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내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수원시의 큰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었다. 수원시가 청개구리 교실(Class)과 수원형 늘봄학교에서 활동할 학부모 강사를 양성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수원시는 수원유스호스텔에서 ‘2025 도도(DODO)한 프로젝트 강사 양성 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은 "도도한 프로젝트는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의 청개구리 교실과 수원형 늘봄학교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청소년에게는 창의적인 진로교육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평생교육·사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공동체 사업 중 하나라고 그는 부연 설명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수업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 자유공간, 학부모 소통 공간인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알리는 취재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청개구리 진로체험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수요자 중심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구성된 사업이다
세계적 관광지인 그리스 산토리니섬이 연이은 지진으로 신혼여행객 등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들이 혼란에 빠졌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산토리니섬과 인근 아나피섬, 아모르고스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2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최대 규모는 4.6으로, 일부 주민들은 건물 붕괴를 우려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는 이날 “최근 며칠간 강력한 지질학적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섬 주민들은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토리니 인구 1만5000명 중 상당수가 공포에 휩싸여 야외에서 밤을 보내고 있으며, 배편과 항공편을 통해 섬을 떠나는 주민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1000명 이상이 배편으로 섬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리스 최대 항공사인 에게안 항공과 스카이 익스프레스는 긴급 항공편을 추가 배정, 그리스 최대 페리업체 아티카그룹 역시 추가 선박을 배치하며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 또한, 산토리니섬을 포함한 아나피섬, 아모르고스섬, 이오스섬 등 4개 섬에 휴교령을 내리고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한 금융지주에 관해 "부실한 내부통제나 불건전한 조직 문화에 대해 상을 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4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금융당국이 금융사와의 관계를 건강한 긴장 관계가 아닌 온정주의적 관계로 취급하는 것처럼 비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총 730억원을 포함해 우리·KB국민·농협은행에서 고위 임직원들의 총 3,145억원 규모 부당대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당대출 규모가 2,334억원에 달하는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만큼, 금감원의 검사 결과에 따라 등급이 현재 2등급에서 3등급 이하로 하향 조정되면 '보험사 인수'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된다. 이에 이 원장은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심사에 필요한 경영실태평가 등급 산정을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제재 절차와 '투트랙'으로 분리해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가 1월 15일 보험사 M&A 승인 심사 신청을 했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 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원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대전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희망을 안겨준 것이다. 수원시는 4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관내 중소기업 대표·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라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원은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벤처기업협회,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해 기관별로 2025년에 새롭게 달라지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기술개발·수출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5개 운용사는 운용사별 투자 분야를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기업 업무추진비 비용인정 한시적 상향’을 제안했다. 임광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추경을 통한 민생 지출 확대와 더불어, 지출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돈을 풀어 기업 자금이 시중에 돌게 하기 위한‘기업 업무추진비 비용인정 한시적 상향’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너무 어렵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절규하고 있다”며 “실제 지난해 폐업사업자 수는 98만 5,868명으로, 코로나가 절정이었던 20년 89만 5,379명보다 더 높은 수치다. 신규사업자 대비 폐업사업자 비율도 23년 77.3%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간의 소비지출 규모 역시 제자리걸음이다. 2024년 4분기 가계 최종소비지출은 262조 3,600억 원으로 전분기 262조 613억 원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2024년 3분기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0.5%였는데 증가율이 1/5로 쪼그라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골목상권에서 쓰는 기업 업무추진비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용인정을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제주발 김포, 광주, 군산, 여수, 울산행 항공편 18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결항 이유는 모두 도착지 공항 폭설 때문이다. 또한 국내선 도착 13편과 출발 14편, 국제선 도착 2편과 출발 1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도착 190편, 출발 189편과 국제선 왕복 38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으나 항공기 운항에 큰 지장은 없는 상황이다. 제주공항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는 5일 저녁에 해제될 전망이다.
용인시 처인구 남동 및 김량장동, 역북동 일원 71만 6000㎡에 4729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처인구 남동과 김량장동, 역북동 일원 71만 6,027㎡를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해당 지역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지 4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구계획 승인’은 촉진지구 사업시행자의 토지이용계획과 인구·주택 수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지정권자의 승인 절차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LH는 해당 지역 중 24만 8544㎡ 부지에 총 4729세대(계획인구 1만 2,770명) 규모의 주택건설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6년 촉진지구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9년 12월 31일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용인시는 부연 설명했다. 이 중 약 54%에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에 대응해 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를 각각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관세법 등 관련법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미국산 석탄 및 LNG에는 15% 관세를 부과하고 원유, 농기계, 대형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이날 구글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을 위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고등법원 재판부가 4일 황운하 원내대표의 공직선거법,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진실과 정의를 찾아준 재판부에 경의를 표했다. 재판부는 황운하 의원이 울산경찰청장 재직 시 송철호의 청탁 및 청와대의 하명을 받은 점을 인정하기 어렵고 김기현 측근에 대해 부당하게 수사하여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수사를 담당하던 경찰관들을 전보시킨 것은 관련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여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황운하 의원은 “울산사건의 실체는 검찰이 만들어낸 소설에 불과하고 이 사건은 검찰공적 1호 황운하를 죽이기 위한 보복 기소였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의 현명한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황 의원은 “애초에 이 사건은 2018. 3.경 자유한국당의 고발을 기회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재직시 불법포획한 고래고기를 환부한 검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황운하에 대한 보복수사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운하는 송철호의 청탁을 받거나, 청와대의 하명을 받고 김기현 측근을 수사하지 않았다”며 “김기현 형제와 측근의 각종 부정부패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한달간 유예기간을 뒀지만 중국산 상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즉각적으로 발효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상품 전체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발효됐다. 한편,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이날 구글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을 위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반독 혐의 조사를 두고 미국 관세 발효에 대한 반격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수십 차례 찾아간 점집의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가 출석했다. 이 씨는 앞서 언론을 통해 노 전 사령관이 2022년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주 찾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인들의 사주를 물어봤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씨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상원이 2022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수시로 방문했나’는 물음에 “맞다”면서 개인적 운세를 물어보다가 2023년부터 ‘나랏일’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 씨는 노상원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져와 ‘이 사림이 올라가는 데 문제가 없겠냐’고 물었다고도 했다. 이 씨는 “‘이 분은 보통 군인 아닌 거 같다’고 제가 말했더니 ‘나중에 장관 될 거다’라고 했다. 그땐 장관 되기 전이었다. 또 ‘이 사람과 내가 뭔가 함께 했을 경우 그게 잘되면 어쩌면 내가 다시 나랏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복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올라갈 수 있겠다’고 했더니 ‘아 그렇구나’라면서 ‘이 사
IBK기업은행이 오는 2월 25일까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IBK드림윙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BK드림윙즈’는 성인 발달장애 작가의 성장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매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발달장애인 작가 15명을 선발해 전문 강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전시회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IBK드림윙즈’ 작가들의 독창적인 소재와 기법으로 작업한 서양화·동양화·도예 등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작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전시하고 다양한 굿즈 상품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신의현 작가는 “전문 강사님의 코칭을 통해 아크릴·유화 작업에서 민화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기간 다양한 국내 공모전 수상은 물론 해외 작가 교류전에도 작품을 출품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드림윙즈 프로젝트가 발달장애 작가들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