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장 긴 폭염속에서 여름방학을 보낸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들이 일제이 개학을 맞아 학교생활로 돌아왔다. 하지만 유난이 무더웠던 방학을 보낸 영통구 관내 청소년들이 개학과 함께 자칫 일상생활이 흐트러지면서 일탈행위 또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영통구가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27일 영통구청 인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에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및 선도 캠페인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8월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 일탈행위를 방지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에는 박사승 영통구청장을 비롯한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위원 수원지역 영통지구위원회(이하 ‘범방위’ 회장 이윤희)와 매탄3동 청소년 지도위원, 영통구 가정복지과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출입이 잦은 상가 밀집 지역에 주류 판매점 및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년보호법」 안내 홍보물 등을 배부하는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번화가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흡연·음주·거
지난 7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영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6.9%가 늘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대비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한 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휴일 수가 2일 줄고, 비가 온 날은 4일 늘면서 3.0%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7.9%)와 백화점(-6.4%)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근거리 쇼핑이 가능한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SSM)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각각 2.9%, 1.4% 소폭 상승했다. 특히 가전·문화(-13.2%), 아동·스포츠(-9.3%), 생활·가정(-7.0%) 등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16.9% 증가했다. 주요 업체 온라인 매출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7월 온라인 유통의 전체 매출 비중은 51.3%로, 전년 동기의 46.7%에서 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소비자들에게 주요 구매 채널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더위에 따른 보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어떤 방법을 써서든 민생 골목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 복귀 일성으로 “저축도 불가능한 소비 쿠폰으로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건데 지금이라도 집권 여당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법에 대해 “전 국민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제도”라며 “국민의힘이 현금을 주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경제와 세상 사는 일이 어렵다.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고금리에 소비가 위축됐다”며 “쿠폰 지급이 얼마나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지는 지난 코로나 때 국민들이 직접 체험했다.‘먹사니즘 정치’에 국민의힘도 동행해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2분기 소비 판매가 13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추석을 앞둔 국민의 걱정이 그야말로 한가득”이라며 “지역화폐는 소비 진작 효과도 있고 적게나마 국민 소득 지원 효과,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도 있고 그게 다시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세수 증가로 이어져 제 경험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재정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의료 대란과 관련해선 “응급실 경증 환자 본인 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다음 달 1일부터 100일간 진행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늘 여야가 각자 입장에서 다툴 부분은 다투더라도 민생은 같이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생에 대해서는 한치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석달간 여야가 늘 대결과 대치, 갈등의 연속이었지만 그나마 민생을 위한 협치 분위기가 조금 살아나 오후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이 다수 상정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워나가는 유능한 정책 정당이 되고자 한발씩 나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29일로 예고된 윤석열 대통령 국정 브리핑을 언급하며 “4대 개혁 과제들이 국회에서 입법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4대 개혁 과제란 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이다. 그러면서 “9월 정기국회는 민생 국회,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며 "특히 9월엔 연금개혁특위를 빨리 만들어서 연금 개혁도 가능하면 이번 정기국회에 상당 부분 마무리하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 대책,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비롯한 세제 개편, 일·가정 양육
강원 평창군은 '인더숲 시즌2' 촬영지를 연계한 'KTX 원데이 투어' 관광상품을 운용한다고 28일 밝혔다. KTX 원데이 투어 관광상품은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45회 '효석문화제' 기간 선보인다. 봉평면 인더숲(IN THE SOOP) 시즌2 촬영지를 연계한 이번 관광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위탁 사업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평창 효석문화제를 체험하고 평창 대표 먹거리인 곤드레밥으로 점심 후 인더숲 평창 촬영지를 방문해 포토 부스 촬영 등을 마치고, 다시 평창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당일 투어 상품이다. 오는 31일부터 9월 12일 매주 월·목·금·토·일요일에 출발 예정이며,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특별가로 예약할 수 있다. 김복재 평창군 관광정책과장은 "메밀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평창 효석문화제와 K-POP 콘텐츠 촬영지를 연계한 이번 상품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제(27일) 막판 여야 합의를 이뤄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이 28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인 가운데 의료계는 국회의 간호법 제정 시도 중단을 촉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료 중단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 놓은 반면, 보건의료노조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임현택 의협회장은 어제 “정부는 간호사와 의료기사를 주축으로 한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이를 임시방편으로 모면하고자 여당과 국회를 통해 간호법을 졸속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현택 회장은 “보건의료노조 파업의 실질적 명분은 간호법의 빠른 통과와 전공의 인력이 빠진 노력에 대한 보상인 총액대비 임금 6.4% 인상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또 다시 보건의료노조 달래기에 나선다면 14만 의사들의 불같은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와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불법의료 행위에 내몰려온 PA 간호사들의 의료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어 “PA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화하고 자격요건을 엄격히 규정하는 것은 불법의
