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산학융합원(원장 김응태)은 13일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탄소중립 ESG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의 협의체인 ‘ESG 혁신 클러스터’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ESG 혁신 클러스터 참여기업 및 경기산학융합원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탄소중립 ESG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은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의 지원을 받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제조기업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산학융합원은 제조기업의 ESG 요구사항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체 활동과 컨설팅 활동을 지원해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ESG 혁신 클러스터는 기술세미나와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여 ESG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데이터 및 에너지 관리 효율 진단 컨설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에 힘쓴다. 이번 ESG 혁신 클러스터에는 총 13개 기업이 선정돼 탄소중립과 ESG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발족
전 국민권익위원장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 국장의 죽음과 관련해 “김건희·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를 덮은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과 정승윤 부패방지 부위원장을 즉각 파면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의원은 또, 공수처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테러 현장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전 강서경찰서장에 대한 무혐의 결정과 관련해선 “사건을 방해하고, 사건을 축소·왜곡한 윤석열 정권을 비호하기 위한 졸속·왜곡 수사결과”라며 “전면 재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업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운영사 만나플래닛)’가 배달기사들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오는 15일 150여명의 만나플러스 피해자들과 만나 ‘만나플러스 피해자 비대위’를 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대위는 만나플러스를 이용한 총판(지역 대리점을 관리하는 지사)업자, 지사장, 라이더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만나플러스는 음식점 점주와 배달기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인데, 점주가 배달비 명목으로 예치금을 만나플러스에 입금하면 배달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수수료를 떼고 배달기사에게 배달비를 지급한다. 소비자가 배달앱에서 주문을 하면 점주가 만나플러스에 배달기사를 요청한다는 점에서 배달앱과는 다르다. 지난 5월 만나플러스는 배달기사에게 지급할 ‘배달비’의 출금가능금액과 시간을 제멋대로 제한하면서 일부 배달기사가 배달비를 제때 받지 못했고, 두달 후인 7월 13일 만나플러스가 배달기사들에게 ‘대금 지연’을 공지 하기에 이르렀다. 만나플러스 측은 “정산 대금을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최근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과 금산 공영주차타워에서 발생한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건들은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의 공포증은 잦아들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중구난방식 대처로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7대의 차량이 전소되고 793대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또 수도와 전기가 끊기는 등 아파트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고는 특히 주차된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포감이 더 했다. 해당 차량의 배터리 제조업체는 중국 기업 파라시스로 알려졌다. 이어 6일에는 충남 금산군 금산읍 한 주차타워에서 2022년도식 기아 EV6 챠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주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EV6 배터리 제조사는 국내기업 SK온이다. ●“내 일 아니잖아” 주무부처 제각각...컨트롤타워의 부재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정부는 지난 6월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이후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재난 위험 요소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가 최근 성남시 공설시장 상인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공설시장 상인회 회장들은 간담회에서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 중·장기적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상인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후 시설물 정비 등 시장 환경개선 지원을 요청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대하여 상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당부했다. 이에 민주당의원협의회는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전통시장과 도매시장은 우리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인섭(중앙공설시장) 회장, 유점수(모란민속5일장) 회장, 정양섭(하대원시장) 회장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이준배 대표의원 등 7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상권활성화재단 한광섭 본부장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김재명 성남지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13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경기 119청소년단 안전체험교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및 선박 비상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위기 탈출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성남소방서에서는 인솔자 1명과 수정청소년수련관 119청소년단원 17명과 지도교사 2명이 참여하여 해양 생존 체험과 선박 비상 체험 순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전체험교실의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 재난과 사고를 대비한 안전교육 및 생존 기술 체득 ▲재난 현장의 사전경험으로 위험 감지 능력 함양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교육 ▲가상현실 체험과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안전 체험교육 등이다. 성남소방서 화재예방과 이영기 소방장은 “비상 상황의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119청소년단의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회의 안전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역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이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승인되면서 ‘역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동 도시재생사업은 최초 계획수립 당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고자 했으나 구조조정으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2023년 10월 자체사업 추진으로 전환, 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금년도 2월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3월말 경기도에 변경(안)을 승인 신청한 바 있다. 역동 지역은 2018년 ‘광주시 도시전략계획’에 따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사업 대상지역은 광주중학교~경안시장~역2·3·4통 마을 회관 일원 15만㎡로, 총 사업비는 81억 8천만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정주여건 개선’과 ‘마을활력 제고’ 2개 단위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역동 11-3번지 일원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누구나 어울림센터(지상 4층)’를 조성해 주민 간 소통공간으로 사용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나 주민복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경안시장부터 역동 71-78번지 일원(역동 큐브)은 보차도
