면서 육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대치됐다. 다만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상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으나, 곳곳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는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은 태풍이 빗겨가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재정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먼저 고용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 등도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어린이집 보조교사 1만5천명 확대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최대한 확충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기초수급자 대상 장애인연금을 월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하고,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을 신설해 200억원의 예산을 반영한다. 농림분야 예산도 전년 수준 이상 유지한다.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4개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1개소),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2개소)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계를 중단하고 2박3일 입영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게는 적정 수준의 보상비를 지급하기 위해 동원훈련 보상비를 2배 인상한다.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2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킬 방침이다. 당정협의 내용을 보면 사실상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방향은 ‘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15시 기준 목포 남서쪽 10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공항·무안공항 등에서는 대규모 결항 계획이 예정돼 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국토부는 23일 7시 기준으로 제주공항은 185편, 무안공항은 6편의 항공기가 결항할 것으로 계획됐다고 전했다. 현재 항공사는 항공기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확정된 결항 외에도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할 것”을 권장했다.
법무부(장관 박상기)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21일 중대한 담합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제를 폐지하기로 합의하고, ‘공정거래법 전속고발제 폐지 합의안’에 서명했다. 공정위의 전속고발제가 폐지되면서 중대한 담합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없어도 검찰이 바로 수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가격, 공급제한, 시장분할, 입찰담합 등 4가지 유형의 담합행위로 전속고발권 폐지범위를 한정했다. 법무부와 공정위는 전속고발제 제도개선과 관련해 4차례의 양 기관장 협의, 9차례의 실무 협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난 14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가격이나 입찰담합 등 중대한 담합은 신규사업자들의 시장진입기회 자체를 박탈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며, 그로 인한 비효율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하는 행위로서 형사제재 필요성이 높다”면서 “양 기관은 이러한 중대한 담합에 대해서는 전속고발제 폐지를 통해 적극적인 형사제재를 해 담합행위를 근절한 필요가 있다는 것에 양 기관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의 전속고발제가 폐지되면 기업 활동과 시장의 자율성 위축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에 법
현대자동차가 인도 2위 차량 공유(카셰어링: Car Sharing) 업체 레브(Revv)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인도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브는 2015년 인도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회사다. 현재 인도 총 11개 대도시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공유경제 업체들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도 업계 최초로 렌탈과 차량 공유가 결합된 형태인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서비스도 선보이기도 했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제3의 방식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서브스크립션은 월정액 요금을 내면 차종을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고 이용 기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레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구상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레브에 투자한 업체 중 자동차 업체로는 현대차가 유일하기 때문에 양사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차량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 의정연수원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회 초선의원 180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원연수(1차)’를 실시한다. 국회의정연수원은 1995년부터 지방의회 전문연수과정을 운영해 23년간 지방의원 8,195명과 지방의회 직원 11,908명 등 총 20,103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국내 최고의 의회 전문 연수기관이다. 올해 당선된 지방의원은 초선이 62%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연수과정에 대한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서 접수 시작 3분 만에 모집정원 100명을 돌파함에 따라 80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국회의정연수원의 '지방의회 의원연수(1차)' 과정은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조례안 심사, 예산안 및 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 전략과 방법 등 의정활동에 필수적인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국회의정연수원은 “특히 이번 과정은 김대현 前 국회사무차장, 진정구 前 국회입법차장(‘공직선거법’ 저자), 박기영 前 국회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한국재정’ 저자) 및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3선) 등 관련 분야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지방 초선의원들이 이론과 실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