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웃자고 시작한 풍자가 사회문제로 번질 때가 있다. 나와 다른 삶의 환경과 가치관, 그리고 경제력 차이 및 자녀 교육환경까지 비교 대상이 되는 한국 사회다. 정치뿐만 아니라 일상의 이웃에게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일상화돼 있는 현 시국, 유튜브를 통해 무작위로 배출되는 극단의 ‘혐오문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코미디언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배우 한가인의 개인 채널에 공개한 ‘14시간 자녀 학원 라이딩’ 영상과 맞물리며 이슈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한 한가인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인기를 모았으나 대치동 학원 라이딩과 차 안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영상 등에서 “유난스럽다”는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는 와중에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린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자식이 좋다)를 공개해 대중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소위 ‘대치맘’으로 불리는, 교육열이 높은 강남 대치동 엄마들을 현실감있게 그려내며 지나친 교육열을 꼬집었다는 평가와 실체가 확실하지 않은 ‘대치맘’이라는 프레임을 조롱했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최근 관내에 설치된 3개소(매탄동 1개소, 영통동 2개소)의 '안전부스'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안전부스'는 CCTV, 비상벨, 제세동 심장 충격기(AED)를 갖춘 시설로, 신변 위험이나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부스 안으로 대피하여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이 울리고 문이 자동으로 잠겨 외부와 격리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된 것이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각종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여부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도시안전통합센터와의 연계에 따른 비상장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제세동 심장 충격기 등 소모품 교체 여부도 점검하였다. 영통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점검과 정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비상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화성지역내 어린이에게 입학축하금이 지원된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급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급되는 지원금"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규모는 21억 원이다. 신청자격은 2025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으로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보호자 중 1명이면 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교 입학생 1인당 20만 원으로, 신청한 보호자에게 화성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4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화성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또는 보호자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지급요건을 확인해 매달 15일까지 신청한 건은 다음 달 15일에, 16일 이후 신청한 건은 다음 달 말일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 어린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한다"며 "입학축하금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첫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시는 앞으로도 더욱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원시 영통구가 원도심인 산남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원도심 지역인 산남로 일대의 보도 정비 공사를 시행하여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보도를 정비하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남로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도의 파손과 정비 부족으로 인해 보행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통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영통구 관계자는 “산남로 보도 정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4일부터 시작돼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건립공사는 지난 2021년 9월 시작됐다. 수원특례시의회가 30년 넘게 수원시청사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해왔던 것인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의회단독 건물로 건립하려 했던 것.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던 건립공사는 그러나 공동도급사 중 동광건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고 1년 가까이 공사가 멈춰 있는 상태다. 이처럼 공사가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착공된다. 수원시에 따르면 "동광건설㈜은 공사를 포기한 반면 ㈜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연장·공사비 증액을 부당하게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양 시공사와 계약 해지하고, 남은 물량을 재설계 해 2025년 1월, 입찰 공고를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시는 부실업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용도 건축물로서 일정 면적 이상 시공 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또 공사이행보증으로 시공사의 책임 시공을 보장받고, 공사 불이행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의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입
진보당이 4일 “여성들은 윤석열 탄핵광장을 열어낸 주역이라 평가받고 있으며 새로운 집회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모든 현장에 여성은 존재했으나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117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날 주간을 선포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들은 늘 민주주의 투쟁에 있어 왔다”며 “일제시대에도 민족해방을 외치는 동시에 여성해방을 외쳐온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에 여성운동은 ‘삭제’되고 우리 인식 속에 여성주체는 ‘부정’되었던 지난날이 있다”며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시간에 ‘배제와 차별’이 있었다. 우리는 여기서부터 성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차별에 맞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며 투쟁을 이어가는 광장은 빠르게 ‘연대’와 ‘인정’을 확장하고 있다”며 “‘그렇구나. 알아둘게’로 세대와 성정체성은 다르지만 존중하고 존중받는 말의 힘으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한다. ‘있지만 없었던 존재’에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모두가 차별없는 새로운 사회를 위한 불씨가 되고 있다”고 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윤석열 탄핵을 넘어 차별과 혐오가 없는 정치,
