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문을 연 이후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 습관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에 ‘유아안전지역’이 신설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권태이 교육운영부 연구사는 “기존에는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하면서 일부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는데, 유아들이 체험하기엔 제한적인 것이 많아 지난해부터 신설 작업을 추진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안전지역 신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약 신청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 중에 있다”면서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는 도내 유치원에 공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은 단체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추가 신청은 유선(031-839-1484)으로만 받고 있다. 또, 개인적인 참여를 원할 경우 부모님 동반이면 가능한데, 아직은 일반 체험관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의 ‘유아안전지역’은 현장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안전교육활동을 유아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가정 안전 ▲유치원 안전 ▲우리동네 안전 등 3개
도교육청은 학생의 건강한 삶과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학교급식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이같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6천221명(학생 5천889명, 영양(교)사 64명, 조리실무사 2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성과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학생 93.7%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희망한다’, 95.8%가 ‘점심시간이 즐겁다’고 응답했다. 또, 영양교사·영양사 90.6%, 조리실무사 71.3%가 자율선택급식을 실시하기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7.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공모를 통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250교를 선정, 실천학교(재지정교)와 참여학교(신규 지정교)에 대해 단계적으로 내실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학교 선정은 교육구성원의 협의 여부를 반영한 희망교 신청, 교육지원청 추천, 위원회 예비 심사, 본심사 4단계로 이뤄졌다. 운영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 배식, 선택 식단, 샐러드바 등을 운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및 학생주도 급식 활동
-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2023년 21개교... 매년 20개교 이상 통폐합 - 강득구 의원, “부득이하게 통폐합 이뤄질 경우 폐교 부지에 대한 적극적 고민 필요” 최근 3년간 통폐합한 학교가 72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6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12개교 △전남 10개교 △경북 8개교 △충남 8개교 순이었다. 전북교육청의 경우 올해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해 13개교 학교 통폐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통폐합은 지역사회 의견 수렴과 학부모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된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2021년 ~2023년)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24개교)→ 2022년(27개교)→ 2023년(21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개년 통폐합 학교 72개교 중 초등학교가 58개교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각 시도교육청 답변을 취합한 결과에서도 전국 초등학교 내 학생 수는 2021년 267만2287명에서 2023년 260만463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살펴보면 2
-공동체의 상처를 회복하여 화해로 나간 모범 사례 만들기를... -두 선수를 각각 모델로 쓴 유통업체, 희비 엇갈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갈등을 푸는 모범을 우리 사회와 학교에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며 “경기 전날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4강 경기에서 함께 손잡고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넓은 품으로 보듬고 화해하여 아름답게 매듭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에서 지금 벌어지는 갈등은 머지않아 사회에서 재연되곤 한다”면서 손흥민을 향해 “이런 현실에선 공동체 구성원이 화해하는 법을 익히기 어렵다"며 "갈등을 푸는 모범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승리와 패배 그 자체가 아니며, 승리와 패배 너머를 보는 시선이 더 중요하다”며 “모든 공동체가 평화를 염원하지만, 갈등과 다툼을 피할 수는 없다. 갈등과 다툼을 거친 뒤 화해하고 회복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정치권이나 다른 사회적 갈등 현장에서는 갈등이 화해로 풀리기보다, 증폭되는 방향으로 힘이 작동한다"며 "이런 현실에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가 유지되기 어렵다. 공
정부가 대학생에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가구 소득 수준이 최상위 계층인 ‘상위 20%’만 제외하고 모든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고 장학금 액수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사실상 ‘등록금 제로화’ 안을 논의 중이며 아울러 학자금 대출 금리 동결·이자 면제도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르면 이달 말 대학생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려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사실상 ‘등록금 제로화’를 목표로 연간 1조 5000억 원에서 3조 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재산·소득과 연계해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올 해 기준으로 기초·차상위 계층 자녀와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엔 등록금 전액을 나머지는 소득에 따라 연간 350만~57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은 전체 203만 명 가운데 약 100만 명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저소득층 대상으로 실시하던 학자금 대출 금리 동결과 이자 면제를 서민·중산층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 생활비 가운데 비중이 큰 주거비 경감 대책도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면서 2년 뒤인 2026년에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는 4백만 명 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30만 명대로 내려간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 숫자는 2년 뒤엔 20만 명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오늘 낸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513만1,218명으로 2년 뒤인 2026년으로 가면 483만3,026명으로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해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바탕으로 학생 수를 추계하는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시·도별 만 6세 인구에 취학률·졸업률·진급률·진학률 등을 적용해 학생 수를 계산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저 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초·중·고교생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면, 2029년에 427만5022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여, 불과 5년여 만에 초중고교 학생 숫자가 100만 명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1학년 학생 숫자를 보면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34만7950명으로 예상되나 내년에 31만9935명, 2
