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부터 문을 연 수원 '화서시장' '화서시장'은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서수원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데 현재 210개 점포에서 615명의 상인이 농산물, 수산, 축산물, 청과 등을 판매해 서민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화서시장'은 생긴지가 오래돼 각종 시설물들이 노후돼 상인들을 물론이고 '화서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019년 화서시장 가·나 동 구간에 길이 100m, 폭 14m 규모의 1구간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하면서 시장 내 무허가 건축물·노후 시설물도 철거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의원, 김미경 시의원 등이 화서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같은 '화서시장'에 어제(2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화서시장 아케이드(비 가림 지붕) 2구간과 화서1동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 곳곳을 점검하고, 공사가 조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2구간 아케이드 설치 사업은 2021년 3월 계획을 수립하며 시작됐다. 같은 해 4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
경기도 내 아동 돌봄센터들을 연계하고 광역 단위의 아동 돌봄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경기도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2월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지원단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동돌봄 사업 중복의 방지, 사각지대 해소, 아동 돌봄 총괄 거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광명, 여주, 파주, 화성 등 4개 시에 각 1곳씩 아동 돌봄센터를 설치했다. 또 올해는 성남과 수원, 안양, 김포, 이천, 구리에 신규 설치하며 10개소로 늘렸다.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은 현재 이들 돌봄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총 20개소로 확대해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아동 돌봄센터는 시·군별로 산재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학교 돌봄센터, 초등돌봄교실, 작은 도서관 등 지역 내 다양한 돌봄 기관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고, 시·군별 아동 돌봄센터를 총괄하는 곳이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인 셈이다. 아동 돌봄센터에서는 공통 거점사업으로 ▲지역 돌봄 네트워크 구축·운영 사업 ▲돌봄 자원 안내서 제작 및 배포 ▲돌봄 네트워크 소속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공조 방침’을 발표하고 필요시 미국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전력을 사용해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 사우스론에 도착해 바이든 미 대통령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안내로 미 국무위원들을 소개받고 한 명씩 악수한 다음 의장대를 사열한 뒤 연단으로 이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70년 역사의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연대와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는 우리 두 국가의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이기도 하다”며 “우리 두 국가와 양 국민이 함께 선다면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 70년 동안 우리는 이를 계속 입증해 왔고 지금도 당당하게 대한민국에서 복무하는 우리 장병들이 오늘까지 함께 외치는 것처럼 같이 갑시다”고 발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다.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닌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
26일 미국 플로리다주와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가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 지도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지사를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라 소개한 뒤 “주지사의 방한 목적은 무역·투자 파트너십 구축이었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긴장 상황, 중국·러시아 등 동북아 역내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국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공감했다며,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리더십 리스크’는 어떤 리스크보다도 큰 부담이기에 ‘미래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의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플로리다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구와 산
도서지역 주민들이 배송비를 과다하게 부담하고 있어 정부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섬 지역 택배비 경감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신미영 한국섬진흥원 연구기획팀장은 “섬 지역은 생활필수품을 물류에 의존하고 있지만 교통 불편, 시장 협소 등의 이유로 소외되고 있다"면서 "접근성의 문제로 특수 배송비를 부과받고 있고 배송 일정도 지연돼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러한 데도 질 개선을 위한 제도·정책적 기반은 너무 미비하다"면서 "거리·구간운임제 적용을 통해 이용자 부담액 일부를 대중교통 지원금처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도서지역 주민 택배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도경식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작년 12월 섬 택배비 지원 예산액으로 65억원이 책정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추가 운임 세부 내역이 산출되지 않았다"면서 "전체 택배 운송비 대비 65억원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식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사업과장은 “섬 주민이 택배 배송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창고 및 배송 장비 등 섬 발전
