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여름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기억의 문이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시민 곁으로 찾아 온다.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오는 12~14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체험·마켓 등 행사를 열지 않고, 대부분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추진됐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면 행사를 마련했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2022 수원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전국 45개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수원과 수원화성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았던 우리 이웃의 모습과 역사를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조를 시작으로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수원의 역사와 우리 이웃들의 기억을 공유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훼손된 환경·문화유산을 보호할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골목상권 관계기관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체계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한신대·오산대·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오산아름다로상인회·원동상인회·한신대상가연합회 등 총 7개의 골목상권 관련 기관 및 상인회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활성화 사업 운영 ▲국·도 공모사업의 발굴 및 효과적인 관리 ▲민·관·학 협의체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침체된 골목상권을 다시금 활성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오산대·오산 아름다로(문화의거리) 상인회· 원동상인회가 함께 추진하는 할로윈 축제 및 이벤트 ▲한신대·한신대상가연합회가 함께 진행하는 상가 점포별 마케팅 및 경영 환경개선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하는 골목상권 이벤트 사업과 오산시 소상공인 실태 연구조사 등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상태”라며, “앞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살린 로컬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오산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상권
용인특례시가 내일(11일)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 2층 교육장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교육지원청, ㈜비엘피, ㈜아람인테크, ㈜오토소프트 등 4곳이 참여해 총 3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직종은 학교급식조리원, 물류센터 입출고 담당,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검증원 등이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관내 공립 단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장이 지정하는 학교에서 근무할 학교급식조리원 25명을 채용한다. ㈜비엘피는 물류센터 입출고를 담당하는 직원 5명, ㈜아람인테크는 구내식당 조리보조원 4명, ㈜오토소프트는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 검증원 5명을 채용한다. 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해 단정한 복장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직을 원하는 시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10일부터 물가 상승에 따라 결식아동 급식 지원 금액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 용인시는 결식아동 급식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경기도비(30%)와 시비(70%)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단가 인상분을 포함해 올해 총 36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시가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아동은 2731명(2022년 7월 31일 기준)이다. 급식은 G드림카드(아동급식카드·1866명)와 지역아동센터(865명)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G드림카드는 B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관내 1만2687곳의 일반음식점 및 편의점에서 1회 2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주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아동 급식 제공에 부적합한 업종이나 실제 편의점이 아닌 업종(드러그스토어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편의점에서도 술·담배 등 기호식품과 탄산음료 등은 구매가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 급식 지원 단가를 현실화해 아이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소방서(서장 이정용)가 여름방학을 맞아 소방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여름 소방안전 체험캠프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 체험캠프는 안산119안전체험관에서 열리는데 오늘(10일)과 오는 31일 두 번에 걸쳐 추진된다. 여름 소방안전 체험캠프는 ▲아빠‧엄마와 함께 하는 소방안전 체험캠프를 통해 소방관 자녀로서의 자긍심 고취 ▲생활 속 안전사고를 스스로 예방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 ▲중등부 대상으로 진로체험(미래소방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정용 안산소방서장은 “소방관 자녀들이 아빠‧엄마와 함께 하는 소방안전 및 체험교육을 통하여 부모의 직업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847만5000명으로 지난해 2764만8000명과 비교했을 때 82만6000명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84만1000명 증가한 6월과 비교할 때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연령별로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세 이상으로 609만1000명이 증가했다. 또 15세에서 20대는 407만7000명, 30대는 531만1000명, 40대는 665만8000명, 50대는 665만 8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는 8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구분했을 때 가장 많이 증가한 직군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로 31만6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 기준 5.6% 증가한 수치다. 단순노무 종사자 수는 15만9000명(4.0%)와 서비스 종사자 수는 14만명(4.4%), 사무종사자 수는 11만2000명(2.4%)이었다. 반면, 판매종사자 수는 11만7000명(4.2%),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수는 8000명(0.3%) 감소했다. 7월 고용률은 62.9%로 지난해 같은달 기준 1.6%p늘었다. 