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간으로 7월 6일(화) 오후 5시 35분부터 약 45분 동안 우주비행사와 일본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중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문부과학성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가 공동 주최한다. 실제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 에 체재 중인 일본인 우주비행사 2명이 생중계로 수업을 진행하며, 참가를 희망한 학생들은 이 온라인 수업 중 우주비행사에게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수업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ICT교육(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 관련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일명 ‘GIGA 스쿨’ 이라는 교육활동의 연장선이다. GIGA라는 용어는 ‘Global and Innovation Gateway for All’의 약자로 “모든 아동과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도록 하는 변화의 문”을 의미한다. 이 GIGA 스쿨은 2020년부터 10년간 일본 국가교육과정의 중추적인 교육활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우주비행사와 함께하는 교육활
한국 교육 연구의 허브인 한국교육학회(회장, 정일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을 주제로 오는 25~26일(2일간) 이화여대 교육관에서 2021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 논문 221편의 온-오프라인 발표와 다양한 학술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 국회∙정부∙대학∙연구기관, 교육계∙학문후속세대 1,500여 명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학술 논의의 장(場) 2021년 연차학술대회에서는 대주제인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 하에 '한국교육 진단, 미래교육의 설계와 운영'을 기획 주제로 하여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한국 교육을 진단하고 현안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그 해법을 탐색한다. 이번 연차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정일환 한국교육학회장의 개회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의 축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정일환 한국교육학회 회장은 “이번 연차학술대회의 대주제인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그간 우리 교육이 걸어온 길의 회상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전망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정치, 경제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경북 상주 중모고등학교가 농업계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미래 농업인을 육성한다. 인구가 줄면서 학생 수가 점점 줄어 폐교위기에 놓이게 되자 지자체인 상주시와 경상북도, 경북도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추진해 온 결과이다. 이규만 교장은 농업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청소년들을 취·창업 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해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데이터 기업들이 농업 분야로 뛰어들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는 농업의 영역을 점점 확대해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에 새롭게 출발하는 (가칭)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미래농업 분야 인재를 양성해서 전문인력으로 키워내겠다는 것을 목표로 4개 학과 총 2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당 3개 학급(12개)이다. 국내 최초 곤충학과 개설 국내 최초 미래곤충산업학과도 개설된다. 이규만 교장은 농업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곤충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배우는 학과라고 소개했다. 곤충 전문인력을 키워서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규만 교장 우리 학교에 개설되는 미래곤충산업학과에서는 학생들이 곤충에 대한 이론부터 체계적으로 배워서 전문적인 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30일 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학교 밖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중졸 학력인정을 심의한다. 학교 밖 청소년 학력심의위원회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초졸 또는 중졸 학력을 심의한다. 이번 학력심의위원회를 통해 중졸 학력인정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다음 달 12일 시작하는 고등학교 입학 추가 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 11월 처음 학교 밖 청소년 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연 2회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9명이 중졸 학력인정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연구팀(연구책임자 정일환 교수)과 영암 서창초등학교(교장 황인호)․해남 두륜중학교(교장 윤채현)는 「저 출산 및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한 소규모학교 운영모델 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협력학교 협약을 체결하였다. 2021년 4월 20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협약식에는 연구팀(정일환․전영권․정현숙․김상규․윤종혁․주동범)과 서창초등학교 및 두륜중학교 학교장,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하였다. 소규모학교 운영모델 개발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저 출산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로 예전에 농어촌 지역에만 집중되었던 소규모학교가 도시 지역에도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현상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규모학교의 운영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협력학교는 연구에 대한 자문, 학교교육 운영에 대한 정보 공유, 학교교육 우수사례 공유 등을 협력하며,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경험적 연구를 통하여 향후 전국적인 현상이 될 소규모학교의 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학교장의 리더십, 학교교육에 헌신하는 교직원 문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육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창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를 선정하였다. 서
경기도교육청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어린이놀이시설 유치원 1,958곳, 학교 1,368교 등 총 3,326곳을 점검한다고 전날(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이놀이시설 민간전문기관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하고, 유치원·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319개에 설치된 그네, 미끄럼틀, 정글짐 등 10,622개 놀이기구를 점검, 위험요소가 발견된 1,573개소에 대해 수리 등 개선을 완료했었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는 어린이놀이시설 합동점검을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로 늘릴 계획이다. 놀이시설 점검은 ▲놀이시설물 하강 시 이용자 보호시설 ▲자유하강 높이 측정 ▲층격흡수용 표면재 등 안전요건 점검과 시설물 관리주체가 이행해야할 놀이시설 안전점검 여부 ▲안전교육 실시 여부 ▲보험가입 여부 등을 지도·감독한다. 하석종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성실히 이행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앞장설 수 있도록 민간전문기관과 합동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무사고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