차세대 반도체, 미래 자동차 등 신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대에 교육부가 올해 14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대가 학과 신설이나 개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 혁신을 이뤄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1주기 사업에서는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전국의 14개 전문대가 선정됐다. 2주기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전문대학을 17개교로 확대한다. 세부 사업 유형에 기존 신규형에 더해 △고도화형 △폴리텍 연계형을 추가로 신설한다. 고도화형은 1주기 사업에 참여한 대학 중 사업 평가 및 향후 발전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사업성과가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형이다. 폴리텍 연계형은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과 폴리텍이 연계하여 각각 보유한 우수한 교육·훈련 자원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여 학점 교류, 자격과정 이수 등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교육부는 신규형으로 선정된 8개교에는 올해 1개교당 10억원, 고도화형 5개교에는 1개교당 4억원, 폴리텍 연계형 4개교에는 1개교당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서 출제된 46개의 문항 중 6개(13.04%)의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강민정 의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4 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6일 교육부는 공정한 수능을 위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소위 ’킬러문항‘을 핀셋으로 제거하겠다고 하며, 향후 수능에서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문항을 확실히 배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수능 9월 모의평가, 수능에서 EBS 연계율 50%를 유지하며 EBS 연계 문항의 경우에도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면 출제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는 킬러문항’이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분석한 결과, 이번 2024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조기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용돈관리와 소비 의사결정, 저축과 투자, 신용 보험 등 17가지 주제에 대해 온라인 금융수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신청자 중 추첨 선발된 350명, 학습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경쟁률이 7:1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나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참여가 어려웠다. 부모님이 신청하고 부모님과 함께 체험과제를 수행하는 부모참여형 수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9월부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4개 시설의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이 양육시설을 방문해 6회에 걸쳐 17개 주제를 밀착형 대면수업으로 교육하고, 금감원 직원이 부모를 대신하여 복습(e-learning)과 과제를 직접 확인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시범 실시한 결과, 기관과 어린이들은 동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은 물론, 건전한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4년에는 ‘미래 선진 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김승제) 2023년도 정기총회가 내일(22일) 오전 11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사립 초중고등학교를 유지‧경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 등 총 900여 명이 참석하고, 국회·정부·교육 유관단체 등에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1.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1부(개회식)에서는 회장 인사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초중등사학의 육성과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공헌한 사학육성공로자 35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사학육성공로자 포상은 법인협의회가 사학육성에 대한 자부심 고취와 사학발전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4년에 제정해서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2부(정기총회)에서는 그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업무보고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2024년에 추진해야 할 사업계획서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법인협의회는 사학의 자율성 확립과 규제 위주의 제도 개선 및 법령 개정 등을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강제와 학교운영비 삭감 해소, 소규모 사립학교 해산 지원 법률 정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전국 12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치러지는 시험으로, 코로나19 확진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고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시계,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가지고 들어가면 안 된다. 다만 아날로그시계는 허용되고,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흰색 수정 테이프, 사프심 등은 휴대할 수 있다. 오늘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50만4000여 명이다. 올해 수능은 특히 재수생 등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비율이 35.3%로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높다. 정부가 초고난도 문항을 뜻하는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만큼,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적절한 난이도를 갖출지도 관심이다.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24학년도 수능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정문성 출제위원장은 “'킬러문항' 배제를 위해 구성된 교사 점검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제점검위원회는 수능 출제,
산업경제 변화와 지식산업을 둘러싼 국제경쟁의 격화, 저출산과 학령인구의 감소 등 고등교육 환경에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6일 오전 10시~12시까지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주최로 <전환기에 거버넌스, 규제 실태, 재정구조 등의 개선 방안 탐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의 대학교수와 연구자, 사학단체 및 대학 관계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문보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학교수, 사학단체, 학교법인 임직원 등 전국적으로 30명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두 가지인 <사립대학 법인 거버넌스 체제>와 <사립대학 재정구조 및 규제 실태>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상규 학교법인 태재학원 처장은 미국, 영국, 일본의 학교법인 및 사립대학 거버넌스 조직 사례, 사립학교법의 양대 원칙인 공공성과 자주성에 관한 논의와 제도적 설계 등에 관해 우리나라와 일본의 특징을 정리했다. 김 처장은 이어서 2000년 이후 일본에서 이루어진 사립학교법 개정 내용과 지난 5월 8일 국회를 통과해 공포된 개정 사립학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