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게놈’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그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건강을 위해 다양한 유산균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용하여 노화 상태를 젊음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노화와 장수 가능성도 연구 결과 (Parker et.al. Microbiome, 2022,BMC Journal)도 밝혀졌다. 특히 심각한 난치성 장 질환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에(Clostridium difficile)균 감염에 의한 설사를 개선할 수 있다는 대변이식술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난치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제 대변은 냄새나는 기피 대상으로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귀한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 건강한 대변으로 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내미생물의 균형이 중요하다. 장내에 유익균과 유해균이 정상적인 85대15의 균형을 이루어 건강하고 안정적인 장내 환경을 이루고 있는 유바이오시스(EUBIOSIS) 상태라야 건강한 대변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85:15의 균형이 무너진 디스바이오시스 상태는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디스바이오시스 상태를 개선하고자 하는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수원지역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학교다. 지난 1896년 2월 지금의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에 '수원군 공립 소학교'로 개교한 이후 1941년 '수원신풍국민학교'로 교명을 바꾼 126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초등학교다. 당시 수원지역 중심지였던 남문상권과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세'도 그 만큼 컸었다. 하지만 동수원과 영통지역이 개발되고 광교신도시가 생겨나면서 신풍동은 구도심지역으로 밀려나 쇠퇴기를 맞았고 신풍초 역시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결국 지난 2013년 광교신도시로 이전했다. 신풍초가 이전하면서 신풍동에 사는 어린이들은 마땅한 놀이 공간이 없었다. 이에 수원시는 어린이 놀이공간이 부족했던 신풍동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꿈자람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최근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꿈자람 어린이공원’은 팔달구 신풍동 87-1번지 일원(행궁아해 꿈누리맘카페 뒤편)에 547㎡ 규모로 조성됐다. 꿈자람 어린이공원에는 유아·어린이 놀이 공간을 분리한 다용도 조합 놀이대, 모험형 놀이시설인 잔디 언덕 등이 있다.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이터에 보낼 수 있도록 CCTV도 설치했다. 수원화성사업소 김민수 문화유산시설과장은 "공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비교섭 의원에 대한 상임위 재배정을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법상 저의 상임위 재배정 논의는 양당 원내대표님들께 달려있다”며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일할 수 있게 길을 열어달라”라고 호소했다. 이른바 ‘묻지마 상임위 배정’에 항의하며 나흘째 철야농성을 이어온 용 의원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농성하는 것보다 그냥 수긍하는 것이 더 나은 방안이 아닐까 고심했다”면서도 “잠 못 드는 밤을 보내며 내린 결론은 후회없이 일하기 위해선 상임위 배정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며 기획재정위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단호히 밝혔다. 용 의원은 “상임위 중심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사실상 의정활동의 많은 부분이 상임위에 달려있다”며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인 저에게 기재위 배정 여부는 남은 임기 전부가 걸린 일”이라고 호소했다. 전반기에도 기재위에서 활동해온 용 의원은 ▲기본소득법안 입법안 마련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론화 ▲재난시 상가임대료 감면법 발의 ▲유류세 인하정책 분석 등 의정활
안산에서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하는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가 25~27일까지 3일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9개 팀 총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김원진, 김하윤, 장윤진 등 안산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해 안산시민들 앞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어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는 ‘2022 하계 전국초중고 유도연맹전’이 다음달 2~7일 6일동안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88개 팀 2천546명(개인전 1천949·단체전 88개팀 597)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대한민국 유도를 이끌어갈 선수를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시로 체육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를 방문한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주택을 구입한 사람 10명 중 3명이 MZ세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란 1980년대초부터 2000년대초에 출생한 20·30대를 총칭하는 단어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아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9.1~2021.12)동안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총250만여명이며 이중 MZ세대는 72만2천여명(28.89%)으로 집계됐다. MZ세대 주택구입은 2019년 19만여명(27.24%), 2020년은 29만여명(29.36%), 2021년에는 23만여명(30.1%)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MZ세대 주택구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최근 3년 서울지역 전체 주택구입자 34만4천여명 중 11만5천여명(33.38%)이 MZ세대였다. 다음으로는 울산(33.27%), 경기(31.12%), 세종(29.82%), 광주(29.07%) 순으로 비중이 컸다. 지난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실시하면서, 이번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를 0.5%나 인상시키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서민들의 대출부담이 가중되고 있
최근 3년간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수와 총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 수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해 개인사업자 대출의 부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4일 공개한 ‘개인사업자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664조 9,529억 원에 달했고, 차주 수는 314만 4,163명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전년(556조 8,639억 원) 대비 14.5% 증가한 637조 4,784억 원, 차주 수는 전년(254만 5,946명) 대비 9.6% 증가한 279만 10명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12월 말 대비 2021년 12월 말의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32.4%(481조 6,220억 원→637조 4,784억 원), 차주 수는 33%(209만 7,221명→279만 10명) 늘었다. 개인사업자 증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대비 올해 3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의 총액은 4.3% 증가한 664조 9,529억 원, 차주 수는 12.7%
