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를 공식 해제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나도 그렇다. 그냥 벗어버리자니 몸에 밴 습성을 깨기가 힘들었다. 예전 같으면 해방감으로 음식점으로 술집으로 몰려갔겠지만 오히려 손님이 줄고, 밤 11시쯤 되면 귀가를 해서 술집은 썰렁하다. 그동안 코로나로 매출이 떨어져 문을 닫았던 가게가 마스크 해제가 되었다고 다시 문을 열 것 같지도 않은 분위기다. 고물가 때문일까? 아니면 비신축적인 유물론의 특성 때문일까? 뉴욕 대학교의 폴 크루그먼 교수 이야기를 들어보자. 문제는 돈이 아니라, 공급량이야, 이 바보야 선적(船積) 컨테이너와 포탄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 속일 요량으로 질문을 하는 건 아니다. 정답은 이것이다. 두 가지인데, 지난 3년간 어 느 시점에서 공급량이 매우 부족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급량 부족은 현대 경제를 왠지 불안하게 만드는 꺼림칙한 뭔가가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그 꺼림칙한 뭔가는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 들이 생각했었던 것처럼 신축적이지 않다 는 것이다. 어째서 포탄은 신축적이지 못한 것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면밀히 추적해 왔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지난해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파주시가 내년 GTX-A노선 개통을 앞두고 인구 백만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울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선에 이어 경의중앙선, 서해 대곡선도 차례로 들어오고, 지하철 3호선까지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성사를 앞두고 있다. 이미 개통된 서울~문산 도로 외에도 제2외곽순환 도로까지 뚫릴 예정이어서 파주는 명실상부한 한반도 경제최전선에 위치한 미래 통일도시로써 손색이 없다. 인구 100만 도시를 위해 파발마처럼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만나 그의 백만 도시 파주의 비전을 들어봤다. Q. 파주시장으로 취임하시고 9개월을 맞았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시는지요? 김경일 시장 우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비전으로 내걸고 변화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인구 50만을 돌파했습니다. 100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미래성장 동력과 구도심과 신도심의 고루 성장하는 맞춤형 정책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시는 읍면동이 20개입니다. 현장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나가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3일 오전 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을 중거리급 이상 미사일로 보고 있는데 자세한 제원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해당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1000km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비롯 새로운 체계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미사일이 지난 2월 북한당국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병식 때 공개한 여러 무기체계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으며 자료를 계속 분석 중”이라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비례대표 폐지는 헌법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이날 선거제 개편을 위해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비례대표는 헌법이 규정한 제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과 사표방지를 위해 석패율제 도입을 합의해 처리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헌정 사상 세 번째로 열린 전원위 개최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쟁 파견 동의안’에 대한 토론 이후 20년 만이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를 기득권의 상징으로 만든 각종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선거제 개편을 위해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속수감된 의원에게도 월 평균 1300만원의 세비가 지급되고 있다"며 "제가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도록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2년 넘게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도 내려놓자"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게 혐의가 있다면 떳떳한 조사로 국민에 모범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의원 정수 확대를 반대하고, 현행 소선거구제를 선호한다고 한다"며 "현행 유지, 정수 축소가 민심이라면, 그 또한 존중되고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멸위기의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대안이 꼭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 의원은 "인구감소지역 89개 중 85개가 비수도권"이라며 "수도권 대도시에 한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도농복합중대선거구제를 주된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위성정당을 방지할 현실적 방안이 없으므로 병립형으로 하되, 수도권의 대승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와 신의진 연세대 의과대 정신과학교실 교수가 내정됐다. 경상북도 출생의 황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5기 출신이다.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황 변호사는 정치법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고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당시 국회 측 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당시 탄핵소추위원장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이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헌법재판소 소송, 이준석 전 대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관련해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을 맡은 전력도 있다. 당무감사위원장에 내정된 신 교수는 아동심리 분야 전문가로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의 심리 주치의를 담당하며 알려졌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아동폭력예방특보를 맡았다. 이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8기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한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운영 관리부실로 대회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는 제보가 입수됐다. 실격 처리된 선수는 2021년 바레인 장애인 아시아 청소년 경기대회 태권도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A선수이다. A선수는 작년 9월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년 국가대표 지체(K44-장애등급명)선수 선발대회에서 남자 –63kg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10월 영국에서 열리는 '2022 맨체스터 WPT(World Para Taekwondo, 세계장애인태권도협회) 그랑프리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당시 A선수를 지도하고 있었던 김ㅇㅇ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현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소속)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WPT 관계자에게 '2021 바레인 APC(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유스대회에서 스포츠등급(K44)을 받은 선수가 있는데 이번에 다시 등급분류심사를 받아야 하느냐'는 메일을 2022년 10월 7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후 김ㅇㅇ 감독은 2022년 10월 중순 출국해 10월 16일 대회가 열리는 영국 맨체스터 현지에 선수들과 함께 도착해 WPT 관계자를 직접 만나 재차 등급 산정 여부를 물었고 경기출전
