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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대면 거래 늘자 사라지는 ATM...지난해 342대 감소

 

지난해 전국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341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지난 15일 한국은행으로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ATM기는 2019년 119,392개에서 2020년 117,623개로 1,769개가 감소했고, 다시 2021년 117,282개로 342개가 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감소 대수가 가장 많았다. 2020년 21,132대였던 서울의 ATM기는 2021년 20,497대로 전년 대비 635대가 감소했다. 이어 부산이 6,976대에서 6,819대로 157대가 감소했고, 경남이 8,231대에서 8,077대로 154대가 감소했다. 그 다음이 대전으로 3,318대에서 3,246대로 72대가 감소했고, 대구가 5,229대에서 5,164대로 65대가 감소했다.

 

반면에 ATM기 대수가 늘어난 곳도 있다. 경기도는 2020년 27,455대에서 2021년 27,930대로 475대가 늘어났고, 인천은 5,934대에서 6,070대로 136대가 늘어났다. 이 밖에도 충남은 5,874대에서 5,956대로 82대가 늘어났고, 세종은 675대에서 726대로 51대가 늘어났다.

 

한편 작년 말(2021년) 기준 단위면적(1㎢)당 설치된 ATM대수는 서울이 33.9대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8.9대, 광주가 6.7대, 대전이 6.0대, 대구가 5.8대, 인천이 5.7대 순이었고, 강원이 0.3대로 가장 적었다.

 

송 의원은 “최근 디지털 지급수단 이용 확대, 코로나19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로 금융기관 점포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며 “국민들의 현금 및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약화되지 않도록 ATM기가 중복으로 설치되거나 급격히 폐쇄되지 않도록 은행 간 효율적인 ATM 운영공조 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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