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1일 목요일

메뉴

경제


삼성, 창조경제 실현 위한 통큰 투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설립 1조5천억원 투입 계획

삼성그룹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삼성그룹은 13일 다음 달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미래재단)을 설립하고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3대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육성 대상으로 △4개 기초과학 분야(노벨 과학상 수상자 육성이 목표) △신(新)소재기술 △ICT 융합형 창의과제 등 3개 분야를 선정하고, 1단계로 2017년까지 5년간 분야별로 50∼200개의 과제를 선정해 7500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는 성과가 탁월한 과제 위주로 2022년까지 5년간 75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국가지원 프로젝트와 겹치지 않게 연구과제를 선정,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미래재단의 연구 지원 사업을 기존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게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연구 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북돋기 위해 제안서는 첨부 자료를 포함해 A4용지 3장 분량만 받기로 했다. 국가 R&D 과제는 많게는 수백 페이지의 제안서를 받는다.

또 성공률이 90%에 이르는 국가 R&D 프로젝트에서 다루지 못하는, 성공률이 1~2%밖에 되지 않는 창의적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연구자에게 기술료를 징수하지도 않는다. 삼성은 주로 대학이나 국공립 연구소, 중견∙중소기업 연구원을 대상으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길영준 삼성종합기술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정부 예산이 들어간 과제와 다른, 좀 더 리스크가 크거나 혁신적인 기술을 우선 지원할 것”이라며 “삼성이 연구 결과물의 사업화를 도와주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기초과학 역량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노벨과학상을 분석해 보면 아이디어 착안에서 노벨상 수상까지 평균 28년이 소요돼 연구자 조기 발굴과 함께 장기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컴투스 ‘스타시드’, 일본 애플·구글 마켓 서비스 시작
컴투스(Com2uS)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인류 멸망 이후 AI 소녀들만 남겨진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개성 넘치는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AI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다. 스타시드는 우치다 마아야, 타카하시 리에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성우진과 고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컷신, 인스타시드 등, 몰입도를 높여 주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스타시드’만의 매력을 구축했다.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 간편한 전투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한국과 태국, 대만 등에서 구글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호평받았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일본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컴투스는 일본 유저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여러 콘텐츠로 현지 게이머들의 취향을 정조준 한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스타시드’만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와의 교감 시스템도 현지화해 선보인다. 일본 게이머들이 선호하