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브랜드 지평이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오픈한 온라인몰은 지평의 계열사 농업회사법인 지평이 직접 운영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품질과 가치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식 유통 채널로 구축됐다. 특히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푼주’에서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 부의’를 온라인에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평은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을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전국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평 관계자는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을 이제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몰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우리 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소통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KDB V:Launch 광주 스페셜'을 개최했다. 'KDB V:Launch'는 한국산업은행이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 벤처기업(Venture)의 가치(Value)와 성공(Victory)를 쏘아올리는 발사(Launch)대 역할을 하는 지역특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는 그동안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작년 10월 남부권투자금융본부가 신설되면서 향후에는 서남권을 포함한 남부권 전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에서 창업하여, 작년 6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가 ‘서남권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며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서남권 벤처생태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고스트패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이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1일 발표한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제조업 GDP는 총 4,838억달러로 그중 58.4%(2,824억 달러)가 해외 수요로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00년(52.7%)보다 5.7%포인트 상승했고 반면 국내 수요 의존도는 47.3%에서 41.6%로 하락했다. 주요국의 경우, 미국(24.1%)과 중국(29.9%)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대에 그쳤고 일본은 40.6%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은 42.4%다. 한국 제조업 GDP의 국가별 의존도는 미국(13.7%), 중국(10.8%), 일본(2.6%), 인도(1.9%) 등 순이었다. 미국 의존도는 2000년보다 1.1%포인트 줄었으나 중국 의존도는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제조업 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는 24.5%로 일본(17.5%), 독일(15.8%)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장비 업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8.5%포인트 오른 76.7%로 집계됐다. 미중
삼성전자가 글로벌 아트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즈니 컬렉션은 디즈니(Disney), 픽사(Pixar),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대표 이미지와 예술적 요소를 담고 있으며, 이를 삼성 TV로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같은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부터, 스타워즈의 웅장한 세계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담은 지구의 경이로움까지,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컬렉션은 TV를 단순한 시청 장치를 넘어, 몰입형 디지털 갤러리로 확장시켜준다. 사용자는 익숙한 캐릭터와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거나, 새로운 시각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 TV에 2017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는 Neo QLED와 QLED 제품군까지 지원 모델이 확대되며 더 많은 소비자가 예술 작품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플랫폼은 세계 70여 개 예술 기관 및 작가 800여 명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6일 ‘2025 DB Insight’를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 ‘Under Pressure : 불확실의 시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 퇴직연금 담당자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퇴직연금 운용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안영준 KB국민은행 수석컨설턴트가 DB시장 시계열 분석을 바탕으로 한2025년 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에서는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자산운용 등 각 사의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DB퇴직연금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은 맞춤형 운용 전략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총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넘겼다. 2003년 홍콩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지 22년 만에 400조원을 관리하는 글로벌 운용사라는 성과를 낸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이 중 약 45%에 달하는 181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호주 ‘Stockspot(스탁스팟)’ 등과의 M&A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0일 해외여행 손님의 신속하고 편리한 출국을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전용 ‘하나원큐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및 탑승구를 얼굴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어, 번거로운 출국절차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하나원큐’ 앱 하나로 ▲출국절차 간소화(스마트패스) ▲당일수령 외화환전(환전지갑) ▲면세점 제휴 쿠폰(외환혜택라운지) 등 즐겁고 편리한 해외여행 경험과 혜택들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24년간 인천국제공항과 동행해 온 유일한 은행으로, ▲제1여객터미널 지점(2층 일반지역 중앙) ▲제2여객터미털 출장소(지하 1층 동편) 운영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종사자들에게도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스마트패스 연계로 해외여행객 및 공항 종사자 등 공항을 이용하
은행 점포 감소세가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792곳으로, 전 분기 말보다 57곳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 5,873곳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3분기 말 5,849곳으로 24곳 줄더니 4분기 말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2017년 4분기 말 7,000곳 아래로, 2022년 3분기 말 6,000곳 아래로 떨어졌고, 여전히 매 분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국내 점포 수는 올해 1분기 말 3,766곳으로 전 분기 말보다 76곳 줄었다. 지난해 3분기 말 3,894곳에서 4분기 말 3,842곳으로 52곳 줄어든 뒤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점포 중에서는 지점이 크게 줄어든 반면, 지점보다 약식으로 설치하는 출장소가 소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5대 은행의 지점은 지난해 4분기 말 3,183곳에서 올해 1분기 말 3,043곳으로 140곳이나 감소했고, 출장
지난 3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 대비 0.05%p 하락했다. 이는 작년 동월말과 비교해서는 0.10%p 상승한 수치다. 3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3조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으나,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 등 영향으로 연체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0.76%), 중소법인(0.80%), 개인사업자대출(0.71%)은 전월말 대비 각각 0.08%p, 0.10%p, 0.05%p씩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말과 비슷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9%로 전월말보다 0.10%p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연체율이 지속해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을 실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열흘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송도 3공장과 4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실사에는 FDA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실사는 고객사와 관련된 사안이라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해외 불시 점검 파일럿 프로그램’과는 무관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사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개인 보호장비 착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타이머·호루라기 지참 등을 공지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FDA는 해외 의약품 및 식품 생산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는 외국 제조업체들에 대한 불시 실사 확대 방침을 밝히며, 미국 내 기업과 유사한 수준의 품질 검증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같은 흐름은 이달 초 트럼프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3개월간 13개 지역에서 개최된 '2025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지난 15일 경북지역본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2025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해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한 해 동안 경영 건전화에 힘쓴 금고 임직원에 대해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전국 새마을금고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영평가는 ‘경영우수부문, 혁신경영부문, 조직문화부문, 상생발전부문, 경영합리화부문’ 5개 분야를 평가하여 이뤄졌으며, 전국에서 ▲경영우수부문 대상 13개 새마을금고,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51개 새마을금고 ▲혁신경영부문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26개 새마을금고 ▲조직문화부문 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상생발전부문 공로 13개 새마을금고▲경영합리화부문 우수 3개 새마을금고가 선정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025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 한 해 경영성과에 대한 시상과 함께, 더 나은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는 다짐의 자리이다”라며 “단순한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질적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I/O) 무대에 '스마트 안경'으로 삼성전자가 전격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구글은 행사 말미에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구글은 검색 기능에 AI를 결합한 여러 신기능을 선보인 데 이어, 90분 예정 시간을 넘긴 기조연설 말미에 신형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서 “AI의 능력을 안경이라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안경을 착용하면 마치 초능력을 얻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안경은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사용자와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기능이 핵심이다. 구글은 시연을 통해 외국어 대화를 실시간 번역하고, 지도 정보를 눈앞에 띄우는 기능 등을 선보였다. 비록 네트워크 문제로 시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현장에서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와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 와비 파커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구글과 삼성은 이전부터 ‘프로젝트 인피니트’라는 이름으로 확장현실(XR) 헤드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