실업자는 같은 기간 8만4000명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국내 반도체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최소한 해외 선진업체 수준의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고,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인력양성 등의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세계 주요국은 반도체 산업이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고 인식하고, 자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2년 7월 27일, 美 상원은 미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520억달러(약 68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법을 통과시켰다. EU도 2030년까지 공공․민간투자 430억유로(약 56조원) ‘EU 반도체 지원법’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은 자국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총 투자비의 40%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와 같이, 세계 각국은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시설, 연구개발, 인적자원 개발 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정부도 반도체 인력 양성과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등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미국 등 주요국의 대규모 지원책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반도체 산업 주도권 확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전자, TSMC에 비해 법인세율 5%p, 평균임금 연
오산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공동기획·주최하는 전시 ‘무용의 용(無用의 用)’이 8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무용의 용’은 비참함 속에서 웃는 법을 알려주었던 철학자 장자의 사상에 등장하는 개념이다. 여러 가지 우화로 해탈의 논리를 이야기하는 장자에는 세속적으로 쓸모없는 것 속에 오히려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교훈이 담겨있다. 사람들은 장자가 이야기하는 무용의 용을 통해 고정관념이 해체되고 사고의 폭이 확장되는 낯선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철학적 사유는 현대 예술을 이해하는데 유용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자의 철학과 ‘사물’에 관련된 현대 사회의 담론을 유도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31점과 오산시립미술관 자체섭외 작품 20점을 엄선했다. 각 작품은 책, 폐품, 나뭇가지, 인형, 이쑤시개, 자개, 망치, 깨진 도자기, 씹던 껌, 낡은 판자 조각, 청과물 상자 등 쓸모없는 것들을 다양한 형태의 예술로 승화시켰다. 참여 작가는 강명구, 오묘초, 이부강, 이수경, 최선 등 총 32명이다. 참여 작가 대부분은 쓸모없거나 일상적인 것에 숨어있는 진정한 가치를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등 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퇴직공무원들을 만나 훈장 등을 전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전원구 전 서기관(녹조근정훈장), 어정우 전 농촌지도관(녹조근정훈장), 최연식 전 사무관(근정포장), 故 이영숙 전 행정주사(대통령 표창)에게 훈장·표창을 직접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故 이영숙 씨에 대한 대통령 표창은 딸 황수빈 씨가 대신 받았다. 이 시장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포상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오랜 시간 용인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황수빈 씨에겐 “모범적인 공직 생활을 했던 어머니처럼 용인시를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훈장·표창을 받은 이들의 명단이다. ▲녹조근정훈장 수상자(5명) 전원구 지방기술서기관, 이강엽 지방농업사무관, 어정우 지방농촌지도관, 홍태희 지방보건사무관, 정창우 지방행정사무관 ▲근정포장(4명) 신학곤 지방시설사무관, 최연식 지방공업사무관, 박상섭 지방공업주사, 이광 지방시설관리주사보 ▲대통령 표창(2명) 故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내일(10일) ~ 31일까지 22일간 오산화폐 오색전의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에서는 가맹점 결제 자료와 주민신고 사례 등을 기반으로 사전 분석을 실시하고, 대상 점포를 현장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 행위로는 귀금속·마사지·유흥업소·퇴폐성 업소 등 특정 제한업종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행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 결제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지역화폐 결제하는 행위 등이다. 이번 단속으로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되는 가맹점은 현장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취소 및 필요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오색전의 올바른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부정 유통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색전 활성화 및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이 오염물질 불법 배출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신고할 때만 지급하던 신고포상금을 신고내용이 단서가 돼 검거에 도움이 된 경우에도 지급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해경은 9일 현재 저조한 포상금 지급률을 보이는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에 대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신고포상금이 지금된 사례는 전체 7,171건 중 281건으로 전체 신고사례 중 4%가 안 된다. 해경은 이에 대해 “일반시민이 오염물질 불법배출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신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신고포상금 지급대상 확대는 즉시 시행되며 2022년 상반기 신고 건에 대해서도 소급해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오염 신고포상금제도는 선박이나 해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불법으로 해양에 배출하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규모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읍·면·동 순회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하천범람으로 물에 잠겼던 고기교, 침수된 농경지 등 수해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찾아 수해 현황을 살피고 "모래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가 없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취해주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 ”차량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토사물을 속히 정리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기교 현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합의한대로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에 두 도시가 신속하게 움직이면 좋겠다“며 성남시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고기교가 있는 동막천의 급류로 보행데크가 무너지고 가스관이 노출된 동천동 동원3교와 하천변 산책로가 파손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퇴적물들은 신속하게 치우고, 주민들이 급류에 다가서지 못하도록 안전펜스를 설치하라"고 말했다. 또 "단순히 복구에만 그치지 말고 앞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같은 곳에서 같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하천 주변 도로확충, 하천 준설 등의 사업을 진행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