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이용성)는 23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하여 1980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및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교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양 기관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및 그 외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이용성 센터장은 “탄소중립의 실현은 기후위기 시대
24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국회 본청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는 “당 대표는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의 총괄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언론사 포럼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기존 16개에서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가 새롭게 추가해 총 20개로 확대해 지원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대표는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의 총괄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언론사 포럼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LG이노텍(011070, 대표 문혁수)이 올해 3분기에 전방산업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LG이노텍 매출은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증가,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판, 차량용 통신 모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의 수주잔고 역시 12조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행기술∙제품 선제안 확대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전략적 생산지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2분기 역성장(-0.2%) 충격에서 한 분기 만에 벗어났지만, 수출이 2분기보다 오히려 뒷걸음치면서 반등 폭은 미미했다. 다만 내수의 경우 민간소비가 0.5% 늘어나는 등 예상한 수준의 회복세가 이어졌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올해 1분기 1.3%의 깜짝 성장으로 인해 2분기에는 -0.2%까지 떨어진 뒤 3분기에 다시 성장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0.1% 성장률은 한은이 앞서 8월 예상한 0.5%보다 0.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다. 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5% 불었고, 민간소비도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의료·운수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성장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지속해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 화재는 늘어날 것이고 상황에 따라 큰 화재로도 확대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도심지 집단거주지 특성으로 인한 지하 주차와 충전에 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 없는 만큼 우리는 지하 공간에서의 활용도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이미 이에 대한 걱정은 수년 전부터 관련 자문회의에서 나왔던 부분으로 가장 최악의 조건을 가진 우리에게 꼭 해결하여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의 화재는 아직 내연기관차 화재 건수보다 적지만 앞으로 최신 전기차의 운행이 길어지면서 노후화가 진행되면 늘어날 것이고 건당 화재 특성도 내연기관차 대비 악조건을 가지고 있다. 높은 화재 확산 속도와 높은 온도는 물론이고 골든타임이 적어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고민도 있는 만큼 앞으로 해결 과제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최근에도 전주시의 주상복합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또 하나의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필자는 칼럼을 통하여 BMS 등이 미약하고 연식이 오래된 전기차의 폐차를 유도할 수 있는 보조금
SK하이닉스가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17조 5,731억 원, 영업이익 7조 300억 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 7,534억 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 4,233억 원을 1조 원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 4,724억 원, 순이익 4조 6,922억 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 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당사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HBM, eSSD 등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
간밤 뉴욕증시는 연이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테슬라의 기대 이상의 3분기 호실적으로 악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96%, 0.92%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0% 하락했다. 미국내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장중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5.4bp(1bp=0.01%) 더 오른 4.26%까지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bp 오른 연 4.24%로 마감했다. 하지만 빅테크 종목 중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8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도 21억6천700만달러로, 작년 동기(18억5천300만달러)보다 17% 증가했다. 테슬라는 이날 올해 전
올 여름 폭염과 추석까지 지속된 더위와 열대야로 이제는 기후재난이 한반도에도 현실이 되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폭염에 이어 올 겨울에는 혹한이 예상된다고 하니 날이 갈수록 기후재난을 온 몸으로 체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 겨울의 혹한을 경험한다면 시민들의 경각심은 더욱 높아질 듯 하다. ◇기후재난, 국가는 해결할 수 있는가? 답답한 것은 기후재난에도 개개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기후재난의 절반 이상의 책임이 산업화를 주도한 유럽과 미국에 있기에 이들 선진국들의 뼈를 깎는 성찰과 지구촌 공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런 노력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난 과거의 잘못은 덮어놓고, 지금부터 인류 모두의 책임과 노력으로 극복하자는 것에 개발도상국들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산업화의 이득은 본인들이 가지면서, 그에 따른 손실과 오염을 외부로 돌리는 것은 일종의 ‘재난의 사회화·외주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들은 첨예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기후재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어떤 국가가 선의를 가지고 기후재난에 일정한 책임을 선도적으로 지겠다고 하면 당장에 해당 국가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미래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첨단 미래기술의 향연, ‘2024 디지털 퓨처쇼’가 23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디지털 퓨처쇼’는 미래사회의 우리 일상을 바꿀 첨단 기술들을 다양한 분야의 실감형 체험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의 주요 구성은 ▲스마트 라이프, AI에듀테크, 로보틱스, 메타버스 가상현실(VR)이 구현된 ‘라이프 존(LIFE ZONE)’ ▲버츄얼 스튜디오, 스마트 모빌리티, AI뮤직 프라자, 디지털 카페테리아로 구성된 ‘스퀘어 존(SQUARE ZONE)’ ▲가상현실 체험존, 확장현실(XR) 미디어플랫폼, XR 게임센터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존(PLAY ZONE)’ 등으로 이뤄졌다. AI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VR기기를 착용하고 메타버스에서 재난대처 시뮬레이션을 경험함으로써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페트병이나 캔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무인 자원회수 분리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밖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생활 패턴과 감정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음악을 제공하고 2초 만에 4개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파주 대성동 마을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대성동 마을 전체 51가구에 방음창과 방음문 새시 설치 지원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3일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즉석에서 이런 지시를 내렸다. 또, 건강검진 차량과 심리상담 마음안심버스 2대를 투입해 주민들의 트라우마와 난청 등을 치유하고,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탄현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를 마련하도록 했다. 방음 새시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배석한 도 간부들에게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공사를 해서 최단기에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상주하면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진두지휘해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으며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의 지원 방안은 경기교육청과 협의하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늘 간담회에서 “전쟁이 나는 줄 알았다. 한달 동안‘꽈광’‘펑’하는 소리와 밤에는 짐승, 굉음소리’등 고문을 받고 사는 거 같다” “잠 좀 자게 해 달라. 사람답게 평범한 일상을 원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