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천239명에게 생활지원사 113명을 배정해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매일 안전 확인을 실시해 고위험 노인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또는 응급 관리 요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마련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발
올해 늘봄학교 관련 예산으로 12억원가량을 배정받은 서울교육대학교가 이 중 일부를 리박스쿨 대표가 만든 단체에 지급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서울교대에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사업'으로 10억원, '2025년 늘봄학교 강사연수 운영사업'으로 2억1천만원 등 총 12억1천만원을 지급했다. 이 예산 일부가 서울교대와 늘봄학교 강사연수 프로그램 협약을 맺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로 흘러 들어갔으며, 이 단체의 설립자가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라고 최 의원은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를 통해 리박스쿨 소속 강사에게 강사료 등이 집행된 것"이라며 "여론 호도 정황이 드러난 단체에 혈세를 투입한 창의재단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의재단은 교육부 지정 늘봄학교 사업추진 운영기관으로, 연 500억원가량의 예산을 시도교육청에서 받는다. 서울교대는 늘봄학교 강사 연수 선도 수행기관으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교대 측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리박스쿨의 관련성을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eoul International Travel Fair, SITF)이 열렸다. 국제관광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여행 축제인 이번 박람회는 8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페스티벌’이라는 주제에 맞게 SITF 2025에 참가한 45개 국가·지역에서 500여 기관 및 업체들이 푸짐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해외 관광 홍보관, 국내 관광 홍보관, 세계 여행상품 특별 판매관, 전통문화체험관으로 이뤄졌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7일부터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전면 개편한다. 새롭게 적용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은 고객이 적립한 별의 개수에 따라 ▲제조 음료 사이즈 업 무료 ▲제조 음료 무료 ▲푸드 바우처 ▲MD 바우처 등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했다. 먼저 골드 회원의 경우 기존처럼 별 8개와 12개로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을 교환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혜택으로 별 2개를 사용해 음료 사이즈 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별 15개로 푸드 8000원 바우처, 별 50개로 MD 25000원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와 MD는 추가 금액 결제 시 바우처 금액 이상의 제품으로도 교환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별 27개를 보유한 골드 회원은 별 12개를 사용해 ‘자바칩 프라푸치노’, 별 15개로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교환해 추가 금액 없이 즐길 수 있다. 추가로 별 50개를 모으면, ‘시그니처 그린 사이렌 머그 473ml’로도 교환 가능해 취향에 따라 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골드 회원에 제한해 운영했던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확대한다. 17일부터 그린 회원도 적립한 별을 활용해 사이즈업 쿠폰이나 카페 아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수원화성'일원에서 밤에 열리는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시민들을 맞는다. 수원시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6월 13~15일까지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주최,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으로 짜여져 있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탠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야권 대선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지난 6개월간 이어온 한국 사회 탄핵정국이 막을 내린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대부분의 외신은 6개월간의 정치적 혼란을 종식시킨 이번 선거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일부 외신은 이 당선인이 최근 수십 년간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후보가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중국과 미국 간 균형 외교를 원한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마찰 가능성도 우려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수십 년 만에 한국 사회에 헌법적 위기를 초래했다"며, "이재명의 한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을 상대하는 데 있어 보다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선호할 것이며, 평양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 소식을 전하면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딛고 불평등과 부패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한 그의 정치적 여정을 소개했다. AP는 "이번 선거가 한국의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에서 결정적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3일 오후 8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 권영국 1.3%로 전망했다. 이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행사에서 참석한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영통구청 중심상가 일대에서 최근 주부모니터링단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거리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주부모니터링단은 음식물쓰레기 배출 준수사항 및 가정 내와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거리의 시민들과 음식점 직원들에게 배포하였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준수사항은 ▲수분 줄이기 ▲이물질 제거하기 ▲부피가 큰 음식물은 작게 하여 배출하기 ▲소금기 많은 음식은 물에 헹구어 버리기 등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좋은 습관은 ▲ 식재료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기 ▲ 소포장, 반가공 식재료 구매하기 ▲ 식재료는 바로 손질하고, 투명용기에 보관하기 ▲ 식사량에 맞춰 조리하고, 먹을 만큼만 덜어 먹기 등이다. 박미숙 영통구 환경위생과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참여 기업을 6월 2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신보는 총 60개사를 선발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팅 → 금융지원 → 성장지원’ 등 단계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제17기까지 총 8,941개사가 지원했으며, 1,450개사가 선발돼 평균 경쟁률 6.17대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보는 최고 수준의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성장전략 수립, IR역량 강화, 법률·세무·회계 자문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또한,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 파악된 자금 수요와 기업 특성에 따라 보증·투자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신보가 주최하는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 참여 기회도 제공해 민간 투자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진출,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 등 성장에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총 12개국 국민에 대해 미국 입국을 전면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 정부로부터 "신원 조회 및 검증 능력이 미흡하며 미국에 매우 높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입국 제한이 적용될 예정이다. 백악관 대변인 아비게일 잭슨은 SNS 플랫폼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해치려는 위험한 외국 세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에도 7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무슬림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조치는 여러 차례 수정 끝에 2018년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합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조치는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 후보는 4일 자정이 넘어 여의도 중앙 당사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