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장애인거주시설 에바다 마을에 살고 있는 20살 김 모씨. 김 씨는 안면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증 장애인이다. 그는 신체장애로 줄 곧 집에서만 생활하면서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김 씨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더아름다운세상’에서 어엿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일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김 씨는 “더아름다운세상을 만나 주변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에 소재한 ‘더아름다운세상’은 장애인과 소수자의 고용을 위한 의제를 창조적이고 철학 있는 윤리 경영을 목표로,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보호고용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5일 출범했다. 현재 15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더아름다운세상’은 근로활동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잠재된 능력을 개발함과 동시에 스스로 살아나갈 수 있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시해주는 우리 사회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인 계단형리프트, 이동형리프트 등 휠체어
김동연 경기지사가 조이르 미르자예프(Zoir Mirzayev)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와 만나 경기도와 타슈켄트주 간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을 방문한 조이르 미르자예프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나 경제 규모 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지역이기 때문에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모든 면에서 활발하게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이르 미르자예프 주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신뢰성이 높은 파트너,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며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타슈켄트 경제특구에 사업체 상호 방문,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 양측에 담당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과거 부총리 시설 우즈베키스탄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깊은 관계를 맺었고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제안하신 협력방안을 실무자 단계부터 적극 추진하고 제가 부총리 때 우즈벡과 나눴던 우정, 협력을 경기도지사로서 계속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제‧투자, 정보기술(IT), 보건의료, 문화산업 등 각 부문별 협력관
민선 8기 화성시의 첫 추경 예산안이 7일 화성시 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화성시 총예산은 4천364억 원이 증가한 3조 7천64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4천164억 원이 증가한 3조 2천189억 원, 특별회계는 2백억 원이 증가한 5천451억 원 규모이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민생안정과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이행 두 가지이다. 우선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비상경제 긴급대책으로 ▲지역화폐 추가 발행 102억 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29억 원 ▲물가 상승으로 급식 지원단가 인상에 대응한 무상급식 지원 확대 48억 원 ▲비료가격 안정 30억 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15억 원이 편성됐다.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는 ▲서울 주요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충 38억 원 ▲독립기념관 건립 및 기념사업 확대 50억 원 ▲삼괴청소년 문화의집 건립비 18억 원 ▲화성형 보타닉가든 조성 용역비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20억 원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92억 원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25억 원이 책정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주요 도로망 확충 및 개보
화성시가 10월부터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하여 반지하 주택 등에 대한 ‘풍수해보험료’를 최대 92%까지 지원한다. 풍수해보험료 중 주민부담보험료는 전체 금액의 12.96%~30%에 해당하는데 화성시는 이 주민부담보험료의 70%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폭우피해로 반지하 주택 및 상가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 가입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기 위해서다. 풍수해보험은 자연 재난 발생 시 최소 복구비만 정액 지급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면적이 커질수록 보험금이 증액 지급돼 현실적인 보상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 등의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6개 보험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단체보험 가입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건물(건물 내 설치된 시설‧재고자산 포함)이며, 시설물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임차인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이하 아산폴리텍) 김용목 학장이 지난 5일 헤럴드경제 ‘2022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문화경영대상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사회의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으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인물·브랜드에게 주어진다. 수상 기업은 약 두 달간 기관의 DB 및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용목 학장은 ICT기술 융합 맞춤교육을 통해 충청권에 AI·SW 핵심인재를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2022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ICT융합교육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산폴리텍은 AI·SW 핵심인재 3만명 이상을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충남센터로서, ICT융합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2020년 정원 300명 모집에 최종 373명이 수료하며 달성률 124%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정원 437명 모집에 최종 481명이 교육을 수료하며 달성률 110%를 기록했다. 