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굳은 표정으로 출석했다. 자녀 입시비리와 딸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진 뒤 3년 2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중앙지법 앞에는 조 전 장관 지지자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는 이날 오후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정 전 교수는 딸 입시비리 혐의로 작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고 이번엔 아들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 출석했다. 이날 법원은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원, 정 전 교수에게는 기존 딸 입시비리 관련 징역 4년에 1년을 추가로 선고했다. 단, 조 전 장관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구속은 면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 딸 조민씨의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활동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자기소개서 초안을 대필한 점도 인정했다. 부산대 장학금 관련해서는 뇌물로 볼 수 없으나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대학교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책
경기 파주시는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민생안정을 위해 ‘파주시 에너지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 442억원을 편성,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 파주시청사<파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연이은 한파와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린 난방비 폭등은 코로나19의 긴 터널 끝에 이어진 재난과도 같은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파주시 전 가구에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계획이 주요 골자다. 당초, 소요예산 444억원 중 약 2억원은 기존 예산 활용을 통해 집행의 신속성을 도모함으로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본예산 대비 442억 원이 늘어난 1조9,985억원이다. 가용 예산은 별도 지방채 발행없이 투자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의 고통과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에서 긴급하게 파주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됐다”며, “이달 말부터 지역화폐로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월 3일 시의회에 제출된 후, 심의를 거쳐 2월 9일 의결될 예정이다.
화성지역내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사업이 추진된다. ▲장애인 재활 건강 프로그램 모습 <화성시 제공> 화성시동탄보건소는 장애인들의 보건의료 접근성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2023년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3일 밝혔다. 2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화성시동탄보건소 재활보건실과 대상자 자택에서 진행되며 대면이 어려운 참가자에 대해서는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비대면 동영상 강좌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활기구를 이용한 관절구축 및 근위축 방지 운동 교육인 재활운동교실과 요통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대상자에게 척추운동장비를 이용한 허리 근력 강화 운동 및 스트레칭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이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에게는 자택으로 방문해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송영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봉림 동탄보건소장은 “화성시 등록 장애인의 수가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한 지역장애인의 보건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통합적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수요자를 위한 질적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겨울방학을 맞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보낸 추억을 그림일기로 작성하는 공모전을 오를(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림일기 공모전 포스터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공모전은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1~3학년 ※2022학년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수원시립미술관에 방문했던 경험을 본인만의 작품성, 창의성을 가지고 그림일기 형식으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치킨, 아이스크림 등의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수상작은 수원시립미술관의 홍보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공모전 참여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suma.suwon.go.kr/) 새소식에서 그림일기 양식과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simapress@korea.kr)로 2월 19일(월)까지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건표 관장은 “겨울방학 기간 미술관을 방문한 경험을 그림일기로 작성해 행복한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다른 사람과도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스쿨존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9살 이동원 군이 희생된 참사를 계기로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실태를 고발하고 어린이 안전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 의원이 지난달 27일 대표 발의한 스쿨존 안전 강화 법안(도로교통법·도로법 개정안), 일명 ‘동원이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동원이법은 ▶ 스쿨존 보도 설치 의무화 ▶ 방호 울타리 우선 설치 ▶ 교차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의무화 ▶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위원회 설치 등 어린이 보행권 보장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태 의원은 “적어도 스쿨존에서 만큼은 아이들이 안전히 집에 도착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우승국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장이 맡았고, 허억 가천대 행정학과 교수, 강수철 도로관리공단 본부장이 스쿨존 어린이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 측에서는 조우종 경찰청 교통운영과장(총경)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계층 가구당 10만원씩을 지원하는 난방비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으로, 25억원 가량의 예비비를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25,000여 가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시는 한정된 예산을 감안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대책 대상에서 제외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난방비를 긴급지원 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일반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및 차상위계층확인 대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국·도비 지원에서 제외되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경기도공동모금회 안산시 지정기탁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시설별 4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긴급난방비 지원과정에서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시의회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어려움에 처해 지원이 필요함에도 국·도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지자체
이영인(61) 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이 제6대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어제(2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영인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이영인 이사장이 함께하고 있는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이영인 이사장은 “수원도시재단 구성원들이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효율적인 재단’, ‘시민에게 다가가는 재단’, ‘전문성 중심 재단’으로 운영하겠다”며 “민선 8기 철학에 발맞춰 ‘더 나은 시민의 삶,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재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수원도시재단을 대표적인 시민 협치기구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영인 이사장은 지난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 동안 수원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도시개발국장, 공원녹지사업소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지낸 도시 전문가다. 그는 특히 해박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며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 여야 의원들이 서로 칭찬하는 내용의 문구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칭찬나무가 놓여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우상혁 선수와 높이뛰기 바 앞에서의 기념촬영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을 맞아 보다 업그레이드된 체육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2023~2032)’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성 향상, ▲공공체육시설 체계적 관리, ▲분야별 체육 활성화 정책 등 체육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본예산 337억원에 이월 예산 140억원을 포함시켜 올해 5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활력 넘치는 시민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용인특례시의 올해 체육 정책들을 들여다 봤다. 생활체육시설 'JUMP UP’ ▲용인지역 생활체육의 주무대인 '미르스타디움'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시는 먼저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목표로 미르스타디움 부지 내에 50M 수영장 10개 레인을 갖춘 반다비체육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ㆍ비장애인 통합 이용시설인 반다비 체육관이 들어서면 미르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종합
울릉도 눈축제가 오늘(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울릉군 나리분지 일원에서 열린다.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눈축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벗어나 가족과 함게 즐기는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울릉도 눈축제는 5일 나래분지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눈설매장, 크로스컨트리, 울릉도 전통 겨울놀이, 겨울 민속놀이, 겨울 스포츠, 신령수 눈길 트래킹, 이색 눈사람 만들기 대회 등 눈 체험 행사와 겨울 주전부리, 플리마켓, 캘리그라피, 우산고로쇠 홍보관 등을 운영하는 부대행사, 울릉도・독도 겨울 사진전, 울릉도 캐릭터, 눈 조각 전시, 투막집・겨울왕국 포토존 등 눈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신나게 즐기는 체험을 제공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문화관광체육실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청소년예술단(단장 김휘림)은 1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3회 전국 국악동요경연대회 대상 입상에 대한 상장을 수여받았다. 양평청소년예술단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 국악동요경연대회 고학년 중창부문에 참가하여, 전국 160여 팀과 경쟁한 가운데 전국전체대상인 국립국악원장상을 수상했다. 2007년 창립한 양평청소년예술단은 그동안 양평청소년음악캠프 참가, 정기연주회 개최 등 50여회의 연주회를 진행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민대합창 후원음악회, 양평군립미술관 6주년 기념식, 5회 세계청소년합창페스티벌&경연대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예술단은 관내 초·중학생 50여명의 단원들이 매주 화요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연습시간을 갖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와 한국합창총연합회 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청소년예술단은 지역에 대표적인 문화예술 교육공동체로 자유로운 입단절차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양평지역 청소년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양평청소년예술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