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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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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생필품 가격 인상은 즉각, 인하는 늦장

밀가루, 간장, 고추장, 소주 등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유통업체의 소비자가격(판매가격)에 바로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빵, 설탕 등에는 바로 반영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삼립식품의 빵 ‘옛날꿀호떡’의 경우 가격 인상 시점(2월 중순)에 유통업체들의 소비자가격이 인상되었으나, 3월 초 가격 인하 방침이 내려진 이후에도 인상된 소비자가격이 유지되며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하 효과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탕’의 경우도 3월 초 CJ(3.4)와 삼양사(3.12)에서 출고가 인하를 발표하였지만 3월 중순이 지난 현재까지 소비자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연말 이후 가격 인상이 발표된 품목들의 경우 가격 인상 효과가 즉시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밀가루, 간장, 고추장, 소주 등 다소비 가공식품들의 경우 지난해 말 이후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 밀가루의 경우 대한제분, CJ가 1월 중순, 삼양사의 경우 2월 중순에 인상되었다.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품목 역시 1월 ~ 2월 사이에 대상, 샘표, CJ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였다.

이러한 가격 인상 품목은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직후 유통업체(대형마트, 슈퍼마켓, 백화점 등)에서 소비자가격이 즉시 인상되어 가격 인하 제품과 달리 가격 인상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즉각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의 재고 관리 등을 감안하더라도 가격 인상과 인하 시 소비자가격 반영 시기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고, 각종 가격 인상/인하 요인들이 실제 제품의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공표할 예정이다.

또한 T-price를 통해 수집되는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정보를 확대 제공해 나감으로써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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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