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를 포함한 국내·외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4일 「새로운 시작, 플라스틱 생산 감축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5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가 원하는 야심찬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최초로 발표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의 이종수 모니터링연구팀 팀장은 그린피스와 제주 김녕 해변에서 진행한 미세플라스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형미세플라스틱과 중형플라스틱의 농도는 국내 평균 대비 각각 약 4배, 21배 높았으며, 주요 오염원은 양식장 부표에서 유래한 발포폴리스티렌(EPS)으로 확인됐다. 또한 펠렛의 농도는 국내 해변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종수 팀장은 “이번 조사는 플라스틱 오염이 단순히 특정 해변의 관리 문제를 넘어선, 얼마나 광범위하고 복합적이며 근본적인 해결이 시급한 문제인지를 보여준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생산과 사용,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해 결국 바다로 흘러들어간다”면서 “해변에 쌓인 쓰레기는 해양 오염의 최종적인 표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방송3사의 제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준석 대통령 후보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 권영국 1.3%로 전망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 주신, 이준석 후보 선택해 주신 모든 유권자분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에 비해 돈도 조직도 압도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 믿고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안 된다고 하는 이야기 뚫고 멋지게 완주했다”며 “이준석 후보는 국민들에게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비록 저희의 목표 당선되는 결말 내지 못할 거로 보여진다”면서도 “저는 이준석 후보의 원칙 있는 승부, 멋진 완주 보신 분들은 이준석 후보가 정말 대한민국의 앞길을 이끌어갈 차기 정치 지도자의 면모를 이번에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점에 대해 다들 동의하리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이준석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6월 30일까지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대상 결제금액의 4%를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멤버스가 운영중인 ‘엘포인트 미리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마련한 특별 혜택으로 신한은행 계좌를 활용해 충전 결제한 고객에게 기존 3% 적립에 1%포인트를 더해 총 4%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엘포인트 앱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충전한 엘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일상 속 소비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이벤트와 함께 롯데 계열사들과 다양한 제휴사업을 준비하고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우리 WON스토리’를 개최하며 참가 기관 모집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긍심을 키우고 금융 지식도 함께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설립 과정과 독립군 일대기를 결합한 금융역사 융합 교육, 독립기념관 탐방, 역사 퀴즈 챌린지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있다. ‘우리 WON스토리’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 기획했으며, 총 2차례에 걸쳐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1차 캠프는 7월 21일부터 23일, 2차 캠프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자녀와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초중학교 및 복지기관은 오는 6월 13일까지 공문 접수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역사와 금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프로그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일 저녁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여의도 공원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인파가 모여 이 후보를 환호했다. 이재명 후보가 이날 여의도공원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선택한 것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를 이끈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시민들이 모여 응원봉을 들었던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극대화하려는 뜻으로 읽힌다. 이 후보는 “내일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날이자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날”이라며 “국민의 손으로 헌법을 구했던 것처럼 투표로 정치를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서부발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 구미·김포·공주 천연가스 발전소에 연간 75만 톤, 전체 약 8백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번에 우리나라 최고의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새롭게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 설비 이용률과 이용 효율을 높여 가스 요금 인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약 3백만 톤의 누적 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은 그간 양사가 이어온 다각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된 의미 있는 성과다. 가스공사와 서부발전은 천연가스 공급 및 에너지 인프라 건설 분야 협업을 추진해 약 2천억 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지난해 11월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중복투자 방지 및 재정 효율화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초 양사는 경북 칠곡 북삼-군위 구간에
한국전력은 오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모든 투표소와 개표소에 정전 없이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마다 4중 전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상시 주전원과 임시 예비전원 외에도 비상발전기, UPS(무정전 전원 장치)를 비상 시 자동 투입하게 한 조치로,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하기 위함이다. 또한 투표소에는 투표용지 발급기 등 전산장비의 UPS 시설과 정전 시 자동으로 점등되는 비상등 설치 현황도 최종 점검했다. 선거 기간 중 정전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의 1만8388곳의 선거 관련 시설(투표소·개표소·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의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등 특별점검과 정비 작업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한전은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에 총 8558명의 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전력 공급 선로에 대한 특별 순시, 개표소 전문 인력 배치, 긴급 복구 인력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동작구갑)은 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출마를 선언에서 국민들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민생경제 회복 ▲내란의 완벽한 종식 ▲국가 시스템 혁신을 약속했다. 또한 동료 국회의원들에게는 ▲용광로와 같은 당 내 토론장 조성 ▲토론을 거쳐 도출된 결론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원 팀’ 구축 ▲모든 의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약속했다. 김병기 의원은 “ 재명 대통령과 그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의원이 저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열망이 모인 정권 초기에 최고의 당정관계를 구축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 고 원내대표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일(6일) 오후 4시까지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는다. 후보 기호 추첨은 등록 마감 직후인 6일 오후 4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공고 직후인 6일부터 선거 전날인 11일까지 허용된다. 오는 12~13일에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실시되며, 13일에는 국회의원을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를 앞두고 3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김문수 후보보다 먼저 상황실에 도착한 김용태, 권성동, 안철수, 나경원 등 선대위 지도부는 출구 조사 결과에 침울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한편,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탠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단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 이기냐, 김문수가 이기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그들이 복귀한다면 내란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들에게 엄중한 역사적·형사적·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 아바타이자 전광훈의 꼭두각시인 김문수가 만약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내란 수괴 윤석열이 상왕의 자리로 되돌아와 이 나라를 다시 지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는 구속돼 재판받는데 희한하게 우두머리, 수괴는 감옥에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총알보다 강한 투표용지로 우리 자식들의 미래와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된다. 기회를 주시면 이재명의 민주당 정권이 확실히 다른 나라로 바꿔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강남만이 아니라 강북에도 투자를 해서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성장의 과실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 놓겠다”라면서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국민을 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2025년 패션디자인 실용화 및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도내 섬유·패션 관련 기업 25개사를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컨설팅부터 샘플제작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1대 1로 연결해 원스톱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30개사를 지원해 총 47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섬유·패션 관련 기업이며, 패션 또는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 및 샘플제작 분야에 대해 상반기 40개사, 하반기 25개사 등 총 65개 사를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F/W 신제품 준비 시즌에 맞춰 25개사를 모집하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패션‧텍스타일 디자인 개발과 견본(의류‧원단) 제작 비용을 총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필수서류를 구비해 오는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www.egbiz.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은숙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최근 국내 섬유·패션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디자인 개발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