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올해 ‘경기 100인의 아빠단’을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를 통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고, 부모 공동 육아 실천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100인의 아빠단은 3~7세(2017~2021년생) 자녀를 둔, 육아에 관심있는 경기도 거주 초보아빠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아빠단은 ▲놀이·건강·교육·일상·관계 등 5개 분야의 보건복지부 제공 온라인 주간 미션 수행 ▲발대식 및 해단식 등을 포함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참여 ▲육아 경험 공감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한 멘토링 등에 참가할 수 있으며, 미션별 참여도가 높은 아빠들에 대해선 활동 우수자 보상도 진행된다. 조돈미 본부장은 “양질의 아빠단 사업 운영을 통해 아빠와 아이들의 상호 친밀감 형성에 기여하고, 소중한 추억 만들기를 통해 아빠들의 함께육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건전한 안보 의식 함양과 통일인식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공감 학교통일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감 학교통일교육’은 경기도청과 협력, 지역과 단위학교의 특성에 따라 운영하는 지역 맞춤형 통일교육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79개 운영교 담당 교사와 25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데 이어 오는 9일에는 북부 권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학생들의 통일 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안보관 함양을 위해 통일·보훈 관련 체험형 맞춤 프로그램, 지역별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세대를 위한 공감 학교통일교육 기조 강연 ▲공감 학교통일교육 우수사례 발표 ▲공감 학교통일교육 운영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미래교육의 방향에 맞는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교육에 힘쓸 것”이라며 “미래 통일 세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통일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해 건강증진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형 건강증진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의 건강 문제를 진단·도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를 해결하며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워크숍에는 22개 운영교 담당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가 참여, 학생 맞춤형 경기 건강증진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건강증진학교의 이해 ▲건강증진학교 운영 우수사례 발표 ▲운영교 계획 공유 ▲학생의 건강 관리 연계 협력 시스템 구축 ▲현장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서는 ‘건강’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 참여 건강 체험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진행한 용인 상현초와 하남 위례중 사례가 공유됐다. 상현초는 지역사회 건강자원과 연계한 알레르기 홈스쿨링, 우리 가족 다함께 노담(No 담배), 에듀테크 활용 감염병 예방 교육 실천 사례를, 위례중은 교육공동체 나무 심기, 온라인 문화체험, 전문강사 연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등의 건강증진 사례를 소개했다. 도교육청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생들의 건강
아르바이트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피해자 집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정유정(23)씨가 동년배 명문대 학생의 신분을 훔치려는 의도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2018년 고등학교 졸업 후 5년간 별다른 직업 없이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의 할아버지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손녀가) 다음 달 공무원 필기시험이 있어 독서실, 도서관 등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상상도 안 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내가 손녀를 잘못 키운 죄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유족한테 백배사죄하고 싶다. (지금) 내 심정이 그렇다”고 증언했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고학력 대학생이 포진한 과외 앱을 이용했고, 온라인상에서 인기 있고 높은 학력을 가진 피해자들을 지목한 점에 주목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해자 신분 탈취(를 위한 범행이었을 것으로 의심된다)”며 “(피해자가)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과외 교사였지 않았냐. (정유정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여성의 정체성을 훔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53년 동안 거주하던 주택이 주거개선사업(공익사업)으로 수용됐는데 주거이전비 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권익위 결정이 나왔다. 권익위에 따르면 1968년부터 A시의 한 주택에서 거주하던 김씨는 2020년 6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살던 주택이 편입되고, 2021년 7월 폭우로 쓰러진 고목에 의해 보일러실이 파손되면서 혼자서 아픈 몸을 돌볼 수 없어 같은해 11월 외손녀 집으로 이사했다. 이후 김씨는 사업주체인 B공사에 주거이전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B공사는 김씨가 "수용재결 보상금 법원 공탁일 8개월 전에 미리 이사를 했기 때문에 주택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한 때에 그 주택에 실제 거주했다고 볼 수 없다”며 주거이전비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김씨는 ‘공익사업 때문에 이사한 것인데 주거이전비를 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김씨가 1968년 12월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 고시일(2020년 6월) 이후인 2021년 11월까지 53년간 이 민원 주택에서 실제로 계속 거주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주택 파손 사고가 발생하고 질병으로 이 주택에 계속 거주하기 어려워서 다른 주거지로 이사할 수 밖에 없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던 점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일 낙동강 상수원에서 먹는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미량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에 소재한 왜관수질측정센터는 지난해 낙동강 미량오염물질에 대한 조사를 수행했다. 센터는 미지물질 탐색기법으로 새로 발굴한 11종을 추가해 총 280종을 대상으로 낙동강 왜관지점에서 주 2회, 상하류 기타지점(강정, 남지, 물금)에서 월 1회씩 측정했다. 조사 결과 왜관지점에서 총 182종의 물질이 검출됐는데, 이중 국내외 기준이 있는 42종은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국내외 기준이 없는 나머지 140종은 국외 검출 농도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여 예년 대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강정(경북 구미시, 숭선대교), 남지(경남 함안군, 남지교), 물금(경남 양산시) 등 기타 조사지점에서는 각각 121종, 139종, 135종의 물질이 검출되어 왜관지점(182종)보다 적게 나타났다. 이중 국내외 기준이 있는 37종 또한 기준치 이내였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내년부터 매리수질측정센터와 왜관수질측정센터를 연계 운영하며, 2026년까지 3대강(한강, 금강, 영산강)에도 수질측정센터를 건립해 전국 수