정부가 세법개정을 통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고, 숙박쿠폰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50만장 배포하고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의 월 구매 한도는 200만원으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80%로 올린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 지출액·전통시장 지출액·대중교통 지출액 등의 일정 부분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데,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한다는 의미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0%로 올리고 상반기 전통시장 지출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올리는 법안을 추진했으나, 지난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명절에 회사가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재화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비과세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회사가 직원에게 경조사나 명절·생일 등에 지급하기 위해 구매한 재화에 대해서는 매입세액공제를 통해 부가세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은 수용자자녀에 대한 지원 및 보호조치 마련을 위한 ‘수용자 자녀 보호3법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아동의 당연한 권리와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아동보호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용자자녀에 대한 지원 및 보호조치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수용자자녀의 경우 대표적인 취약아동으로 가족 해체와 심각한 경제적 빈곤뿐만 아니라 사회적 낙인과 편견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 있으며 현행 아동보호체계와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1년 법무부 수용자자녀 인권보호 T/F가 추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성년자녀가 있는 수용자는 20.8%였으며 이 중 80명은 보호자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보건복지부 또한 2020년 보호대상아동 현황부터 보호대상아동의 발생원인으로 ‘부모교정시설입소’ 항목을 추가했는데 2020년 166명, 2021년 99명,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한반도 평화외교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들을 위촉했다. 한반도 평화외교 자문위는 우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출범시키는 제1호 자문위원회로, 분야별 전문가 및 학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우 의장은 “최근 한반도가 신냉전 질서의 최전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크고, 남북관계도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전쟁할 게 아니라면 대화 말고 다른 방법이 없고, 대화가 유일한 안전핀’이라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남북관계와 주변국 간 정세에서 오는 제약도 있는 것 같고, 한편으로 외교·안보·통일은 행정부 영역이라는 인식도 크다”면서도 “의회외교와 남북관계의 인도적 교류협력에서 국회의 역할이 있고, 국회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모 세대가 전쟁과 분단으로 겪은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산가족으로서 미래 세대에게 안보 위기와 경제적 제약이 큰 나라를 물려줄 수 없다는 책임감이 누구보다 깊다”며 “역대 남북합의 정신을 이어가면서도, 변화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과 인도적 분야 등
'경복궁 면세점'이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도 주류와 담배를 판매하게 됐다. 관세청은 27일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가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신규 특허를 경복궁면세점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면세점은 중소·중견면세점 특허 핵심 사업장으로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사업자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자리는 당초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DTJ)가 운영했으나, 관세청이 특허 운영권을 취소하면서 지난 2월부터 롯데면세점이 임시로 운영을 해왔다. 경복궁면세점은 앞으로 10년간 김해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위원회는 호텔신라의 제주 시내 면세점 특허 갱신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제주 시내 면세점을 향후 5년간 더 운영한다.
전세사기특별법(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27일 여야 합의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두 법안을 비롯해 여야 합의를 거친 법안들이 오는 28일 대거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범죄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구조금을 유족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범죄피해자보호법 개정안도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범죄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구조금을 유족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법사위는 이밖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이 남아있다.
(사)나주연극협회의 청소년아카데미 정기공연 'THE 로그인'이 오는 8월 30일(금) 오후 2시, 나주공업고등학교 대강당 특별 공연장에서 열린다. 연극 ‘THE 로그인’은 SNS 사용에 대한 책임과 사생활 존중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청소년 관객들이 배심원 역할을 맡아 사건의 진실을 판단하는 법정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연극은 주인공 김여준이 동아리 MT에서 여자친구 한태희가 술에 취해 실수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무심코 올리면서 시작된다. 이로 인해 한태희가 심각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사건은 법정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증인들이 등장해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결국 법정은 관계의 중요성과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연극은 마무리된다. 나주연극협회 임은희(56) 회장이 나레이션을 진행하고,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 상임연출인 송수영씨가 맡는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진일영(김여준), 이민욱(재판장), 김단(검사), 이태훈(변호사), 호랑이(안중근), 김나현(차수현), 연다연(김수현) 등이 열연한다. 이번 공연은 나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