경기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책임 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5개 공통과목 이수 기준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범 적용한다고 전날(17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선택 과목별로 학생의 학업 성취 기준 도달 여부를 판별해 과목 이수 여부를 인정하는 교육과정이다. 학교에서는 학생이 선택한 과목에서 이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개인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예방과 보충학습 등 다양한 교수ㆍ학습 활동을 제공해 학생이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도교육청은 2022년 경기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학교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5개 공통과목 이수 기준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백경녀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5개 공통과목 이수 기준 시범 적용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취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된 역량과 소질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일반고 379곳 가운데 85%가량인 319곳과 특성화고 전체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교육위원회)은 9일 내년(2021년) 정부 예산안에서 교육 분야만 예산이 감축했다고 지적했다. 학급당 학생 수 개선 등 교육 현안 해결과 정부 중점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선 교육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니, 총지출이 43.5조 늘어나며 교육 분야를 제외한 11개 분야에서 올해 본예산 대비 예산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교육 분야만 유일하게 올해 본예산보다 1.6조원 감소한 71조원이 편성됐다. 지난 3차 추경 시 감축된 예산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예산 감축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2조 500억원 줄어들고,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가 3,769억원 줄어든 반면, 다른 유초중등 사업 부문 예산이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유아 및 초·중등교육 예산이 1조 9,471억원 감소했다”며 “점차 교육자치 및 유초중등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관련 예산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유초중등 교육 현장에 더 많은 예산이 투
경기도는 저출산 고령화의 해법을 찾고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인구교육 우·아·미(우리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프로젝트는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결혼·출산·노후준비 등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사회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받아 진행 중이다. 인구교육 중에서도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인구교육은 가족 친화적이고 양성평등한 가치관을 확립하여 저출산과 고령사회 인구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구가 경쟁력임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있다.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교육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만큼 줌을 활용한 라이브교육과 녹화영상교육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대상은 초·중·고·대학생은 물론, 군인과 직장인, 학부모, 노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다. 경기도 인구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단체, 기업체는 전화(02)422-5952) 또는 이메일(ce1969@daum.net)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오는 12월 21일까지이다. 경기도는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3행시, 4행시 짓기와 댓글달기 등의 깜짝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와 ㈜ 오픈랩(대표 남기욱)은 전남 장성군 월평초등학교(교장 최명심)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나도 메이커’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메이킹 활동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6회 12차시로 구성되어 5, 6학년 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메이킹에 필요한 코딩 및 프로그래밍 교육 등 핵심적인 이론을 배우고 3D 프린팅 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즐겁고 유익한 체험을 했다. 코딩교육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를 통하여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도입됐다. 월평초 권성훈 교사는 "교육기부 사업에 참여하며 배움과 나눔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교과 교육 참여가 더욱 어려워진 농촌 학생들에게 교육기부 사업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나도 메이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과 컴퓨팅 사고력 신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으며 프로그램의 성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말했다. 남기욱 대표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평화누리길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평화누리길 생태 자원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공사는 도내 DMZ 접경지역 4개 시군(김포, 연천, 파주, 고양) 189KM에 걸쳐 조성된 평화누리길의 생태 자원 조사를 3년간 실시해 종합보고서를 발간한 것. 보고서에 따르면 평화누리길에서 ▲식물 1,120종 ▲조류 152종 ▲포유류 10종 등이 관찰되었다. 한반도의 식물 서식 종은 대략 4,000여 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기도 DMZ에 인접한 평화누리길에 그 중 약 25%가 서식하는 셈이다. 특히 저어새, 황조롱이와 같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식물 4종, 국가적색목록 식물 27종등 희귀종이 관찰되어 자연생태계 보고로서 높은 가치를 나타냈다. 종합보고서에는 평화누리길의 역사와 현황, 평화누리길 12코스별 주요 생태종 및 평화누리길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이 담겨있으며, 경기관광포털 사이트 내 간행물실(http://asq.kr/cVNiCKfSgLOF)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보고서를 기반으로 공사는 10월에 접경지역 4개 시군별 생태 자원 지도를 제작하여, 북부 지역 관광 안내소 및 인근 지역 행사시 배포할 계획이다.
【M이코노미 김다훈 기자】우선 용어 설명이 필요하겠다. 미래학자 토플러 부부는 『부의 미래』(2006년)에서 ‘어느 국가가 경제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의 주요한 제도가 속도에 뒤처지도록 방치하면 부를 생산하는 능력이 결국 저하’하게 되는 것을 ‘속도일치의 법칙’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사회제도의 변화 속도를 도로 위를 달리는 아홉 대의 자동차에 비유하였다. 간략히 소개하면 시속 100km인 기업, 90km인 사회단체, 60km인 미국의 가족제도, 30km인 노동조합, 25km인 정부 관료기구와 규제 기관, 10km인 미국의 교육제도, 5km인 국제기구, 3km인 정치구조, 1km인 법률 순이다. 그는 10km인 미국의 교육제도를 다음과 같이 비판하고 있다. (미국의) 교육 제도는 대량생산용으로 설계되어 공장처럼 운영되고 관료적으로 관리되며, 강력한 노동조합과 교원의 표에 의존하는 정치가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20세기 초의 경제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 아마도 대부분 국가의 교육 제도가 미국보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민간 부문에서 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경쟁, 새롭게 변해가는 경쟁은 변화를 재촉하는 요인이 되지만 공교육 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