계원예술대 학생들이 기말고사 등으로 지친 동급생들이 잠시 여유를 갖고 허리를 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학교 광고 브랜드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진행한 '허리펴'라는 공공 브랜드 캠페인은, 각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은 후 교내 시설물에 붙이는 것으로, 일정 높이의 기준선을 넘겨서 붙여야 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동적으로 허리가 펴지게 된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한 학생은 "동급생들이 허리를 펴고 자신을 가다듬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캠페인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1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광역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원지역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허 의원은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책임연구의원으로 활동하며 「농민기본소득법안 」을 대표발의하는 등 기본사회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확고한 방향성을 지닌 것은 물론, 지난해까지 4년간 강원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강원특별법」 제정안과 전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강원지역 현안과 비전에 해박한 것도 이번 선임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기본사회위원회는 이재명 당대표의 ‘기본사회’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당대표 직속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지난 2월 출범한 이후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택, 을 ( 乙 )기본권 등 4 개 주제를 중심으로 국회 연속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광역위원장 임명을 계기로 기본사회위원회는 각 지역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며 지역사회에서의 기본사회 비전을 강화해나가는 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허영 의원은 “10 여 년 전 첫 출마 당시에도 기본소득 추진 공약을 내걸었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맞춤형 기본사회 정책을 현실화 및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이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전남 기본사회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위원회는 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장, 우원식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 기본사회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임명식을 통해 시도단위 광역위원장 17명이 인선됐고, 전남의 위원장으로 여수시갑 주철현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이재명 당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기본사회’의 구상을 뒷받침하는 당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이재명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올해 2월 13일 제1차 전체회의 및 부위원장 인선을 완료하며 출범했다. 이후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거, 乙기본권 등 4가지 주요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5회에 걸친 국회 연속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관련 정책추진의 기본방향을 마련한 바 있다. 주철현 의원은 임명 직후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에서 마련한 4가지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전남지역 및 지자체 단위의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범사업 발굴 및 지방정부 조례 제정 추진, 기본사회 캠패인 전개 등을 통해 지역에서도 기본사회 비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가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축소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한국전력을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 이하 탄중위 ) 위원장인 김정호 의원을 비롯하여 신정훈, 이병훈, 이용빈, 김경만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은 1일,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해 출연금 축소와 관련하여 학교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이후 한국전력 이준호 부사장을 만나 출연금 축소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일정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부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도 함께해 한국에너지공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민주당 탄중위원들은 먼저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하고 윤의준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학교 측은 “한국전력 출연금이 대폭 삭감될 경우에 기존 캠퍼스 건설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고, 학사 운영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우려를 표하며 "기후 위기를 극복할 에너지 신기술 육성과 우수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충분한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민주당 탄중위원들은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지원 ·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주말을 이용한 야외 상설공연 ‘공연이 있는 날’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이 있는 날은 오산시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혹서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상설공연으로 기획됐다. 6월은 고인돌공원, 고인돌공원, 오색시장 세 곳에서 총 5번의 공연이 열린다. ▲6월 3일 오후 5시 30분 고인돌공원에서 송명원의 색소폰, 오산필코러스합창단의 합창, 쉬는시간밴드의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공원 내 만개한 장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오후 5시 30분 맑음터공원에서 울림우리가락의 국악, 그린라인댄스의 라인댄스, 킴스밴드의 밴드공연은 우리의 전통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5시 30분 고인돌공원에서 드림스타뮤지컬 예술단과 한국음악협회 오산지부의 뮤지컬 갈라쇼, 굿비트의 클래식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18일 오후 5시 30분 오색시장에서 야락의 국악, 우쿨
국내 최초 코리아하프오케스트라(단장 박하실, 지휘 제임스 정)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코리아하프오케스트라는 켈틱 하프(Celtic harp)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제임스정 지휘자를 선두로 창단됐다. 이후 크고 작은 많은 연주회를 열어왔으며, 2022년에는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르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K-하프를 알려왔다. 이번 연주회 1부에서는 전통 켈틱음악과 대중적인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한 대 또는 두대의 하프와 함께 다른 악기들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앙상블을 이뤄 연주되고, 3부에서는 디즈니음악 등 전체 합주가 무대에 올려진다.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박하실 단장은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에서 플루트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올해 20주년을 맞은 '플립스플루트오케스트라'에서 13년째 단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이후 코리아하프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으며, 한국 최초의 하프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를 기회로 켈틱 하프 민간 자격증의 전문 지도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하프를 내 품에" 켈틱 하프 연주곡집(르믹출판)을 출간하며 하프의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박하실 단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