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모현도서관과 남사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시상하는 ‘책나래 서비스’ 운영 우수도서관으로 뽑혔다. 경기·강원·인천 권역에선 이들 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용인시에서 책나래 서비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 자료를 집까지 무료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보건복지부 등록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대상자 등이 대상이다. 시 도서관이나 책나래 누리집 회원 가입을 통해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면, 1인 당 7권 이내의 도서를 21일 간 이용할 수 있다. 모현도서관의 경우 지난 한 해 총 300건의 책나래 서비스를, 남사도서관은 389건을 제공했고, 올해 3분기(9월)까지는 각각 105건, 413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책나래 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전국 1천109개 도서관을 6개
안산시(시장 이민근)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센터장 유미화)가 환경부 주관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녹색소비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녹색 구매지도자 양성을 비롯해 찾아가는 녹색제품 홍보 전시, 친환경상품 유통 예비사회적기업 운영 지원,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녹색소비교구 6종 개발 등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정부 포상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제품, 소비, 생활실천 등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녹색기술 ▲녹색제품 ▲녹색소비 ▲녹색사업 ▲ESG경영 ▲탄소중립실천 등 6개 부분에 대해 이뤄졌다. 유미화 센터장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이번 표창을 수상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녹색소비·교육 홍보사업 추진으로 친환경의식 개선 및 친환경제품 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창립 후, 2013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관련 정책 롤모델 제시를 통해 전국적인 센터 운영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신(新)청사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1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안산시 통합 신청사 건립 타당성 분석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 청사는 1982년 준공돼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균열 등 각종 유지보수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사무공간이 분산돼 있어 업무 효율성 저하와 주차 공간 부족 등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는 김대순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7명과 ▲안전 ▲도시계획 ▲건축 ▲토목 ▲환경 ▲교통 ▲조경 분야 민간 전문가 및 시의원 등 위촉직 위원 13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 정기적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한 개발, 재원 조달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내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욕
수원시민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주민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이 대한민국 '명품숲’ 반열에 들어섰다 수원시는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수원특례시 ‘광교산 솔향기숲’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황폐했던 우리나라 산야에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기 시작한 1973년 이후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실태조사로 발굴한 914개소 대상지 가운데 현장 심사를 통과한 134개소 중에서 생태적·역사·문화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숲을 1차 선정한 것. 이어 진행된 온라인 국민 투표 결과를 최종 심사에 반영해 최종 100개의 명품숲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숲(산림보전형) 등 3개 분야로 구분했다. ‘광교산 솔향기숲’은 산림휴양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광교산(면적847ha, 해발 582m)은 수원시의 주산으로 타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다. 산책이 가능한 등산로와 약수터, 쉼터, 휴게시설 등이 다수 개설돼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도내 8대 권역 20개 이상의 지역 거점에 66만㎡(20만 평) 규모의 창업혁신 공간을 조성, 3천여 개의 벤처스타트업(새싹기업) 육성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다른 이름은 기회다. 마음껏 창업하고, 기업하고, 장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사업에 성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3가지 목표와 이에 따른 3개 분야의 실행 과제 즉, 공간-연결-세계화 등의 추진 방침을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우선 2025년까지 제2판교에 기업 주도로 약 50만㎡(15만 평)의 벤처스타트업 공간을 조성, 2천여 개 스타트업에 무료 또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이어 2026년까지 도내 8대 권역 20개 지역거점에서 지역 주력 특화산업과 연계해 약 13만2천㎡(4만 평)의 창업공간을 조성헤 700여 개 스타트업에 지원, 현재 제1판교 약 3만3천㎡(1만 평)의 창업 공간에
테슬라는 분명히 전기차 혁신의 아이 콘이다. 새로운 신기술과 생각지도 못한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지금도 전기차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적 격차가 좁아지면서 '반값 전기차' 화두를 던지며 보편적인 가격경쟁력으로 승 부수를 던질 정도로 격차를 늘리고 있다. 신기술로 무장한 신개념의 전기차 생산은 다른 글로벌 제작사가 가장 신경 쓰는 벤치마킹 기업으로 유명하다. 어두운 부분은 각 국가에 기여하는 부분이 취약해 욕도 가장 많이 먹는 기업이 테슬라이다. 딜러 없는 온라인 판매로 서비스망만 일부 구축하여 해당 지역에서의 일자리 창출도 한계가 있고, 사회적 약자나 교육 등 어느 하나 기여도가 전무해 돈만 벌어 자국으로 보내는 악덕 기업으로도 언급된다. 국내의 경우 한미FTA라는 이름으로 자동 차관리법을 위반하면서도 안전에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도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그럼에도 테슬라의 중국 상해공장에서 제작한 모델Y를 매우 저렴하게 국내에 공급하면서 인기를 끄는 모습은 양면적인 특징을 가진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소비자 문화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사례 중의 하나다. 테슬라의 근본적인 큰 문제
