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해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시청사<의정부시 제공> 주요 사업은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신설,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 샤워 시설, 수면실, 도배‧장판 등 물리적 개‧보수 및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의 교체‧구매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으로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승강기가 설치됐거나 중앙난방방식의 공동주택 △주택 외의 시설과 주택을 동일 건축물로 건축한 건축물로서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건축물이 이에 해당한다. 단지당 경비 ‧청소 휴게시설을 각각 1개소씩, 최대 2개소까지 지원할 수 있다. 개소 당 지원금액은 최대 500만 원이며 총사업비의 10%는 공동주택 단지에서 부담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3월 15일까지며 의정부시 주택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남양주시청사<남양주시 제공> 최우수 기관에 대해 정부 표창과 함께 특별 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시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민원 사무에 대해 5개 항목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상위 10%까지 '가' 등급, 나머지 90%에 대해서는 '나~마' 등급으로 분류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련 활동, 민원 우수 인센티브 제공, 민원 담당자 보호, 민원 정보 제공 및 민원 법령 운영, 권익위원회 시정권고·의견표명 수용률 및 제도개선권고 이행률, 고충민원 전담 조직 운영 , 고충민원 처리 실태 주기적 점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상상 더 이상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택시 호출앱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히 조작해 자회사 등이 운영하는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한 사실이 확인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 원(잠정)을 부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신의 가맹택시(카카오T블루) 수를 늘리기 위해 카카오T앱의 일반 중형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에서 자신의 가맹택시 기사를 우대 배차했고, 단거리 배차는 제외하거나 축소했다. 이로 인해서 카카오T블루 기사는 비가맹 택시기사보다 많은 수입을 올리고, 비가맹 택시기사를 유인하여 자신의 가맹택시 수를 쉽게 증대시켰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반호출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여 자신의 가맹기사를 우대한 행위는 택시가맹 서비스 시장으로 그 지배력이 전이되어 동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고, 이는 다시 일반호출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였다고 봤다. 또 이러한 행위로 택시가맹 서비스 시장에서 카카오T블루의 지배력은 크게 강화되어 ‘19년 14.2%→ ‘21년 73.7%로 급증하면서 사실상 독점 구조가 형성됐으며, 이를 통해서 승객의 호출 수수료, 기사의 앱 이용료 인상 가능성까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
경기 파주시는 지난 2018년 3월 개장 이후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마장호수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환경 개선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 파주의 대표 관광지 마장호수의 모습<파주시 제공> 이번에 추진하는 개선사업은 △주차장 160면 조성 △제2,4,6주차장 무장애 데크로드 △출렁다리 환경개선 사업이다. 먼저, 마장호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기존 마장호수 제3주차장을 출렁다리와 접근이 용이하도록 이전하며, 기존 제3주차장(118면)보다 42면이 늘어난 160면으로 조성된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는 신규 주차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여성 전용 주차구역을 조성해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마장호수 제2, 4, 6 주차장에서 수변 산책길로 향하는 접근로를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산책로로 개선하기 위해 9억5천만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과 함께 5월에 준공 예정이다. 기존 비포장 진입로를 데크로 바꿔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도비 6억원을 포함 12억원을 들여 마장호수 출렁다리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관광
내일(15일)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이하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살아보기’ 참가자에게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포함하여,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전국 95개 시군의 119개 마을에서 도시민 882가구에게 농촌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 중 125가구(14.2%)가 농촌 마을로 이주했다. 참가자로 확정되면 3월 2일부터 전남 강진, 보성 등 6개 마을을 시작으로 전국 약 130개의 운영마을에 입주하게 된다.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등 세부사항은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물론 프로그램을 운영한 농촌 마을주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도시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시 행정동우회 정기총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 행정동우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 행정동우회는 퇴직한 공직자들의 모임인데 지난 1988년 설립돼 현재 13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인시 행정동우회 회원들은 공직 전문성을 활용한 무료민원상담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은범 용인시 행정동우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행정동우회 활동으로 애써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용인시 행정동우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용인은 오늘날 정말 많이 변하고 발전했다. 선배 공직자들이 헌신적으로 활동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저와 4000여 공직자들은 선배님들의 경륜, 정신을 잘 이어받아 용인특례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 용인특례시를 더욱 발전시켜 특례시다운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이 만족하면서 살 수 있는 곳, 다른 고
