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20대 행정2부지사로 오후석 전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이 2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 오후석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경기도 제공> 오후석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북부청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한 뒤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취임식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 제공’이라는 민선 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도 역점 사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GTX플러스, 일산대교 무료화,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오 행정2부지사는 38회 행정고시를 통해 1994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경기도 균형발전국장, 안전관리실장,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실장, 용인시 제1부시장,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경기도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전문가다.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힌 시간과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상황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는 현장 도착시간이 다르게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부터 확인한 ‘2022년 10월 29일 구조 상황 보고서’ 자료에서 이와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된 소방청의 이태원 참사 당시 시간대별 주요 조치사항 문건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700미터 거리에 있는 녹사평역 인근에 밤 11시 21분에 도착했다고 기재되어 있으나, 참사 당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구조 상황 보고서엔 현장 도착시간이 위와 다르게 기재되어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보) 23시 18분 현장 도착, (23보) 23시 20분 현장 도착으로 기입되어 현장에 도착하지 않은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의 동선이 허위로 기재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공식적으로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23시 25분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현장에 정확히 언제 도착해 지휘했는지, 지휘부의 무책임함이 여실히 보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1일 특위 구성 이후 처음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가운데 많은 유가족들이 동행하며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당초 이날 현장조사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만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국민의힘이 특위에 복귀하면서 여야 합동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참사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우 위원장은 해밀톤호텔 옆 사고현장인 골목길 가운데 서서 "지금부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사고현장에서 용산소방서장과 용산경찰서장의 당시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때 인근에 있던 유족들은 대성통곡하며 "야당도 여당도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칠때 뭐했느냐"며 "일하는 사람 하나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하는 국정조사 다 필요없다"며 "제발 우리 아이를 하루라도 살려내라"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특위는 이어 이태원파출소로 이동해 관련 질의를 이어갔다. 한편 파출소에서 유족들의 출입을 제한하자 한 유족은 "나 그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고 유족이다. 오늘 여기서 죽
오산시는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고 소통 및 교류의 장인 유잡스를 내년부터 운암점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유잡스는 오산역점과 운암점이 문을 열었으나 이용실적이 저조한 오산역점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개관한 유잡스 오산역점은 맞춤형 일자리 상담, 취업 관련 프로그램 및스터디 공간 등 지원했으나, 올해 2월 운암점이 개관한 이후로 주로 일자리 상담 위주로 운영되고 있었다. 내년부터 통합 운영되는 유잡스 운암점은 2월 개관한 이후로 현재 월 1,000명이상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와 AI 스튜디오·미팅룸·세미나실 등 공간대여, 공유주방 및 라운지·모두의 서재·포레스트룸 이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방문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유잡스 오산역점과 운암점을 통합하여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효율적인 방문자 및 시설 관리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욱 좋은 정보와 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2023년에는 주말, 야간 등 다양한 시간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역
「세계적 에너지 위기와 새정부의 전력 정책 평가」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가 19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과 같은 위기일 때 새로운 미래산업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에너지 전환에 대대적인 국가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이 재생에너지 부족 때문에 RE100을 못해서 국내 기업이 해외로 탈출하는 문제를 막는 것을 정부와 국가가 할 일이라며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국가의 적극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호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발제에서 “에너지 위기 속에서 전 세계는 소비자 보호, 시장규제, 국가영향력 확대 등의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에너지 위기로 확대된 전력이나 에너지의 취약계층 보호는 시장이나 기업이 아닌 정부의 몫인 만큼 에너지 영역에서의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재도 전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탄소배출의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쟁도입으로 나타난 단기 이윤추구나 설비 과소투자, 인프라 노후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에너지 관련 사회적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브랜드 ‘라디페어’를 론칭하고 국내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라디페어는 지엔티파마의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노화 관련 질환 치료 신약 개발 25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항산화와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이다.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국내 판매를 진행하고 해외는 지엔티파마가 미국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 라디페어(RADIPAIR)는 ‘빠른(Rapid)’, ‘활성산소(Free Radical)’, ‘피부 회복(Repair)’의 합성어로 빠르게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 회복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라디페어는 ‘피부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돌아간다’는 컨셉으로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35~55세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제품 라인은 △리와인딩 에센스 로션 △리와인딩 에센스 스킨 △퍼밍 앰플 △퍼밍 올인원세럼 등 4종이다. 라디페어의 핵심 원료인 ‘TFM’은 항산화 및 염증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유의적으로 입증된 신물질로 지난 10월 19일에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TFM 화장품 조성물과 용도에 대한 특허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무단경작과 쓰레기 무단적치로 훼손됐던 수원시 숙지공원 부지 일부가 생태숲으로 변신했다. 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조류를 비롯한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이 더 친환경적으로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지난 1월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 3천만 원을 투입시켜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생태숲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조성된 숙지공원 생태숲은 토지 보상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적치로 훼손됐던 공원 부지 일부로,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 기반을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각종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면적만큼의 비용을 사업자에게 부과하고 그 비용을 납부한 사업자 또는 사업대행자에게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생태숲은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교목 11종 229주와 꼬리조팝나무, 좀작살나무 등 관목 10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 수입 양곡 취급업체 353곳을 단속해 50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및 혼동 표시 26건 ▲원산지 미표시 8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7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3건 ▲영업 관계서류 미작성 3건▲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2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1건이다. A 식품접객업소는 식당 내 원산지 표시판에 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나 사용하는 쌀은 국내산과 미국산을 혼합 사용해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됐다. B 식당은 식당 내 원산지 표시판에 쌀의 원산지를 국내산과 미국산으로 배추김치는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표시했으나 실제 미국산과 중국산만 사용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 했다. C 음식점은 식당 내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조미료 등 5개 품목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D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 없이 메주된장 및 혼합양념 등 원료를 보관하기 위해 2021년 12월 14.4㎥ 규모의 컨테이너 3기를 설치해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E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는 2017년 영업
안산지역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전용 쉼터가 문을 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이동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27일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휠링’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들의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단원구 호수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에 위치해 있다.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고단한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장소를 지원한다. 시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법률·노무·세무 권익구제상담 ▲취업상담 ▲자조모임 장소 대관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4일 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내년 1월 2일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휠링’을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노동자 인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위 우상호 위원장과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 김교흥 민주당 간사 등 위원들이 21일 오전 이태원 참사현장 조사에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공공기관 재직 중에 부패행위 등으로 면직됐음에도 취업제한 규정을 어기고 다른 곳에 취업해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한 6명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비위면직자 등 1,633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취업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재직 당시 공직자의 업무와 관련된 영리사기업체 등에 취업한 6명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3명, 공직유관단체 직원이 3명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모 공기업 과장으로 재직했던 ㄱ씨는 직무관련자부터 금품을 수수해 2017년 7월 파면된 후, 퇴직 전 소속 부서에서 물품구입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했다. 또 모 공기업 팀장으로 재직했던 ㄴ씨는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2021년 10월 당연퇴직됐다. 이후 퇴직 전 소속 부서에서 공사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한 사실이 적발됐다. 모 공기업 팀장으로 재직했던 ㄷ씨는 제3자 뇌물수수로 징역형 선고 후 2018년 11월 해임된 후, 퇴직 전 소속부서에서 용역 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했으며, 모 공사 소속 차장이던 ㄹ씨는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2017년 7월 파면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