수원지역내 초중고 학교는 현재 205개 학교에 이르고 있으며 12만8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전 수업이 끝나면 학교내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점심을 먹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내 구내식당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짜임새 있는 식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급식을 지원해 나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김치및 수산물, 가공식품및 ,축산물(소고기) 등 학교로 납품되는 4개 품목 식자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 ‘2025년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는 수원지역내 유치원 및 특수학교, 초중고교 등 구내식당에 들어가는 김치 및 수산물, 가공식품 및 축산물(소고기) 등 4개 품목이 대상이다. 시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는 김치, 수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등 학교급식으로 납품 중인 식자재의 안전성·방사능·중금속·위생을 검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 검사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여자대학교 식품분석연구센터,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축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세 사람의 연결고리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4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내란수괴 윤석열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현이 윤석열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민간인인 노상원과 수차례 통화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직후로 계엄군 철수를 결정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김용현이 노상원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을 거부하고 2차 계엄을 논의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을 떨치기 어렵다”며 “김용현 측은 노상원의 계엄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특히 ‘윤석열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고, 윤석열을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더 이상 윤석열이 노상원을 몰랐다고 우길 수는 없다”며 “계엄군을 철수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용현이 노상원과 수차례 통화했다는 것을 다르게 해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윤석열이 노상원을 ‘계엄 비선’으로 이용해 내란을 기획 및 실행했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은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으로, 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의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6.0%를 더해 최고 연 8.0%이다. 우대금리는 ▲가맹점 입금 실적 6개월 이상 보유 시 연 2.0% ▲가맹점 입금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고 연 4.0%이다. 또한, 적금 만기 전이라도 ▲사업장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지급 ▲부가세/소득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중도해지 시에는 신규 가입시점의 기본금리를 적용해 사장님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실질적 금융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윤준병 국회의원(전북자치도 정읍·고창)이 4일 원전 신설 및 원전 수명 연장 허가 과정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과의 협의절차를 의무화하는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한국의 경우도 2012년 3월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전원공급 중단 사고를 계기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문제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현행법상 발전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의 건설이나 운영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허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허가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주민과의 협의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매번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야기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발전용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신설 또는 운영 허가와 함께 실제수명이 만료된 원자력시설의 수명을 연장하여 계속운전을 허가하는 경우에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과의 협의절차를 의무화함으로써 원전 신설 및 수명연장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개정 법률안을 발의하게 됐다. 윤준병 의원은 “매번 원전 신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격렬한 논쟁 끝에 파행한 이후 수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주 백악관 회담에서 안보 보장을 요청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격분하며 "평화를 원할 준비가 됐을 때 다시 오라"며 대립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 인프라 수익의 절반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소유한 기금에 투입하는 광물협정을 추진했다. 익명을 요청한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평화에 대한 성실한 의지를 보여줄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군사 지원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우크라이나에 반입되지 않은 모든 미국의 군사 장비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항공기 및 선박을 통해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의 환승 지역에서 대기 중인 장비도 포함된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의 명령이 지원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보증만료된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 정비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드·링컨 보증만료 차량 특별 서비스 캠페인’은 6월 30일까지 4개월 간 전국 30개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및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증만료 차랑은 무상으로 서비스센터 내 전문 테크니션의 27가지 멀티포인트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증기간 이후에도 수요가 높은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스파크 플러그, 브레이크 패드 등 주요 부품의 할인 뿐 아니라 방문 당일 엔진오일 교체 시 해당 부품에 대한 2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차량 점검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50만원 이상 유상수리를 받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포드코리아 서비스 부문 총괄 이근수 상무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포드·링컨 차량을 장기간 애용하고 계신 고객들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체계적인 차량 점검과 특별 혜택으로 구매자들에게 안전한 드라이빙 여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포드코리아가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