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농어촌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총 17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했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명령으로 일정 기간 동안 복무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말한다. 이번 배치는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 16명, 공공의료기관 1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배치 인원은 기존 근무자 6명, 타 지역 전입자 8명, 신규 배치자 3명으로 구성됐다. 진료과별로는 의과 3명, 한의과 10명(이 중 1명은 의료기관 근무), 치과 4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다만, 전국적인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출인원 감소에 따라 여주시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배치인원이 감소하며 보건기관 진료 공백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진료시간 조정, 순환진료 확대 등 대응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여주시보건소 최영성 소장은 “공중보건의사는 지역 의료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일 대전 서구 정림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가로 50㎝, 세로 1.2m, 깊이 1.5m 크기의 싱크홀(땅꺼짐)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주차돼 있던 차량의 앞바퀴가 빠져 견인한 후 현장을 통제 중이다. 경찰과 대전 서구청 등은 땅꺼짐이 발생한 현장을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대전 서구 월평동 은뜰삼거리 회전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지름 40㎝,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등 영남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90.81%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어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개표가 이뤄진 충청권 순회 경선 투표에 이어 영남에서 90%대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2위는 김경수(5.93%), 3위는 김동연(3.26%) 후보가 차지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이 낳고 길러 주신 영남의 큰 아들”이라면서 부산 맞춤 정책으로 북극항로 준비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약속하는 동시에 “회복과 성장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실현할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노무현의 꿈이었던 국가균형발전을 김경수의 꿈인 메가시티를 통해 완성할 것”이라면서 “‘5대 권역별 메가시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도 “영남 당원들을 보면 열혈 당원이었던 아버지가 떠오른다”며 “당세가 척박했던 충북 음성·진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켰다는 이유로 고향을 등져야 했다. 영남 동지들의 분노를 알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일 광주(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추가로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과 미국의 재무 및 통상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2+2’ 고위급 통상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협의 일정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부터 25일 사이가 유력하며, 현재 양국은 세부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이다. 한국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산업부는 20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워싱턴에서 미국과 2+2 형식의 통상협의를 준비 중”이라며, 이는 미국 측의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G20 재무장관 회의 등에서 재무 관련 현안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지만, 이번 협의에는 통상 분야까지 확대되어 무역 관련 이슈도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는 미국이 보다 폭넓은 협상 틀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우리 정부는 이번 회동을 ‘협상’이 아닌 ‘협의’로 표현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방위비 문제까지 아우르는 일괄 타결식의 협상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안보와 통상을 분리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국민은 나라 경제가 어렵고 정치가 혼란스러울수록 시대를 바로 보고, 헌신과 열정을 다해 문제점을 해결해 가는 큰 지도자가 출현해 우리의 삶이 나아지기 를 바란다. 특히 풀뿌리 민주정치를 가능하게 하고 국가 경제의 기초를 이루 는 지역 경제는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흥망이 좌우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안습지 순천만을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들어 한해 천 만 명의 관광객이 찾게 만들어 지역 소멸 위기를 벗어난 전남 순천시의 비결을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들어봤다. Q. 시장님 안녕하세요. 요즘에 어떤 일에 가장 집중하고 계시는지요? 노관규 시장 아무래도 지방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죠. 우리나 라 지방정부의 가장 큰 고민이 지방소멸 아니겠습니까? 우리 순천이 소멸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오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대한민국 국가 정원 1호가 순천이라면서요? 노관규 시장 그렇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정원 문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정원이 발달해서 문화로 자리 잡은 나라들이 많습니다. 이들 나라들은 과거 대제국을 꿈꿨거나 이뤘던 나라들이죠. 우리도 정원 문화를 즐길 정도의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B조에 배정된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선 임기 단축을 놓고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공방전을 펼쳤다. 한 후보는 "임기 단축 없이는 개헌에 성공할 수 없다”고 했고, 홍 후보는 “3년 하려고 대통령하겠다 주장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반격했다.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도 설전이 오갔다. 한동훈 후보는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비상계엄은 불법으로 봤다”면서 “앞장서서 막았다. 국민이 먼저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탄핵을 반대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었다. 2시간 해프닝이었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권을 행사하고, 2시간도 안 됐을 것”이라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 하야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건 이제 더 이상 통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동훈 후보는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 신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했고 나 후보는 “대통령 경선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혼돈(chaos)의 사유 사유는 ‘미륵보살반가사유상’처럼 고요하고 조용한 상태가 아닌 충격의 발생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일이 지난해 12월 3일 조용한 밤에 일어났다. 저항하는 보좌진과 시민들, 그리고 신속하게 이뤄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가결로 다행히 충돌없이 계엄군은 물러났다. 우발성에 직면하면서 사유가 시작된다지만 평온하던 일상의 균형이 깨지는 혼란을 겪으면서 새로운 사유의 여 지를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무질서한 사태를 헌법에 따라 수습 하려는 진영과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자들의 명분이 충돌하면서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혐오의 감정으로 분열되었다. 헌법의 가치와 규범을 훼손하는 퇴행이 이어지고, 상식이나 정의에 따른 논리보다는 아무 말이나 가능 해진 상황에 당혹스럽다. 계엄령 선포 이후 입 밖으로 나온 말들은 에너지를 얻은 생명체처럼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들뢰즈가 말하는 ‘이데아’처럼 끝도 없이 변화하고 움직이고 생성하는 생명체, 꿈틀거림 그 자체다. 보이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보여주거나 들리지 않았던 것을 들려주는 예술의 과제를 표방하듯 그 동안 우리가 인식하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사유하도록 이끄는 창작 행위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B조에 배정된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날 후보들은 첫 순서로 MBTI(성격 유형 검사)에 기반해 자신을 소개했다.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B조에 배정된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날 후보들은 첫 순서로 MBTI(성격 유형 검사)에 기반해 자신을 소개했다.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진보당이 20일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지나가던 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라고 직격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광장의 윤석열, 광장의 내란수괴 전광훈이 ‘대통령 후보’라는 딱지로 임박한 구속을 피해 보려는, 그야말로 얄팍하고 파렴치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꼴불견”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지엄한 심판을 피해 갈 방도는 단 하나도 없음을 분명히 못박아 둔다”며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모든 선거는 헌정질서에 따라 치러진다. 헌법재판소의 내란수괴 파면 결정으로 확정된 이번 조기대선은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중앙선관위와 헌법재판소, 국회를 해체하자는 그야말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선동을 자행하면서 대선 출마”라고 비판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자유통일당으로 데려가던, 국민의힘 8명 당선 반대 운동을 하던, 아무 관심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관심은 오직, ‘윤석열 아바타’로 계속해 광장에서 내란선동을 일삼고 있는 전광훈에 대한 즉각 구속과 철저한 수사, 그리고 무거운 단죄 뿐”이라면서 “아직까
국민의힘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장애인들의 더 많은 사회 참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동안 국민의힘은 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장벽은 높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최근 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공공기관·기업 중 장애인 의무 고용을 지키는 비율이 2010년 51.2%에서 2023년 43.1%로 낮아졌다”며 “10곳 중 6곳이 장애인 채용 대신 부담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일하는 장애인 90만 명 중 3분의 2는 아르바이트나 영세 자영업에 종사하는 등 여전히 다수의 장애인이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장애인 일자리는 생계의 수단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사회보장 중심'에서 ‘더 좋은 일자리 중심’으로, 인식의 틀을 바꾸는 대선 공약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가지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장애인의 삶’이 ‘기준’이 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