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여의도당사에서 “매년 10조원 대의 공적재원을 투입, 매냔 100개씩 임기내 500개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살리겠다”면서 “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중단된 저층 노후주거지를 살만한 주거지로 바꾸겠다”고 밝히며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주택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확장적 도시개발, 개발이익만 추구하는 전면철거형 재개발이 보여준 한계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자신의 뉴딜정책은 개발시대의 전면 철거방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네마다 아파트단지 수준의 마을주차장, 어린이집, 무인택배센터 등을 지원하겠다”면서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낡은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재상 뉴딜사업은 주택정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일자리의 보고임도 분명히 했다. 문재인 후보는 “서울 세운상가, 장안평 등이 좋은 사례”라며 “전통산업 집적지, 재래시장을 도시경쟁력의 자산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산업기능이 쇠퇴한 지방도심에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신산업을 발굴, 접목시키면 일자리가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4월10일부터 14일까지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수요 ‘부산항 신항 토도 제거공사’ 등 총 82건, 8,771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부산교통공사 수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 건설공사’ 등 집행건수의 약 72%(59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전체의 약 22%인 1,902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4건, 377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5건, 3,184억원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부산광역시 4,233억원, 강원도 1,733억원, 대전광역시 565억원, 그 밖의 지역이 2,240억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약 88%(7,692억원)가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로 1,730억 상당의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수요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1공구) 축조공사’ 등 2건은 일괄입찰하고, 408억 상당의 국회 국회사무처 수요 ‘국회 스마트워크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서울모터쇼’가 오늘(9일) 막을 내린다. 지난 3월31일 개막한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60여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각종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즐겼다. 완성차 27개 브랜드(국산차 9개, 수입차 18개), 부품업체 63개, 용품업체 46개, IT기술 9개, 튜닝 및 캠핑 23개 등 총 194개 업체가 참여했다. 서울모터쇼에는 단연 수소연료전지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김종식(가명, 인천) 씨는 “아이들과 함께 찾았는데,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좋다”면서 “특히 캠핑카 존 등 가족관람객이 볼 수 있는 볼거리를 많이 마련해줘 즐거웠다”고 전했다. 전시장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졌는데, 사이의 야외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열어 이동중에도 볼거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국내 완성자동차 브랜드의 전시관을 살펴보면, 먼저 현대자동차는 친환경과 고성능 N브랜드 전시에 많은 부분을 할애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일상생활 중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한푼 두푼 쌓으며 만기일자만 기다리던 적금 통장을 깨는 사태가 벌어진다. 특히,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봄철이면 이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해 통장을 위협하곤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갑작스레 발생할지 모르는 배상책임 사고, 그러나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도 있다. 바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뿐 아니라 해당 보험에 자신이 가입돼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며 봄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살이 찌는 위험을 제외하곤 가장 안전한 이불 속과 달리 이불 밖을 나서는 순간 각종 위험이 자신을 덮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4월은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 좋은 시기다. 피해보험만 준비하면 OK? 본인도 가해자가 될 수 있어 살다보면 참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한다. 미래에 발생
AI 파동에 따라 닭고기와 달걀 가격 등이 크게 오르며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직격탄을 맞았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17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비 0.3%,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비 2.0%, 전년동월대비 7.1%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축산물에서의 상승폭이 컸다. 축산물 가격은 전월비 5.7%, 전년동월대비 17.8%가 올랐다. AI 직격탄을 맞은 닭고기 가격은 전월비 48.2%, 전년동월대비 37.4%가 올랐다. 달걀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90.0%가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산물 가격도 전월비 1.6%, 전년동월대비 13.4%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가자미와 조기는 각각 전월비 22.0%, 18.1% 만큼 상승했다. 게다가 냉동오징어(64.2%), 물오징어(60.1%), 가자미(64.0%)는 전년동월대비 60.0%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김 역시 43.4%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산출 비중이 높은 공산품의 경우 선탄 및 석유제품 지수는 전월대비 1.9%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 제1차금속제품에서 2.1% 상승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양날의 검’, 현재 어음제도를 표현하기에 딱 적합한 말이다. 내 물건을 팔았는데, 그 판매대급이 다시 내 빚으로 돌아오는 모순적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 판매대금은 3달 뒤에나 들어온다면 어떨까. 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자금융통의 한 방법으로 큰 역할을 담당했던 어음. 하지만 이제 ‘양날의 검’이 돼 기업 연쇄도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정부가 어음의 대안으로 내놓은 정책들도 근본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도산원인의 1순위가 뭘까. 자체 경영악화가 아닌 바로 거래처 부도다. 지난 2010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공개된 기업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도산원인 1순위는 거래처부도(23.5%)로 나타났다. 2순위도 매출채권 회수부진(19.4%)으로 나타났다. 경제개발 시대에 자금융통의 한 방법으로 활발히 거래됐던 어음이 어느새 ‘양날의 검’이 됐다. 사실 어음제도의 부정적 측면이 드러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우리는 이미 어음을 받았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진 경험이 있다. 