취업준비생들이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은 임직원수 100명 정도 규모에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신입직 구직자 911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유형'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고, 취업준비생들이 머릿속에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기업 문화와 근무형태 등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했다. 먼저, 몇 명 정도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은지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직원수 100명 정도의 기업을 택한 이들이 3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0여명(23.4%) △50명 이하(20.9%) 순이었고, △500명 이상의 큰 조직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이들은 18.3%로 다소 적었다. 선호하는 조직의 연령 구성은 또래와 30대 선배들 위주로 구성된 젊은 조직(17.7%)보다 20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고루 섞인 조직(60.2%)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기업에서 어떤 근무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묻는 질문에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도 시행을 꼽은 이들이 64.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사 사무실 출근(
100만 인구가 넘는 수원특례시의회를 비롯한 전국 4개 특례시의회가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는 12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소재 '한옥기술전시관 교육실'에서 제15차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회 제공> 이날 회의에는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장인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왼쪽 세번째),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왼쪽 네번째),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왼쪽 첫번째)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로로 수원특례시의회 권기호 의원, 오혜숙 의원, 배지환 의원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은 ▲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 특례시의회 조직 확대 ▲ 특례시의회 정책지원관 직급 상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정 의장은 “올해로 특례시 출범 2년차를 맞았지만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갈 길이 멀다”며 “의회 조직 정원 확대 및 독자적인 예산권 확보 등 권한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 자매주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미국 모빌리티 산업의 심장인 미시간주와 경기도가 혁신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동맹의 시너지를 확신합니다> 라는 글을 올리고 “경기도 자매주인 미시간의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를 만났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영향력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 미시간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와 김동연 지사 <김동연지사 페이스북> 그는 “미국 모빌리티 산업의 심장인 미시간주와 경기도가 혁신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면서“그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기도내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공동노력 하기로 했는데 이를 통해 상호 간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휘트머 주지사는 이번 여름 미시간대학으로 가는 경기도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 주지사에게 '2030 부
여주시(시장 이충우) 평생교육과에서는 지난 3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여주시 소상공인 맞춤형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교육과정은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컴퓨터 기초부터 서류작성까지’, ‘SNS 활용부터 사업 홍보까지’ 두 가지 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여주시 평생교육과는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가 여주시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여주시 평생교육과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는 교육과정을 홍보하고 학습자를 모집했다. 이번 정보화교육은 4월 3일 개강을 시작으로 5월 26일에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본 과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로 여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학습-일-문화가 선순환되는 평생학습문화 조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주시 발전을 위해 각종 기관・시설・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여주시 적재적소에 필요한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의회발전 연구회)’가 12일 제1차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활동방향과 정책연구 주제 및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회발전 연구회’ 연간 계획으로는 4월 연구용역 주제 선정 및 발주를 시작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선진지 벤치마킹 및 선진입법기관 방문, 입법 관련 강사 초빙 강연 이 예정돼 있다. 이어 오는 10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의회발전에 대한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의회발전 연구회’는 철저한 회원별 역할 분담을 통해 ‘의회 선진화 방안’ 연구활동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연구회 대표 금광연 의원은 의회 행정시스템 연구, 전문성을 갖춘 상임위원회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연구회 부대표 정혜영 의원이 상위법 및 현실과 균형에 맞지 않는 조례에 대한 조사・연구를 담당한다. 오승철 의원은 지방자치 모범 지역을 발굴해 선진지 벤치마킹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최훈종・오지연 의원은 중앙・타 지자체 등 의회발전 연구사례 조사를 통해 선진시스템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금광연 대표의원은 “‘의회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