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급작스런 납품대금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범위 내 기업대출 만기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 상환금 유예 △최대 1.3% 범위 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진행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홈플러스 협력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강구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신설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가상자산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로 풀이된다. 페이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 억만장자이자 백악관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차르인 데이비드 색스는 이날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색스는 “형사 및 민사 사건의 자산 몰수 절차 과정에서 압수돼 연방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으로만 준비금이 조달돼 납세자가 재정적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준비금으로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금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준비금은 종종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가상자산을 위한 디지털 ‘포트 녹스’(재무부 금 보유고)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정 명령은 비트코인 외에도 형사 또는 민사 소송에서 몰수된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U.S. Digital Asset Stockpile)을 설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몰수 절차를 통해 취득한 것 외에는 비축 자산으로 추가
우리은행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내용은 △기업당 최대 5억원 긴급신규자금 지원 △대출 감액 없이 기간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기간 유예연장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으로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지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납품대금 지급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진완 은행장은 취임 첫날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 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관심을 쏟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속히 결정했다”며, “우리은행은 피해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6일 여의도 TP타워에서 ‘투체어스W여의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체어스W’는 고액자산가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브랜드로 이번에 오픈하는 ‘투체어스W여의도’는 8번째 특화점포이다. 우리은행은 ‘투체어스W여의도’에 센터장 및 PB지점장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배치해 △세무 △부동산 컨설팅 △가업승계 △증여신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인문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고액자산가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 맞춰 서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징을 살린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아시안뱅커 '아시아 및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글로벌파이낸스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수상을 기념해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IBK가치성장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IBK가치성장대출‘은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험을 고객과 공유하고 가치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하는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수출 및 ESG경영 기업, ▲혁신‧기술 및 ESG경영 기업, ▲디지털 전환 기업, ▲포용금융 대상 기업(소상공인, 초기창업기업, 사회적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으로 대출 금리를 최대 1.3%p까지 감면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가치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달 1억1,9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은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300명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연도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부과 대상자' 자료를 보면, 2024년에 월급에 매기는 건강보험료의 최고 상한액을 납부한 직장가입자는 3천271명에 달했다. 이를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라고 일컫는데,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반반씩 낸다. 건보료는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료여서 급여 액수가 아무리 많아도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상한액만 부과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법 시행령(제32조)에 따라 임금인상 수준 등을 고려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에 맞춰서 상한액을 매년 조금씩 조정한다. 2024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848만1천420원이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천962만5천원, 연봉으로 따지면 14억3천550만원에 이른다. 보수월액 보험료의 절반을 직장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는 만큼 연봉 14억3,550만원 이상의 초고소득 직장인이 작년에 실제 납부한 상한액은 월 424
NH투자증권은 임직원 대상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헌혈행사는 지난 5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개최했으며 임직원 110명이 참여했다. NH투자증권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헌혈행사에서는 ‘헌혈 300회’를 달성한 직원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유공장 ‘최고 명예 대장’을 수여하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해 사회공헌에 대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나눴다. ‘최고 명예 대장’을 수여받은 윤자중 Digital자산관리본부 이사는 고등학생인 1982년부터 생명나눔을 실천해 왔다. 윤이사는 “헌혈활동은 30대 후반부터 적극적으로 시작했으며, 다른 생명을 살리고 건강관리도 하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 400회를 목표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할 계획이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23년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 유공 표창패를 받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행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로공사와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절약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중소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하 ‘ESCO’, Energy service company)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ESCO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ESCO 사업’은 정부가 장려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ESCO로 등록된 에너지 전문업체가 전기·조명·난방 등 에너지 절약시설을 자기자금으로 먼저 시공한 뒤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라 절감된 공공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에너지 효율 향상 성과가 높은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부터 우선적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한국도로공사의 LED 조명 교체 ESCO 사업 외상매출채권대출(팩토링) 절차를 간소화하고, 저금리 정책자금을 적용해 중소 ESCO 업계가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중소 ESCO 금융 지원의 최일선 창구 역할을 맡는다. 에너지 절약 시설 시공을 완료하고 하나은행을 방문하는 ESCO들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매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이 ‘IBK창공 실리콘밸리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IBK창공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AC)인 500Global과 손잡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는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선발해 국내에서 1개월간 사전연수를 진행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개월간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종 선발기업에게는 ▲IBK에서 출자한 500Global 펀드를 통한 초기투자, ▲멘토링을 통한 제품검증 및 현지화 지원, ▲현지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및 IR 기회 제공, ▲시장조사 및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500Global 본사 내 사무공간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https://ibkchanggong.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기업은행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
KB국민은행이 지난 4일 3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인 ‘KB스타적금Ⅲ’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 출시한 ‘KB스타적금’ 및 ‘KB스타적금Ⅱ’가 사회초년생 고객 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연이어 완판되자, 목돈 마련을 원하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KB스타적금Ⅲ’ 판매를 결정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며, KB스타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이율은 연 3.0%이며 연 3.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6.0%이다. 최근 1년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우대이율 연 3.0%p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KB스타적금Ⅲ’는 기본이율이 2.0%였던 기존 ‘KB스타적금’ 및 ‘KB스타적금Ⅱ’과 대비 기본이율을 높였고, 우대금리 조건도 한 가지만 설정하여 많은 고객들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만기까지의 유지 부담 없이 유연하게
NH투자증권은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 ‘당신의 주식이 일하게 하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MTS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한 선착순 5,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또한 고객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산 구간 ▲1천만원 이상 ~ 1억원 미만, 이마트 상품권 10만원 ▲자산 구간 1억원 이상, 이마트 상품권 30만원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MTS 내 대여풀 서비스 신청 탭에서 신청하면 된다.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는 개인·법인 고객이 보유한 주식을 제3자(차입자)에게 빌려주고 주식 대여에 대한 수수료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에 가입하면 주식의 매매차익 이외에 대여 수익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에도 자유로운 매매와 증자, 배당 등 권리가 유지되는 수익성, 안전성, 편리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 주식 보유만으로도 추가 수익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는 필수”라며
개인용 외화 계좌가 두 달 사이 84만개 늘어나면서 지난달 말 기준 1,000만개를 넘어섰다.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해외여행 전용 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외화 계좌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27일 기준 개인 외화계좌 수는 1천37만7,74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953만1,659개)보다 84만6,085개(8.9%), 2023년 말(703만7,739개)보다는 무려 334만5개(47.5%) 불어난 규모다. 지난해 외화 계좌 급증을 이끈 것은 여행 전용 카드였다. 은행들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증가하자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여행 전용 카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현재 개인 외화 계좌 수가 2023년 말의 2.7 배를 넘어섰다. 또한, 주식 등 해외 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도 외화계좌 수 증가로 이어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별도 이체 없이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외화 통장 상품의 계좌 가입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화계좌 잔액은 지난해 9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