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93.0원이다. 환율이 1,39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3월 31일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대로 올라섰고, 지난달부터 계속해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 ICC(Internationales Congress Centrum)에서 열린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전(IFA 2022)'에 관내 전자·전기 중소기업 6곳이 참가해 7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전은 1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관람객만 10만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가전 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은 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생산하는 디엔엑스, 미용의료전자기기 전문업체인 초위스컴퍼니와 에이치에스씨, 액정보호필름을 생산하는 조아테크,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생산하는 그립인과, 정수기 생산업체 세원 등 6개 사다. 이들은 3일간 150건(828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62건(78만달러 규모) 상당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5월과 6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5월24일~28일)와 호주 해외시장개척단(6월 12일~19일)을 통해 55만 2800달러(약 7억 2499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낭보다. 시는 이번 참가 기업들을 위해 기업 공동관을 마련해 운영하고, 각국 바이어를 상대로 각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용인특례시가 민선 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기정 예산 대비 3360억원을 증액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과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 5일 올해 본예산 3조2093억원 대비 10.47%(3360억원) 늘어난 3조5453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256억원 증가한 3조992억원, 특별회계는 104억원이 증가한 4461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 1170억원, 세외수입 366억원, 국도비 보조금 648억원, 순세계 잉여금과 전년도 이월금 등을 포함한 보전수입 1033억원이다. 사업비 낙찰 차액 등 집행잔액 285억원은 감액했다. 세부적으로는 민생경제안정을 위한 8개 주요 사업에 109억원,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23개 사업에 98억원, 8개 국·도비 사업에 660억원, 6개의 시 주요사업에 135억원을 편성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은 ▲지역화폐 발행지원(42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35억원) ▲저소득층 긴급지원금(23억원)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서비스 추가 지원(6억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
파주시는 13일 파주시청 본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파주시장, 여성정책전문가, 여성단체 및 시설 대표, 시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정책 전문 자문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여성정책 전문 자문그룹의 구성 및 운영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시민의 요구와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성평등 관련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성 평등한 파주시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영주 부연구위원을 포함해 10명을 위촉하고,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한 조직 체계 개편, 공무원 및 시민 대상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 확대, 여성의 경제 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 성매매 집결지 점진적 폐쇄 전략,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등 여성권익증진에 대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제안되고 논의된 성평등 현안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하고 계획을 수립해 성 평등한 파주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도내 건설업 대표들과 만나 “지역경제의 기둥인 건설업 살리기를 위해 업계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상승, 건설경기 악화 등 최근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앞으로의 건설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건설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는 해석이다. 이 자리에는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정내수 대한건축사회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등 도내 건설업 단체 7곳의 관계자 15명이 참석 위축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입찰 사전 단속제도 개선, ▲입찰보증금 귀속 조치개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의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폭등,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우리 경제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추석 연휴를 마친 뒤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2, 4, 5호선을 이용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하며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삭발식'이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은 마지막 시위 장소인 국회의사당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장애인 권리입법 제정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시위를 마무리했다.
▲촬영·편집 : 최종대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상임전국위원회 의결로 1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3선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 재선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 초선의 전주혜(비례),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과반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적 총 53명 중 과반인 3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과반(38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당헌 96조5항에 의거해 비대위원 임명안이 원안대로 가결됨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비대위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과 지명직 비대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비대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날 오전 명단 발표 직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주혜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병의원이 몰려 있는 수원시 인계동 지역이 의료특구(M이코노미뉴스 7월21일자 보도)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의회내 연구단체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오늘(1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구회 김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 수원시 관련부서 및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청취한 후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성공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 관한 연구, 의료관광 이해당사자 간 의견수렴과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도출로 도시특화 브랜드 개발 및 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대표의원은 “의료관광은 융복합산업의 핵심분야이며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이라”며 “연구용역활동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김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기호·김경례·김소진·김은경·박영태·박현수·오세철·윤명옥·유재광·조미옥 등 11명의 시의원이 활동
▲촬영 및 편집 : 최종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야, 정파를 떠나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촉구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절차와 형식에는 전혀 구애받지 않겠다는 이 대표는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하는 것이 고통 받는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이고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에는 피아가 없다. 국민들의 삶을 대신 책임지는 대리인으로서 민생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적 정책이 어떤 것인지 관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께 여야, 정파를 떠나서 민생을 구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절차와 형식은 전혀 구애받지 않겠다”며 “고통 받는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께 일꾼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이고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에는 피아가 없다. 국민들의 삶을 대신 책임지는 대리인으로서 민생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적 정책이 어떤 것인지 관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가 체감하는 것처럼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하다”며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유독 쌀값은 대폭락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들의 직접적인 피해도 문제지만 앞으로 식량을 두고 벌어질 국제사회의 위기가 자칫 식량안보로 귀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는 대체 어디에 있느냐는 이야기들이 많이 회자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율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1,400원에 육박하고 있고 7월 상품수지는 10년 만에 적자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추석 연휴를 마친 뒤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운영 지연 등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2, 4, 5호선을 이용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하며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삭발식'이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은 마지막 시위 장소인 국회의사당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고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마무리했다.
최근 한국에서 가장 잘 산다는 강남, 서초 일대가 물바다가 되어 난리를 치렀지만 그런 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한양은 배수구 역할을 하던 청계천에 퇴적물이 쌓여 비만 오면 범람하는 바람에 시내가 물바다가 되곤 했다. 강남 서초 일대가 물에 잠겼다는 것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생리를 무시하고, 제2의 청계천이라는 반포천과 합류하는 한강의 바닥 높이를 계산하지 않고 개발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일대는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수억 톤의 빗물이 반포천으로 흘러가지 못해 저수지처럼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비만 오면 청계천 물난리에 골치를 썩였던 조선의 조정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 까? 그들의 지혜를 오늘에 되살려 본다. (필자 주; 청계천에 관한 역사는『청계천에서 역사와 정치를 본다』조광권 저, 여성신문사, 2005년을 전재하거나 요약했 으며, 현대적 설명과 소제목은 필자의 가필임을 밝혀둔다) 영조의 자랑, 개천(청계천)의 준설 공사 전국 8도와 수도권 백성을 동원한 대대적인 개천(청계천) 준설을 단행한 태종, 세종 이후 개천 정비에 가장 큰 힘을 쏟은 임금은 영조였다. 영조는 재위 49년(1775 년) 8월 6일, 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