화성지역내 응급의료에 취약한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가 보급됐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어제(13일) 부터 2일간 관내 경로당 13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는 총 예산 3,000만원을 들여 남부‧서부 각 4개소와 동부 5개소 등 응급의료에 취약한 관내 경로당 13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심장충격기가 지원된 경로당에서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 제공> 시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해당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응급 상황 안전 교육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여 어르신의 생명 보호 및 안전한 경로당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장 정지 환자의 가슴에 패치를 부착하여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활동을 정상화하는 기기로 심정지 사고 시 골든타임에 신속히 사용하면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지난해 2월 이대목동병원 MCC A관(별관) 1~3층에 외래 및 검사실을 열고 진료를 시작한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진료개시 1년 만에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는 ‘비뇨기 4차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비뇨의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우선 전체 수술건수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전인 2021년도에 비해 2022년 30% 증가했다. (2022년 2월~2023년 1월) 주목할 만한 것은 로봇수술 건 수는 지난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 이대비뇨기병원 측은 “특히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무려 6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 : Robotic)은 로봇을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 중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 김완석 이대비뇨기병원 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장)는 “이대비뇨기병원은 4세대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등 최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방광암 등 비뇨기 질환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며 성공 비결을 밝혔다. 이대비뇨기
양평군 양서면 몽양기념관(관장 김덕현)은 ‘몽양여운형 아카이브’ 누리집 시범운영을 마치고 14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누리집은 한국 독립운동 인물 최초의 아카이브로 최근 3년간 몽양 여운형 관련 자료를 집대성하고 발굴·보존·활용하기 위해 시행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결실이다. 특히, 온라인에 기반해 공간적 한계를 넘어 여운형과 관련된 자료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근현대기를 대표하는 여운형의 정치·교육·문화 등 다양한 사상과 역할 등 근현대 한국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몽양기념관 관장은 “이번 ‘몽양여운형아카이브’ 누리집 개관으로 우리 민족 독립의 사회적·문화적 측면에 주목한 몽양의 사상과 국내외 활동을 현대에 전파하고, 연구자들에게는 관련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일반인들에게는 친숙하게 몽양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결핵은 조기 발견·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되어도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방 차원의 결핵 검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평택시는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지역 내 복지관, 요양시설 등 노인시설을 이동검진차량으로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하는 서비스로, 검진 대상자 설문조사(증상 확인), 흉부X선 검사는 물론, 결핵이 의심되면 현장에서 객담검사까지 한 번에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요양시설 등 53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으로, 결핵으로 진단되면 환자 관리를 통해 꾸준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결핵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매년 정
오산시가 지역내 취약계층에 대해 긴급 난방지를 지원한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6600여 가구에 가구당 한시적 난방비 1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에너지 가격이 폭등하고 물가상승과 강추위가 맞물려 전기·가스요금까지 인상되면서 저소득층이 느끼는 고통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난방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예비비 6억 6000만원을 긴급 투입시켰으며 지원 대상자를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계층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도가 ‘저소득층 한시 긴급난방비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20만원을 지급하는 대책보다 대상자 범위를 늘린 것이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난방비의 급등으로 저소득층의 고통이 상대적으로 더욱 커진 만큼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취약계층을 두루 살피고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은, 부실한 검찰수사와 어정쩡한 재판부가 합작한 결과였다”며 “공소장에 김건희 여사가 200번 이상 등장하고 공판 중 300회 이상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검찰은 단 한 번도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