이후 폐지논의도 활발히 이뤄졌으나,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신용창출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중국인 여행객의 한국 여행이 전면 중지된 가운데 국내 관광업계에 500억 원의 특별융자가 지원된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사드 보복에 따른 방한관광시장의 위축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융자는 방한관광시장 위축에 따른 피해가 큰 중국전담여행사, 보세판매장 등에 최고 20억 원의 융자한도를 둔다. 아울러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추가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관광사업체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관광사업체에서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 융자 취급 은행에서 1년간 상환기간을 유예하도록 협조 요청도 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별융자 운영자금 대출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하고, 대출 금리는 중소기업 우대금리를 적용해 1.5%의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융자 지침은 20일 문체부 누리집에 공고된다. 신청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우리나라의 경우 자전거는 주로 레져활동으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지만, 최근 들어 도심 내 자전거 도로망 등의 정비가 완료되면서 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의 이용이 늘고 있다. 봄이 오면서 자전거의 사용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이용이 늘면서 그에 따른 사고도 늘고 있다. 사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을 지켜가며 운행을 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범칙금은 물론 인적피해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꽃피는 3월이다. 봄바람이 불어오고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도 활기를 띠는 봄이다. 찬바람이 물러가고, 도로 곳곳에 빙판길도 녹아 사라지면 다시금 자전거 전성시대가 찾아온다. 신학기를 맞아 새 자전거를 사고, 야심차게 다이어트용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선택해 보기도 한다. 또 연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자체들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좀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전거는 주로 레져활동으로 이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자전거 도로망이 정비되고, 서울 등 대도시의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0대 이상 여성의 고용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청년과 남성의 고용 증가율은 이에 비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의 취업 활동 동향에 의하면 전체 피보험자수는 1,264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늘어난 31만3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피보험자수 증가는 지난해 10월 20만명대로 둔화된 이후 장년층과 서비스업 등의 상승에 힘입어 5개월 만에 다시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최근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숙박음식, 보건복지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보험의 경우 2월 기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에서 10.7%로 가장 높았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6.7%), 연구개발, 법무, 기술,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5.8%) 산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피보험자수가 25만6천명(7.7%)이 늘며 전체 피보험자수 증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으로 한국 경제의 ‘정치리스크’ 일부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모든 이슈를 정치가 빨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의 시급성과 위험성을 고려할 때 관심을 경제로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정치리스크의 상존과 STORM-헌재 탄핵 판결 이후 한국 경제의 5대 리스크’를 통해 현실화할 경우 한국 경제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5대 리스크로 ▲지정학적 리스크(Strained relation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트럼프 리스크(Trump uncertainty) ▲EU리스크(Onset of EU collapse) ▲사드 리스크(Retaliation over THAAD) ▲가계부채 리스크(Mortgage debt)를 꼽았다. 현경연은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에 대해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 그동안 상당히 높았던 정치일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탄핵 이후 ‘정권 공백기 지속’으로 정책의 추진력과 일관성에 문제가 우려되고, ‘대선정국 진입’으로 포퓰리즘 확산, 사회 갈등 등 불안전성이 심화
국제헬리콥터협회(HAI)의 한해 최대 행사인 hai heli-expo가 올해는 미국 텍사스에서 3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 hai heli expo는 참가기업만 해도 700개 이상, 60기 이상의 최첨단 헬리콥터가 전시되면서 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뿐만 아니라 100개의 항공 교육,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이 함께 개최돼 2만 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 등이 몰리고 있다. 미국 BELL Helicopter, AIRBUS, CHC, Rolls-Royce 등 세계 굴지의 헬기기업들이 대다수 참여하면서 expo 현장은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hai heli-expo는 각사의 최신 기종을 전시하고, 2017년 업데이트 내용·새로운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헬기제조사들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헬기도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직접 열린 바 있다. 롤스로이스 그룹은 M250, RR300 기종, Airbus는 H135 기종의 최첨단 기술을 직접 브리핑했다. 대회의 메인스폰서로 참석한 미국 bell사는 거의 모든 기종에 대한 브리핑과 첨단 기술을 알리고 있다. 대회의 메인 협
7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에서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그간 조직위의 활동사항과 함께 기업 컨퍼런스 등 엑스포 행사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김대환 조직위원장, 주한덴마크대사관 김성균 선임 담당관, 한국자동차튜너협회 우현규 회장, NHN티켓링크 이성호 본부장, 아카데미과학 김명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대환 위원장은 “전기차 엑스포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외 기술력과 산업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와 함께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7년은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라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과 같은 행사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산자원부 등 다양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례 없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Wang Xu 북경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