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타당성 검증에서 경제성을 입증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신안산선은 안산시의 4호선과 시흥시 서해선을 서울 여의도까지 잇는 길이 44.7㎞의 대도심 광역철도다. 여기에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혁명’으로 여겨진다. 이에 화성시는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정식 건의하고 서부권 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5일 국토부에서 열린 ‘신안산선 연장운행 타당성 검증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신안산선 향남연장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적으로 B/C값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확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변경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우리 시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6일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열린 ‘2022 캘리포니아 와인페스티벌(California Wine Festival)’에 참가해 한국 전통주와 푸드 페어링 K-Food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전통주 소믈리에이자 미국 마스터 소믈리에인 김경문 소믈리에가 직접 전통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음을 진행하고, 현지 유명 한식당 셰프가 김치와 장류를 이용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제공하여 현장에 운집한 3천여 관람객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지인들이 친숙하게 전통주에 다가올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날씨에 어울리는 막걸리 수박펀치, 매실 스파클링 등 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이고,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약과 등 K-Food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매년 와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사바나(Savana)와 마크(Mark) 커플은 “미국 와인 페스티벌에서 한국 고유의 술을 만난 건 처음이라 놀라웠다”며 “평소 K-Food는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 이렇게 다양한 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고 시음해 보니 맛도 좋아 앞으로도 더 많이 접할 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6402명 늘어난 1893만797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96명,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2만4777명(치명률 0.13%)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7만5973명, 해외유입 42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1362명, 서울 1만7199명, 부산 4413명, 인천 4412명, 경남 3846명, 경북 3149명, 충남 2865명, 대구 2573명, 충북 2210명, 강원 2204명, 전북 2200명, 울산 2106명, 대전 2059명, 제주 1940명, 광주 1723명, 전남 1604명, 세종 52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국내 통신사업자의 유·무선 통신요금 연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2030세대의 연체금은 1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의 경우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는 5만5612건, 연체 금액은 78억3300만원으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의 연체 금액은 57억2200만원(4만335건), 40대의 연체 금액은 48억2100만원(3만6836건) 등이었다. 김 의원은 “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문제는 50%대에 머물고 있는 청년 고용률과 무관치 않다”며 “5G 중간요금제 도입 이외에도 청년층에 대한 데이터 추가 제공을 포함하여 연체요금에 대한 가산금 부과 유예 등 청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M이코노미뉴스 = 윤영무 본부장】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농법이 도입 된지 70여 년. 1977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쌀의 자급자족을 달성해 해마다 쌀이 남아 돌고 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쌀 생산량보다 많은 360여만 톤의 밀을 수입했다. 메뚜기, 우렁이가 사라지고 논으로 돌아가야 할 볏짚이 축산사료로 쓰이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논은 땅심을 잃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밥맛이 예전 같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들려오고, 국제 곡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업 인플레이션과 식량안보 위기가 동시에 밀어닥쳐도 속수무책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맛있는 쌀을 생산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 방안을 흙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논에 되돌려 준 볏짚, 땅심 회복으로 밥맛 좋아져 시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쌀 수입이 허용되기 7~8년 전인 2006년으로 돌려보자.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수입쌀과 경쟁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쌀을 만들어야 된다는 소리가 높았을 때였다. 당시 한 언론은 “경기미의 대표주자인 여주·이천 쌀보다 더 좋은 쌀이 나왔다”는 제목을 달고 있었다. 이름하여 평택 ‘슈퍼오닝’ 쌀. 발음하기도 어려워 혀를 돌려야 되는 이 낯선 브랜드 쌀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지원 사업을 위해 대한장애인스포츠문화교류협회(KSCEAD, 이하 협회)가 전날(19일) 창립됐다. 협회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노캄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류시문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부회장에 권용순, 사무총장에 염경훈 등 임원 총 11명을 선출했다. 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이 신체적으로 연약하고 무능력 하다는 잘못된 생각과 왜곡된 시선으로 대했던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이들의 능력과 스포츠쉽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일어나면서 높았던 제한의 벽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며 “패럴림픽이나 각종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과 관심이 점차 증가되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탄생한 저희 협회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의 발굴과 전문 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와 장애인 지도자의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도가 도의회 양당 합의 때까지 보류하기로 한 경제부지사 신설 관련 조례를 결국 19일 공포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민선8기 첫 조직개편 조례 공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분야 실.국의 총괄 콘트롤 타워인 경제부지사 직제 신설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원포인트 조직개편 조례안을 공포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지난 6월 29일에 의회를 통과한 27개 조례의 공포 시한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조례안을 이송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공포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공포되는 조례안 중‘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경기도의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 규정돼있는 조례"라며 "우리 앞에 놓인 경제의 어려움과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 대응이 시급함을 고려해 원포인트로 조직개편안을 제출했고 도의회에서 의결한지 20일이 경과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정무직 부지사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 소관 실.국을 2개에서 6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경제부지사가 행정1부지사 소관인 도시주택실·도시정책관·공정국·농정해양국과 행정2부지사 소관인 경제실을 넘겨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 특위)가 19일 네 번째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지역 인재 양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발족한 반도체 특위는 당과 이념을 초월해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보호를 목표로 운영 중인 초당적 기구다. 양향자 반도체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회의에서 “2년 전에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대만) TSMC보다 높았지만 불과 2년 만에 150조 원에 가까운 격차로 역전됐다”며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지형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패권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패권에 도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삼성전자 최초로 여상 출신 임원을 지낸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최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들과 만나 여·야·
평택시의 대표적 야외수영장인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이 3년만에 개장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재)평택시청소년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원장 문현우)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8월) 21일까지 야외 숲속수영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운영하지 못했던 수련원 숲속수영장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유아풀장 설치·그늘막 추가 확보·안전커버 설치·시설 미화작업 등 개장 준비가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총면적 2,869㎡인 숲속수영장은 평택시 대표 야외 수영장으로, 파라솔·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풀(pool)은 면적이 640㎡이고 수심 0.7~1.1m이며, 워터슬라이드(키140cm 이상)와 미끄럼틀(5세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수련원 숲속수영장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평택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익히 알려져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취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고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 소
안산시 대표 놀이터 안산썰매장이 여름철을 맞아 '물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초지역 인근에 위치한 안산썰매장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8월) 28일까지 물썰매장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물썰매장은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3레인, 종합물놀이장, 대형 에어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시설 등을 갖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또 고객휴게실과 샤워실, 탈의실, 무료 사물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는 입장객 매표현황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입장객 현황을 제공한다. 이용객 누구나 방문에 앞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안산도시공사 누리집에 접속하면 예상 혼잡도와 이용객 수치를 알 수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이용객 분산 및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시민들의 안전에도 이미 대비책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수용 인원을 1천명으로 제한해 운영하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 안산물썰매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후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 창립식 및 정책포럼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금연지원사업 강화'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가 주관한 이날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로 정체된 국가 금연지원사업의 현황을 돌아보며, 변화하고 있는 흡연 행태를 고려한 금연지원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신현영 의원은 “금연정책과 금연 지원사업은 기 흡연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어 신규 흡연자의 유입을 막지 못하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인 흡연율 감소를 위해서는 청소년 신규 유입을 막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국가 금연지원사업 현황 및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에 차질을 빚는 등 국가 차원의 금연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보건소 기능을 개편해 지속 가능한 금연지원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민간 영역의 인프라 구축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이후 토론회에선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한림대 의과대학 교수)을 좌장으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