광주시는 농작업 인력 부족과 증가하는 벼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2차 항공방제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차 항공방제는 곤지암읍 시범사업 신청 농가(121농가 68ha)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7월 29일과 30일 1차 방제에 이어 8월 13일과 14일 총 4일간 진행됐다. 항공방제는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방제 효과가 높고 폭염 속 과도한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무인 항공방제기(드론)는 약 2~3m 높이에서 약제를 정밀 살포하며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해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높은 방제 방법이다. 특히, 이번 항공방제에선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멸구류, 나방류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예방 약제와 도복 방지를 위한 규산을 동시에 살포했다. 시 관계자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 이후에도 꾸준한 자가 예찰과 개별 방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27곳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시행되는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4년 11월~2025년 4월 예정)에 대비해 공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의 하나로 이뤄지는 점검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총 140곳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에서 올 상반기 때 점검하지 않은 곳들로, 보일러와 흡수식 냉·온수기가 설치된 시설, 제조시설 등이 해당된다. NGO환경단체원과 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2인 1조의 점검반이 각 시설을 찾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허가(신고) 사항과 현장 일치 여부 ▲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자가측정과 환경기술인 교육 수료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점검 결과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경고, 폐쇄 명령 등 행정 처분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 등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성남시는 상반기(정기), 수시, 특별점검 등으로 62곳 사업장을 점검해 3곳 시설의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변경 신고 미이행 등 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적발한 사업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올림픽 출전 종목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황대호 위원장은 14일 “지난 일요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단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적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경기도선수단은 전체 약 28%에 달하는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는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경기 체육이 이어가야 할 때”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2028년 LA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 투자와 풀뿌리 체육인 육성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프로리그를 포함한 모든 올림픽 출전 종목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현재 경기도사격테마파크의 국제규격 리모델링 움직임과 경기도 선수촌 건립 타당성 용역으로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황 위원장은 지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선수촌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 4월 ‘경기도 선수촌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계획대로
- 1~6월 총수입 3조↓·총지출 20.3조↑ - 통합재정수지 76조 적자…법인세 감소 영향 올해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지출이 늘었지만 법인세 수입 감소와 정부 지출 증가의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보면 6월 말 누계 총수입은 296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000억 원 줄었다. 총지출은 20조3천억원 증가한 371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6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년 전 보다 10조원 감소한 16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가 2천억원, 부가가치세가 5조6천억원 각각 증가했으나 법인세가 무려 16조1천억원 빠졌다. 지난 3월과 4월, 5월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걷힐 것으로 예상한 국세 367조3000억원 중 45.9%가 걷혔다. 세외수입(16조5000억원)과 기금 수입(110조9000억원)이 각각 1조1000억원, 8조7000억원 증가했지만 저조한 국세 수입 실적 탓에 총수입이 줄어든 것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6조원 적자를 보였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7조4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온상승에 시달리는 세계가 석유의 시대를 곧 마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미 대선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원유 증산 등 친(親)석유 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석유소비가 줄어드는 ‘피크 오일(peak oil)의 시기를 둘러싸고 국제 에너지 업계가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피크 오일이란 석유 생산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다가 어느 시점에 이르면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점점 감소하는 것을 말하는데 1956년 미국의 지질학자 킹 허버트가 처음 제기한 개념이다. 이 개념은 1971년 미국의 석유생산량이 피크 오일에 달했을 때 그대로 증명된 적이 있었다. 산유국들은 신흥 시장에서 산업용 수요가 늘고,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부딪힌 전기차 보급이 둔화하면서 앞으로 20년 이상 석유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2050 탄소 중립을 주장해온 선진국 중심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대로 가면 생산한 석유를 쓸 곳이 없어 ‘공급 과잉’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국내업계에 따르면, 최근 IEA는 2030년까지 석유시장을 전망한 보고서에서 “전기차가 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