챗GPT는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AI 서비스이다. 챗GPT API를 공개하자마자 발 빠르게 주요 기업들이 API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또는 해외 기업들은 챗GPT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영역은 무궁무진 하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활용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최근까지의 활용사례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객 서비스 시스템 통합을 분석한 고객서비스. 둘째, ▲사용자의 선호도와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제품이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셋째 언어 학습이나 교육용 도구를 개발하는데 활용하는 교육 도구. ▲넷째 고객 서비스나 마케팅을 지원하는 챗봇 등으로 크게 정리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챗GPT가 패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챗GPT 이전에도 AI가 패션 산업은 이미 몇 년 전부터 AI를 활용한 패션 비즈니스의 활용도를 놓고 다양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활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셔츠를 선택하면 이와 어울리는 모자와 신발, 팬츠 등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AI 스타일링’부터 사이즈를 찾아서 맞춤형 셔츠를 추천해주는 ‘AI 사이징 기술’까지 등장했다. 또한 디자인 영역은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임 3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시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언론인과의 행사는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성과와 현안, 핵심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정 시장은 주요 내용으로 ▲특례시 및 일반구 추진 ▲테크노폴 조성 ▲송산그린시티 진행상황 ▲투자유치 ▲전세피해방지 대책 등을 공유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이미 인구 100만에 근접한 특례시급 도시”라며,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을 마련해 교통, 문화, 체육, 인프라 등 어느 지역에서도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멕킨지가 제시한 세계 7대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화성에 살고 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관내 28개 읍면동 방문 현안청취, 상하반기 관심사업 설명회와 월 1회 언론브리핑을 통해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찬용)는 25일 수원시장이 2023년도 기정예산 (3조 720억원) 대비 1.2%, 374억 원을 증액하여 3조 1,094억 원으로 편성·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중 8억 8천만 원을 감액 조정한 후 어제(25일)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제출된 일반회계 총 규모는 2조 7,851억 원으로 기정액 2조 7,477억 원보다 374억 원 증액된 금액이며, 특별회계 총 규모는 3,243억 원으로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변동사항은 없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지방세 등 자체재원과 국?도비보조금의 의존재원을 조정하여,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의 부족예산 반영, 보수 인상률 반영을 위한 인건비 등 증액, 국?도비보조금 등 변경 내시된 보조사업비를 추가 반영했다. 증액된 주요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사업 27건 (19억 2천만 원) ▲경로행사 사업 4건 (9억 6천만 원)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원 (6억 9천만 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운영비 (9억 1천만 원) 등으로 상임위원회가 예비심사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경로행사 사업은 2013년에 1
오는 2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된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지구 환경을 다시 돌아보고 체험하는 꽃 문화축제다. 실내는 세계 스타급 플로리스트 초청 및 데몬스트레이션 전시로 국내·외 화훼 디자이너 초청 문화 교류전(세계화예작가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25개국, 200여 개의 국가관과 국내·외 우수 화훼산업 관련 업체·기관·협회·단체가 참여하는 우수 화훼류 신품종 및 육종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세계화예 작가전에서는 캘빈리(Kelvin Lee, 대만), 전광옥(대한민국), 드미트리 트루칸(Dmitry Turcan, 몰도바), 피르요 콥비(Pirjo Koppi, 핀란드) 등 화훼장식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계화예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행사 전 기간을 21시까지 야간개장으로 운영하며, 녹지 구역 및 수변 공간을 활용한 휴식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고 즐겁고 편안한 관람 환경과 생활 속의 꽃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5월 8일 오후 6시까지 2023 경기 로컬 굿즈 개발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디자이너가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해 로컬 굿즈를 기획, 생산,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디자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일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는 ‘심화 1년차’와 ‘심화 2년차’로 나눠 진행된다. ‘심화 1년차’는 2021~2022년 참여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에 개발한 지역 굿즈를 고도화하거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심화 2년차’는 지난해 심화 분야에 참여했던 수료자가 대상이며, 개발한 지역 굿즈를 고도화해 판로 확대를 꾀하게 된다. 이번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는 집중적으로 기획서를 작성하는 기획 워크숍과 우수 사례를 청취하는 2박 3일 제주도 지역탐방 프로그램, 전문 컨설턴트 및 현역 지역 디자이너들과 함께 하는 ‘컨설팅 및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참여자들에게는 굿즈 개발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수료증 제공, 활동비 지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주지사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갖고 양 지역 간 교류 및 경제 협력에 뜻을 모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남을 갖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최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와 적극적인 경제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면서 바이오산업과 태양광 발전 분야 기술 연구 협력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했다. 또, 플로리다 소재 대학에서 경기청년들이 연수 받을 수 있도록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협력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경기도와 플로리다주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찬브리핑이 진행, 플로리다주에 투자할 의향과 여력이 있는 도내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현재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영국을 순방하며 각국의 재계, 정부 지도자
결식 우려 아동들이 낙인 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이 오는 5월 1일부터 용인·의왕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가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지난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개발됐다. 용인과 의왕시 아동 급식카드 보유 아동은 ‘배달특급’ 앱에 회원가입을 하면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 ▲1대1 질의응답 게시판 운영 ▲부정수급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넣어 아동급식 지원 담당 공무원의 행정업무 효율화에도 기여한다. 아동 급식카드 결제는 충전된 한도액 내에서만 가능하며, 배달료는 ‘배달특급’에서 최대 3천 원의 쿠폰을 지급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들에게 마음 편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체계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