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하락했고,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비심리는 2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17일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공공요금 인상, 장마·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높은 환율 수준 등은 변수”라고 덧붙였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전월보다 2.7p 상승했다. CCSI는 2개월 연속 올랐으며, 기준치를 넘어 지난 2022년 4월(104.3)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
62.84%의 압도적 득표율을 보인 한동훈 국민의힘 새 당대표는 7.23 전당대회 당선 수락 연설에서 쇄신을 통한 당의 체질 개선을 시사했다. 한동훈 대표는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고 명령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며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는 것.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다.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폭 전대’라는 비판까지 나왔던 전대 과열 양상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당시 밝혔던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순리대로 풀어나갈 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24일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갖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새로 선출된 장동혁·김재원·인요한
경기도 남양주 수석동 ‘미음나루 음식문화특화거리’ 일부 업소들이 국유지를 수십년째 불법 점용하고 있는데도 관리청인 남양주시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해 ‘방치행정’ 질책을 받게 됐다. 경기도가 2006년 지정한 이곳 ‘음식문화특화거리’에는 약 30여개 업소가 관광지와 연계한 각각의 특화된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나 일부 업소의 국유지 불법 점용으로 ‘불법천국 음식거리’ 오명을 쓰게 될 상황에 처해 있다. M이코노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이곳의 위법 행위 업소는 국가소유 442번지, 167번지, 167-1번지 등 3곳이다. 이들은 약 20여 년 동안 국유지를 불법으로 점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소가 정원, 테라스, 고객 주차장 등 사적 용도로 점유한 면적은 약 2000㎡(600여평) 정도다. 국유재산법 제82조(벌칙)는 제7조 제1항을 위반하여 행정자산을 사용하거나 수익한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유재산법 제82조(벌칙)]제7조제1항을 위반하여 행정자산을 사용하거나 수익한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제7조(국유재산의 보호)제1항] ‘누구든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당대표에는 한동훈 후보가 32만702표를 얻어 다른 후보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대표로 당선됐다.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 나경원 후보는 7만4419표, 윤상현 후보는 1만9051표를 득표했다. 최고위원으로는 ‘한동훈 러닝메이트’인 장동혁 후보가 득표율 1위로 선출됐다. 유일한 TK 출신 김재원 후보와 친윤 인요한 후보, 중간지대로 분류되는 김민전 후보도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 그래서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4차 전당대회 최종(4일차) 투표율은 48.51% (841,614명중 408,272명 투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 일부가 연설 중인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며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한동훈 후보가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당선됐다.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대표 후보들을 M이코노미뉴스 렌즈에 담았다.
한동훈 후보가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당선됐다. 한 후보는 이날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추가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김재원 전 의원, 장동혁·인요한·김민전 의원이, 청년 최고위원에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소노캄 고양에서 R&D 지원 강화를 위한 ‘도·시군 간담회’와 ‘경기도 기술개발·R&D 첫걸음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도·시군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담당 과장 및 실무자, 관계기관 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총 36개 과제에 35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용인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이천시, 포천시, 여주시, 가평군 등 8개 시·군이 7억 원을 지원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2025년 기술개발사업 예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시군별 특화산업 연계 R&D 지원 확대 ▲도-시군 공동 펀드 조성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오후에는 2024년 경기도 R&D 지원사업에 선정된 46개 기업 연구책임자, 실무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협약설명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로 선정된 46개 R&D 지원사업에 약 50억 원을 투입한다. R&D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참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전당대회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도착해 한동훈, 윤상현, 나경원, 원희룡 등 당 대표 후보들과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 이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되리라 믿는다”면서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의 당과 국가에 대한 비전이 곧 국정운영의 기초다. 국민의힘을 어떤 당으로 만들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지, 당원 동지 여러분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크고 작은 고비들을 넘어야 할 때마다 바로 지금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이 눈빛이 저에게 힘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우리 당과 저는 지금까지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M미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기후위기는 이제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산업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지역 주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2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2024 한국노총 기후위기대응 정책자문위원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의 국내외 정세를 진단하고,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위해 선제적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책자문단은 노동조합의 기후위기 대응이 일자리 문제와 거버넌스 참여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문제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박태주 선임연구위원은 “노동조합의 기후위기 관련 핵심적인 전략인 정의로운 전환이 오히려 노조의 기후위기 대응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면서“노조가 노동운동 자체를 녹색화하고 일자리를 넘어 노조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적인 주체로 나설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문호 소장은 “노동조합이 기후위기 관련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독일 건설노조의 낙후지역 건물의 리모델링 담론을 소개하며 “낙후지역 리모델링을 과정에서 취약계층 지원, 기후 보호, 양질의 일자리라는 3가지를 결합하는 독일의 기후위기 대응법은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이정필 소장은 “산업·지역별 기후위기 대응 현황을 중앙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가 미래세대 교육전문기관인 NSI(New Society Institute, 원장 반장식)가 운영하는 '공공인재스쿨' 공동 후원을 통해 외국인 관점에서 도내 관광자원 발굴 및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다방면에서 도내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20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공공인재스쿨 2기 입학식’ 행사에 후원기관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행사 주최기관인 NSI반장식 원장을 비롯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공인재스쿨 2기에 선발된 70명의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공공인재스쿨'은 공공마인드를 갖고 우리 사회 문제에 주목하고 주도적 참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천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공인재스쿨 2기’에는 외국인 유학생 28명, 국내 대학생 42명 등 총 70명(14개팀/팀별 외국인2,내국인3)이 선발됐다. 이들은 7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14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탐방하고 외국인의 관점을 포함해 관광자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미션 수행을 하게 된다. 지난 2023년 공공인재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