조회 수 6백억 회, 먹방 비디오가 전 세계 음식 영상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건강한 흙에서 키운 건강한 식재료를 통한 흙 맛, 불 맛, 손맛의 정통 음식 영상물이 아닌,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날이 갈수록 흙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그로 인 해 식재료의 맛과 영양성분이 떨어져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먹방 영상물이 뜨는 이유를 알아봤다. (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 2023년 8월 23일. How cooking videos took over the world 참조) 틱톡’에서 정해지는 세 가지 스타일의 요리 영상 틱톡은 줄리아 차일드와 같은 TV 요리사들이 개척한 장르를 판매회사,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스타들이 반드시 고용하지 않으면 안 될 운전기사로 만들어 냈다. 몇 달 전, 전혀 먹음직스럽지 않아 보이는 1970년대 다이어트 음식이 슈퍼마켓 선반에서 날개 돋친 듯이 팔리기 시작했다. 거의 하룻밤 사이에 코티지치즈가 바비 핑크 같은 최신 유행상품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사서 딥스와 파스타 소스에 넣었다. 심지어 아이스크림과 빵 속에서 변신하도록 만들 었다. 그렇게 코티지치즈
오늘날 언론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AI를 얘기할 때 일자리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부분을 주로 부각시킨다. 그러나 자동화 기술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는 부분은 단순한 노동의 반복에서 오는 지루함, 힘들고 위험한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이점을 강조한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로봇은 피로감을 느끼지 않으므로 비약적인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로봇 청년들이 제조업과 건설업, 농업과 같은 산업에 종사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그 분야의 임금수준에 불만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앞서 말한 단순한 반복성,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란 이유가 사실상 더 크다. 로봇 자동화의 물결은 이와 같은 제조업에 대한 청년들의 비호감을 사라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만 보지 말고 오히려 촉진하고 대신에 새로운 일을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데, 또 직종 전환을 돕는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의 제조업이 약체화된 것은 두 가지 원인이 있었다고 지적되고 있다. 격렬한 노동쟁의와 청년 들의 제조업 기피현상이 일차적인 원인이었고 이런 현상을 마주한 경영자들이 중국 등 아시아의 저임금과 견실한 노동력을 바라보고 제조업을 대거 옮겨버린 까닭이다. 한국
'경기도 스타트업펀드 1호'가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20억원 규모의 ‘원익 2023 소부장 스타트업 경기 G-펀드(이하 스타트업 펀드 1호)’를 결성하고 기업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20억 원으로 경기도가 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170억 원을 유치하여, 당초 목표액인 200억 원을 초과 조성했으며, 주요 투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벤처기업 중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등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2031년 10월까지 총 8년이며, 펀드 운용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는 경기도 기업에 경기도 출자액의 200% 이상을 의무 투자할 예정이며, 지역 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내 스타트업들이 현재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스타트업 펀드 조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추가 예산 125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치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공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영선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치유농업협회와 한국치유산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 치유산업대상’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였으며, 치유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한다. 방성환 의원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치유농업·반려식물·체험농장 등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기반을 확장하며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 1년간 5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제11대 경기도의원 중 최다 발의 의원으로 꼽히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친 방 의원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반려식물 재배 장려 및 반려식물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6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경기도 농촌 체험농장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체험농장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경기도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전부 개
오산지역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20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2023년 오산시 청년 일자리 박람회 ‘잡job콕! 청년 일자리 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산시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률을 감소시키고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체들에게 채용의 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이번 행사에서는 각 업체 부스마다 취업정보, 상담, 알선 서비스를 제공된다. 아나운서 화법, 이미지 만들기 및 맞춤 색상(personal color) 진단,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타로로 보는 직업 운,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과 함께 경기도 일자리재단, 한신대학교, 오산대학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각 유관기관의 창업·취업 관련 상담도 진행된다. 특히, ㈜이화다이아몬드, ㈜와이솔, ㈜경동나비엔, ㈜동탄쿠팡 등 총 30개의 관내외 유망 기업에서도 참여한다. 각 사업체 인사담당자들이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취업박람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제7-1편』 미사일보다 자전거가 무기인 나라, 네덜란드 세계 최초의 항공사 네덜란드 KLM의 미사일 트라우마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3년 9월 19일 밤 22시 50분.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네덜란드 KLM(코닝크룰 루후트화트 마츠핫페이의 네덜란드어 약자. 영어로 Royal Aviation Company, Inc. 왕립 항공사)이 탑승 직전에 갑자기 운항이 취소됐다. 영문을 모르고 웅성대던 100명 이상의 승객들은 한참 뒤에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에 전쟁이 터졌기 때문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상했다. 다른 항공사 소속 여객기는 오늘 모두 이상 없이 출항한 터였는데 가장 늦은 시간에 출항하는 KLM만 취소됐으니까 말이다. “그럼, 두 나라가 전쟁 끝내기까지 못 가는 거야?” 옆에 있던 승객이 탄식하듯 혼자 말을 했다. “아닐 겁니다. 항로를 조정하거나 다른 항공사로 대체해 주지 않겠어요?” 나는 자못 의젓한 척 그에게 기다려보자며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항공사 직원들이 승객 전원을 입국 절차를 밟게 해서 공항을 나오게 한 뒤 인근 호텔에 투숙시켰다. 새벽 3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잠 못 이루고 뒤척이던 나는 갑자기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