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전국 단위로 확대된 대학생 졸업 전시를 위한 3D프린팅 제작 지원 프로그램의 2차년도 운영을 시작하며, 28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3D프린팅 기술을 졸업 작품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전국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2025년 하반기 졸업 전시를 앞둔 전국 대학생으로 소속 학과 또는 졸업준비위원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글룩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달18일까지 진행된다. 글룩은 선정된 학생들에게 SLA 방식의 고정밀 3D프린팅 제작 지원은 물론, 작품의 구조 설계, 효율적인 출력 일정 관리와 전시 공간에서의 설치 및 연출 등 졸업 작품 준비의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제작 일정은 각 전시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글룩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널리 소개될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2024년 첫 번째 시즌에서 글룩은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12개 주요 대학 약 200명의 학생들과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제작 지원과 실질적인 오프라인 기
국민의힘이 28일 국회 본청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일극 독재 정당임을 입증한 사실상 이재명 대관식”이라고 비판했다.
28일 검찰이 홈플러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재무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재무구조 악화 및 대규모 적자 발생과 관련해 자금 흐름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다. 홈플러스는 2022년 20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검찰은 대주주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한 뒤,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기 위해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지난 2월 A3에서 A3-로 한 단계 하락했으며, 불과 나흘 뒤인 3월 4일 회생 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했다. 검찰은 MBK와 홈플러스가 2월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 강등 통보를 받은 직후에도 800억 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 모집을 이어간 점을 주목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회생절차가 예정된 상황에서 신규 채권을 발행한 것은 투자자를 기만한 행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검찰은 홈플러스 채권 발행을 주관
국민의힘이 28일 국회 본청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일극 독재 정당임을 입증한 사실상 이재명 대관식”이라고 비판했다.
사이버 침해 피해가 발생한 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 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가운데, 해당 서버들이 현행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조차 지정되지 않은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온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갑)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해킹 피해를 입은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SS), 가입자 인증키 저장 시스템, 유심 (USIM) 관련 핵심 서버 등은 ‘국가·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바 없었다. 정부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통신·금융·에너지 등 국가 핵심시설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 관리기관의 보호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제도상 시설의 세부 지정 범위는 1 차적으로 민간기관이 정하고, 정부는 타당성 검토 및 필요시 조정만 가능해 사실상 ‘민간 자율’에 방치된 구조다. 이로 인해 가입자 핵심정보가 저장된 서버가 정부의 직접 점검이나 기술 진단 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SK텔레콤은 최근 3년간 해킹메일, 디도스 등 위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파병을 공식 확인하며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충실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북러 관계는 군사적 협력을 넘어 전방위적 동맹 수준으로 격상된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입장문을 인용해 "러시아 연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으며, 우리 군부대가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작전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파병이 지난해 6월 체결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제4조에 따른 조치임을 강조했다. 이 조항은 일방이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타방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파병이 "조국의 명예의 대표자들"에 의해 수행됐으며, 희생된 병사들을 위한 전투 위훈비를 평양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상당한 북한군 희생이 있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초 쿠르스크 지역에 약 3천여 명을 추가 파병했으며, 전투 초기에는 현대전에 익숙지 않아 약 4천 명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러한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것을 언급하며 “그런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대통령의 길로, 우리는 패배의 길로 갈 수 없다”며 “자유의 가치가 몰락하는 이재명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의 후보 수락 연설은 많은 것을 상징한다. 나라를 둘로 갈라 상대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그가 사용하는 언어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최고 가치는 자유, 민주, 평화다. 그러나 이재명의 연설문에는 ‘자유’가 단 한 번 등장할 뿐”이라면서 “오히려 ‘민주주의’만을 강조하며, 그것이 ‘사회민주주의’인지, 북한식 ‘조선민주주의’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의 시대에는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다. 기업은 국유화되고, 포퓰리즘식 무상 복지와 공공확대는 우리 삶의 의지를 파괴할 것”이라면서 “이재명은 당당히 대통령이 되는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은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는 우리당 후보들, 검사출신 후보에게 실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
국민의힘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것과 관련해 “예상대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이 됐다”고 일갈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無경쟁’, ‘無검증’, ‘無관심’한 ‘三無 전당대회’”라고 비판했다. 서지영 대변인은 “후보자가 3명인데도 불구하고, 이재명을 제외한 두 후보의 존재감조차 느낄 수 없었고, ‘경쟁’은커녕 제대로 된 ‘공방’조차 없었던 ‘무경쟁’ 전당대회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는 이 후보의 독주를 두고 ‘당으로 봐서 건강하지 않다’며 정확한 진단을 했지만, 배짱 있는 반격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김경수 후보는 ‘대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주역으로 출마 자체가 민주선거 원칙을 비웃는 넌센스라 애초에 거론할 가치도 없는 후보였다”고 했다 이어 “지난 총선의 ‘비명횡사’를 지켜본 만큼, 치열한 공방과 경쟁은 고사하고 차라리 이재명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착한 들러리’ 역할을 수용한 듯했다”며 “지난 대선 경선에서 ‘대장동 사건’ 등 이 후보의 각종 의혹으로 인한 막판 맹추격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자신들의
금융감독원은 27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2곳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가 보험영업 지원을 맡은 IT서비스 전문업체와 관련돼 있으며, 금융보안원이 침해사고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해당 GA들에 대해 시스템 분리 및 차단 등의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정보 유출이 확정될 경우, 즉시 고객에게 사실을 통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지시했다. 금감원은 각 GA와 보험사에 대해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필요 없는 고객정보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추가로 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신속한 2차 피해 예방과 관련 제도 안내를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 내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유출 원인 분석이 완료되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 이를 철저히 이행토록 할 방침이다.
중국이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로봇, 자율주행, 헬스케어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 기술 제재 강화가 한국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7일 발표한 '미중 경쟁에 따른 중국의 AI 혁신 전략과 우리 산업의 대응'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의 '챗GPT'에 필적하는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이 단순 추격이 아닌, 선도 기술 개발도 가능함을 입증한 사례로, 미중 간 AI 경쟁의 확산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중국은 로봇, 자율주행,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자체 AI 제조 생태계를 빠르게 완성해나가고 있으며, 수년 내로 이들 분야에서 본격적인 기술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의 기계, 모빌리티, 바이오 수출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은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 분야에서 앞서가고, 중국은 데이터와 제조 강점을 활용해 산업 적용을 확산시키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기술 추격 시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일산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89.77%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압도적 정권탈환을 통해, 내란과 퇴행의 구시대를 청산하고, 국민주권과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라고 명령했다”며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안고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주신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권자가 맡긴 권력으로 주권자를 꺾고, 국민의 혈세로 국민을 공격하는 반정치, 반민주주의를 극복하고 싶었다”며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관철되는 정상적인 지방자치,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일산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압도적인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압도적 정권탈환을 통해, 내란과 퇴행의 구시대를 청산하고, 국민주권과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라고 명령했다”며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안고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주신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