아산폴리텍의 김용목 학장은 “이번 사업의 목표는 혁신성장을 이끌 ‘실무형 인재’의 양성"이라며 "실용학문과 산학협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신설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 토론회가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강득구, 고영인, 권칠승, 김경협, 김남국, 김민기, 김민철, 김병기, 김병욱(분당을), 김상희, 김선교, 김승원, 김영진, 김용민, 김주영, 김철민, 김태년, 김한정, 노용호, 문정복, 민병덕, 박상혁, 박정, 백혜련, 서영석, 설훈, 소병훈, 송석준, 신동근, 심상정, 안민석, 양기대, 오영환, 유의동, 윤상현, 윤영찬, 윤호중, 윤후덕, 이성만, 이소영, 이수진(동작을), 이용우, 이원욱, 이재정, 이탄희, 이학영, 임오경, 임종성, 전해철, 정성호, 정일영, 정찬민, 정춘숙, 정태호, 조정식, 진선미, 최종윤, 최춘식, 한기호, 한준호,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정민 등 64명의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GTX-A·B·C 연장, D·E·F 신설 등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GTX 연장이나 신설을 1번 내지 2번 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7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GTX 플러스 국회 토론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2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7일 도교육청 누리집(www.goe.go.kr)에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에 따라 14일부터 19일까지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임용 결격사유가 없으면 11월 이후 임용후보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순차적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모두 723명이며 직렬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 688명, ▲전산 7명, ▲공업(일반전기) 5명, ▲보건 11명, ▲시설 11명(일반토목 4명, 건축 7명), ▲기록연구 1명이다. 최종합격자의 연령 비율은 ▲10대 0.3%(2명), ▲20대 63.6%(460명), ▲30대 27.9%(202명), ▲40세 이상 8.2%(59명)로 평균 연령은 29세이다. 한편, 최종합격자 명단과 신규임용후보자 등록 관련 안내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시험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도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도내 초4~고3 재학생 전체 11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했고 78.8%의 참여율로 88만 4천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1.5%로 지난해 조사보다 0.6%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1.7%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낮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42.4%), 신체폭력(14.7%), 집단따돌림(13%), 사이버폭력(10.1%) 등 순이며 지난해 조사보다 언어폭력은 0.5%포인트, 신체폭력은 2.9%포인트 늘어난 반면, 집단따돌림은 1.3%포인트, 사이버폭력은 1%포인트 줄었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안 56.6%, 학교 밖 43.4%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보다 학교 안이 7.5%포인트 늘었다. 가해응답률은 0.5%로 지난해 조사보다 0.2%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0.6%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낮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5.3%),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0.8%), 오해와 갈등(12.9%) 등 순이며 지난해 조사보다 오해와 갈등이라는 응
용인특례시가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국비 24억원 확보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교통체계 스마트화를 위한 연속적인 동력을 얻게 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기존의 교통시설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이달 수립한 ‘용인시 ITS 기본계획’의 1~2단계에 해당하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스마트교차로 구축 등의 사업을 2024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도심 3구간 ▲국도 43호선(포은대로) 광교상현IC~죽전4교 7.2km ▲중부대로 수원신갈IC~마평삼거리 12.5km ▲국도45호선(백옥대로) 용인IC~남동사거리 4.2km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한 뒤 최적의 신호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교차로가 설치된 축 주변의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량과 평균통행속도 등 교통 영향을 관리하는 구간교통정보 수집 인프라(DSRC-RSE) 구축도 포함됐다. 횡단보도 교통신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기관의 최근 5년간(2017~2021년)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액이 8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국회 농해수위 소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최근 5년간(2017~2021년) 국세청 세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기관 6곳, 해양수산부 소관기관 6곳이 각각 685억원과 153억원을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기관 중 한국농어촌공사가 477억 1,4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추징당했고, 농협 124억원, 한국마사회 80억 3,000만원, 산림조합 1억 9,900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억 5,300만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719만원 순이었다. 한편, 해양수산부 소관기관의 추징금액은 수협이 51억 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 43억 1,300만원, 부산항만공사 29억 3,000만원, 인천항만공사 16억 3,300만원, 울산항만공사 12억 4,300만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17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추징사유의 경우 주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불성실신고로 발생했으며, 원천징수 및 지급명세서 미발행, 세
3년 만에 맞는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영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기대가 높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이 매장 운영을 계획 중으로, 매출 및 손님 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매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기업회원 128명에게 올해 추석 매장 운영 계획을 묻자 85.2%가 추석 연휴에도 일할 것이라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동일 조사(2021년 81.9%, 2020년 73.3%)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고자(38.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 2년간 반복된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은 매출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 특성상 추석 연휴가 대목이라서(25.0%) ▲주말, 연중무휴 등 기존 영업일에 해당돼서(21.9%) 등이 뒤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른 기대감도 엿보였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손님 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란 응답은 각각 17.2%, 9.4%를 기록했다. 실제로 사장님 과반 이상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