사망한 임대주택 임차인과 세대원 자녀 간 친자관계가 서류상 입증되지 않더라도 동일 주소, 가족사진 등 정황상 맞다면 자녀에게 임차인 명의를 변경해줘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김씨는 임대주택 임차인인 모친 사망 후 임차권을 승계받으려고 했으나 A주택공사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공적 자료상 상속권이 있는 가족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임차인 명의변경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씨의 부친은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1945년 전처와 혼인했다. 이후 1951년 1․4후퇴 때 홀로 남한으로 내려와 김씨의 모친을 만나 4남 3녀를 둔 가족을 이루었다. 당시 신원 미상이었던 김씨의 모친은 부친의 전처 신분으로 살아왔고, 부친이 법원의 부재선고 심판 확정을 통해 전처를 호적에서 제적했다. 김씨의 모친은 부친과 혼인신고 후 주민등록을 신규 등록해 신분을 회복했으나, 김씨를 포함한 자녀들의 호적은 정리되지 않아 부친의 전처가 친모로 등재돼 있었다. 김씨는 “서류상 친자관계를 입증할 수 없지만, 임대주택 임차인이 실제 친모가 맞다”라며 임차권 명의변경을 허용해달라는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김씨의 부친이 1983년 별세 직전 전처를 호적에서 제적한 후에 김씨의 모친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과 관련된 주민들의 고충 청취를 위해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에서 접수·처리한 도시개발 관련 고충민원을 살펴보면, 택지지구지정·택지개발·신도시개발 등 ‘도시계획 사업’ 관련 민원이 21.9%로 가장 많았고,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 시설 설치와 관련된 민원이 17.4%로 뒤를 이었다. 이에 올해에는 도시개발 사업 중 면적이 넓고 사업 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민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를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대상지로 선정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지구는 135만여㎡ 부지에 건설호수 8,474호 규모로 계획인구가 1만 9천여 명에 이른다. 또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공공주택지구 지정부터 사업시행 이후 준공까지의 과정에서 겪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에서 접수된 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상담해 해소하고, 심층 조사나 기관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별도로 처리하고, 민원처리 중 발생한 제도개선 과제나 건의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용얼음, 슬러쉬 등 다소비 식품 597건 가운데 12건이 기준‧규격을 위반해 시정조치와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597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여름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식품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지난 6월 7일~20일까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 펄(87건), ▲슬러쉬(30건) ▲빙과(76건)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세균수, 허용 외 타르색소 등이다. 검사 결과,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의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585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건 가운데 5건은 커피전문점에서, 7건은 올해 수거대상에 신규 추가된 패스트푸드점 식용얼음에서 발생했다. 부적합 내용은 과망간산칼륨 소비량(9건)과 세균수(3건) 기준 초과이며
글로벌 그룹 지멘스의 국내 자회사인 지멘스㈜가 의료기기 유지·보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비용을 부풀려서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떠넘긴 사실이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지멘스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의료기기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비용을 대리점에게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거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멘스는 2010년 10월부터 2014년 9월까지 MRI, CT, X-Ray 기기의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총 7개 대리점에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비용을 계약상 근거나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독일 본사가 지멘스에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비용으로 청구한 평균 약 1.5배(147.8%)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리점에 전가한 것이다. 지멘스의 이러한 행위는 자신의 비용을 대리점에게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전가한 것으로서, 구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4호에서 규정한 거래상 지위의 남용 행위(이익제공강요)에 해당한다. 이 사건 당시 지멘스는 국내 MRI, CT시장에서 업계 1위 사업자였다. 지멘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대에 육박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8551명 늘어난 1914만618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0명,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2만4855명(치명률 0.13%)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8380명, 서울 1만4830명, 부산 3942명, 경남 3778명, 인천 375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6명, 대구 2559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전남 1748명, 광주 1634명, 제주 1589명, 세종 493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21일 집무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및 본사 관계자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토부에 상정된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변경(안)’심의가 원안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의견이 모아졌다. 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과 동시에 화성~오산~평택시를 연결하는 서부우회도로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시에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부우회도로 공사 재개와 초평동 국지도 82호선 교차로 및 남부대로 교차로 공사 착수를 건의했다. 이외에도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미개통 구간의 일부를 임시 개통(신호대기 없이 U턴 후 도심방향 진입 가능) 합의 ▲잠정 중단된 오산역 환승주차장 및 연계도로 설계용역 재개 공감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구간 장기화에 따른 교통정체 등 시민불편을 반복하지 않도록 원동고가차도(향후 추진) 이후의 2단계 구간은 공사기간 단축 등을 논의했다. 교통문제는 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LH는 세교지구 터미널 부지 등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준공 이후 매각 지연된 장기 미매각 토지에 대한 리폼 용역 7월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